[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무려 30여년 만이다. 대한민국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는 야심찬 계획만으로 허허벌판을 사들인 뒤 꼭 30여년을 기다린 끝에 그 빌딩의 가장 높은 곳에 섰다. 3일, 자신의 ‘평생 숙원’이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555m) 꼭대기에 오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표정엔 참 많은 것들이 담겼다.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12시께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함께 롯데월드타워에 도착했다. 현장에서는 롯데물산 박현철 대표이사, 롯데월드 박동기 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이 잇단 악재를 맞고 있다. 최근 야심차게 오픈한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에서 성추행 추문이 불거졌고, 그룹은 세무조사를 받으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사내 성추문의 경우, 구태한 기업문화를 드러낸 사건이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내 ‘성추행’ 사건… 이름만 ‘파라다이스(paradise)’“동북아 최초의 복합 리조트로 출발하는 파라다이스시티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한류 대표 여행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사장 하성용, KAI)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 KARI)과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계약을 지난달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은 미래부와 KARI가 주관하고 있으며, 0.3m 이하의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적외선(IR)센서, 고기동자세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위성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사업에는 총 3,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KARI는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을, KAI가 본체 개발을 담당하고 2021년 발사예정이다.
[시사위크|대구=정소현 기자] 국산헬기 ‘수리온’이 대구에 떴다. 26일 대구에서 개막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수리온은 개막식에 참가한 수백명의 참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람회에 참여한 해외업체 관계자들은 “한국의 기술력에 놀랐다”는 감탄사를 쏟아냈다. 국산이라는 이유로, ‘군용헬기 출신’이라는 이유로 홀대받았던 서러움을 씻어내는 순간이었다. ◇ KAI, 수리온 기반 소방헬기 첫 전시 ‘시선집중’한국항공우주산업은(KAI)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처음 참여했다. 다목적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은 그동안 군
5월 황금연휴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다면, 이번 연휴엔 서울 도심에서 봄을 만끽하며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롯데월드타워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방문객들을 맞는다. 다가오는 5월 첫째주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이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져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진행우선, 석촌호수 동호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송파구와 함께 진행하는 4번째 대형 공공
[시사위크|대구=정소현 기자]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관람객들이 직접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제공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진·화재 등 다양한 사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는 위기상황에서의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최대규모 행사이기도 하지만,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방산업의 최첨단 기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현장 이모저모를 살폈다.
[시사위크|대구=정소현 기자]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중심 국제종합전시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6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세월호와 경주 지진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날 개막식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 처음 전시된 ‘소방헬기(한국항공우주산업)’와 ‘지진체험특별관’은 VIP와 관람객들을 비롯해 해외업체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현장을 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23일, 특별한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123층 규모 국내 최대높이를 자랑하는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국제수직마라톤 대회’가 그것. 롯데월드타워 최고층가지 계단으로 뛰어오르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Challenge to top)’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회 참가비 전액이 좋은 일에 쓰일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이날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 : 2017 LOTTE WORLD TOWER INTERNATIONAL SKY RUN’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률 35%.’지난해 영업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은 수익의 비중이 35%에 달한다는 의미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반가운 소식일 수 있겠지만, 높은 영업이익이 오너나 특정집단의 배를 불리기 위한 것이라면 문제가 달라진다. 동종업계 대비 막대한 고수익을 올린 BHC와 네네치킨 얘기다. 이들 업체의 높은 영업이익률, 그 불편한 진실을 들춰봤다.◇ BHC·네네치킨, 타 치킨업체 비해 영업이익률 20% 이상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는 상위 5개 업체 중 △네네치킨을 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국내 최대 규모의 ‘레고’ 봄 축제를 열었다. 롯데월드타워는 4월 21일부터 5월 7일까지 ‘월드파크(롯데월드몰 앞 잔디광장)’에서 400만 개, 무게로는 4톤 분량의 ‘레고’ 브릭을 활용한 ’레고 꽃이 되다’ 축제를 진행한다.[사진1. ‘레고 꽃이 되다’ 축제가 열리는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전경]이번 축제는 봄꽃을 주제로 5월 가족의 달과 황금연휴를 맞아 롯데월드타워 단지를 찾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 연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문화 행사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산 너머 산이다. 한 번 터진 악재에 후폭풍이 엄청나다. 지난해 ‘썩은 밀가루’를 전분에 넣어 판매했다는 내부직원의 폭로로 직격탄을 맞은 신송그룹 얘기다. 사건의 중심에 선 신송산업 브랜드 가치는 급락했고, 같은 계열사인 신송식품의 이익도 폭삭 주저앉았다. 이후 회사의 손익개선을 위해 자구적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결국 최근에 계열사 매각설까지 불거지며 위기를 맞고 있다. 신송그룹 후계자, 조승현 대표를 향한 시선에 불안감이 감지되는 이유다.◇ ‘불량 밀가루’ 파동 이후 고전 신송그룹은 지주사인 신송홀딩스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4월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에 아파트 424세대과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 총 474가구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고 밝혔다.‘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은 지하 2층에서 지상 37~38층, 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420가구 ▲103㎡ 펜트하우스 4가구 ▲오피스텔 82㎡ 50실로 구성된다.‘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이 위치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96만4,693㎡ 규모로 개발되며, 약 7,0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2일, 서울 잠실 밤하늘에 3만여발의 폭죽이 쏘아 올려졌다.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은 경이로운 장면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의 심장을 설레게 했다. 123층, 555m 규모.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의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그 누구보다 감격스러웠을 사람은 누가 뭐래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30년이나 걸린 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의 숙원사업을 이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잔치의 흥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신동빈 회장은 검찰과 운명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집안에는 미세먼지 센싱 환기시스템이 항상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출입구 옆 에어 샤워룸을 이용해 몸에 붙은 미세먼지와 세균을 제거한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알람 시스템을 설치해 공기질을 확인하고 단지 내 보행로에 설치된 미스트 분사기가 미세먼지를 잡아준다.”‘미세먼지’로 인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최치훈)이 래미안에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래미안만의 휴대용 실내 미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017년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부산 지역 야구 열기가 뜨겁다. 이 같은 열기는 롯데마트의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자이언츠 상승세에 부산 지역 매출도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이다.롯데마트가 4월(1~11일) 들어 전국의 지역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 점 매출이 전년 대비 3.3% 가량 신장한 가운데, 부산 지역 내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가량 고신장해 전국 지역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롯데마트는 부산 지역의 매출 신장의 요인을 부산 지역 연고지 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근 주식 시장에서 ‘4월 위기설’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에 이어 2007년 금융위기가 찾아왔듯이 올해도 위기가 반복될 것이라는 ‘10년 주기설’과 맞물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4월 위기설이 힘을 받고 있다.단지 설로만 치부할 수 없는 것이 대우조선해양 유동성 위기나 북한의 도발 등 실제 이슈들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이들 요소들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는 물론 실물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들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에 따른 롯데마트 영업정지가 좀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은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중국 내 롯데마트 일부 매장에 대해 또 다시 2차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3월 31일부터 4월 6일 현재까지 1차 영업정지 기간 만료일이 도래한 점포는 총 75개점 중 48개점으로, 이 중 41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현장점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7개 점포에 대해서는 다시 현장점검이 이뤄졌지만, 1개 점포를 제외한 단둥완다(丹&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사진)가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해 43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5년 전인 지난 2011년에도 세무조사를 통해 9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어 뒷말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패션그룹형지를 이끌고 있는 최병오 회장은 ‘모범납세자’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는 바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이 더욱 망신스럽게 됐다.◇ 지난해 세무조사, 43억원 규모 추징금 사실 뒤늦게 알려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6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이 위생용품 스판덱스로 60조 기저귀 시장을 정조준 했다. 효성은 4일부터 7일(현지시각)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부직포 전시회 ‘인덱스(INDEX) 2017’에 참가해 탄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크레오라 파워핏(Power Fit)과 위생용품(기저귀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컴포트(comfort)를 고객들에게 중점적으로 홍보한 것.효성에 따르면 파워핏은 기저귀의 높은 파워를 요구하는 고객을 위한 제품이고, 컴포트는 기저귀용으로 특화된 스판덱스로 신축성과 활동성, 착용감이 뛰어나다.효성은 이와 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3만여발의 불꽃이 서울 하늘을 수놓았다. 123층, 555m 건물 곳곳에서 뿜어져 나온 불꽃은 아름답다 못해 경이로울 정도였다. 현장에 모인 관람객들은 탄성과 환호성을 쏟아냈다.지난 2일 오후 9시부터 11분 동안 펼쳐진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롯데월드타워 개막을 알리는 행사로, 타워를 에워싸는 불꽃쇼와 석촌호수 서호에서 올라오는 뮤지컬 불꽃쇼, 타워 외부 경관조명을 활용환 미디어 쇼와 레이져쇼가 화려하게 진행됐다.총 3막으로 구성된 불꽃축제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꿈을 준비하는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