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모바일 사업 종료 이후에도 자사 휴대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전과 동일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은 종료하지만 질서있는 퇴진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미다.앞서 LG전자는 지난 5일 이사회에서 7월 31일자로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휴대폰 시장에서 사업의 영속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이로써 26년간 삼성전자와 함께 우리나라 양대 ‘휴대폰’ 기업으로 꼽히며 경쟁을 펼쳤던 L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융합 전시회 ‘CES 2021’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 막을 올렸다. 올해 CES 2021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1,900여개의 IT기업들이 참가했다. CES 2021에 참가한 우리나라 대표 IT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개막행사 이후 진행된 CES 2021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롯데컬처웍스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시네마 캠페인을 통해 필(必)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에서 사용하는 소모품들을 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지속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회사 측은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영화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를 앞장 서 해소하고, 롯데그룹의 ‘#1일 1그린’ 정책에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롯데시네마의 모든 매점에는 재활용이 용이한 팝콘 용기가 도입된다. 새 팝콘 용기에는 환경 친화적 수성 코팅을 적용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결과를 보고하며 사의 표명을 한 가운데, 여야는 추 장관의 사퇴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추 장관이 윤 총장과의 갈등으로 정국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차단하고 ‘아름다운 퇴장’의 길을 닦아주기 위해 '검찰개혁의 초석을 다졌다'고 치켜세우는데 집중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사실상 ‘토사구팽’ 당한 것이라며 비아냥을 쏟아냈다.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장관은 우
국내 게임사들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이 연말에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기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는 접점을 보다 확대함과 동시에 새로운 이용자들의 유입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넥슨은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과 간식대장 컬래버레이션으로 ‘던파 간식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던파 간식 패키지에는 총 22종의 인기 간식과 던파 아이템 간식대장 보상상자로 구성해 한정 판매한다.패키지를 구매해 얻은 간식대장 보상상자 사용시 한정판 음식대장 ‘크리쳐’와 △간식대장 마일리지 주머니 △지옥파티 초대장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관련 사업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네이버와 카카오가 컨퍼런스를 통해 내년도 사업구상을 공개했다.내년 라인과 야후의 경영통합 이슈를 앞두고 있는 네이버는 24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네이버 커넥트 2021’에서 쇼핑 및 커머스 사업 부문을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하는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 간 연결을 강화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도구를 지원한다.창작자와 브랜드 간 연결을 강화하는 ‘브랜드 커넥트’와 △파트너 스퀘어 △스마
국산 자동차의 출고가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수입 자동차 가격과 비슷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적지 않은 소비자들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생각을 하며 “이왕이면 수입차를 타겠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유지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구매에 신중할 것을 강조한다.그렇다면 수입차와 국산차의 유지비는 정말로 큰 차이를 보일까.자동차는 구매하는 비용보다 구매 후 유지 및 관리에 비용이 더 쓰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보통 차량 유지비라고 하
바야흐로 전기차 시대가 열리고 있다. 오랜 세월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어온 기업들이 앞 다퉈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고, 전기차 전문기업 테슬라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만 생산되고, 주유소보다 충전소가 더 익숙해질 시대가 이제 멀지 않았다. 이 같은 변화의 시대에 화려한 주연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주목 받진 못해도, 중요한 제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조연도 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막강한 성능, 놀라운 최신기술을 뽐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일상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고 있는 숨은 영웅들
국내 토종 문구기업 모나미가 ‘적자의 늪’에 빠졌다. 일본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면서 주식시장에서 ‘애국테마주’로 부상했지만 실제 성적표는 신통치 못한 모습이다. ◇ 일본 불매운동 반사이익 수혜 無… 매출·수익성 악화 모나미는 국내 대표적인 문구기업이다. 모나미는 1960년 회화구류를 생산하는 광신화학공업을 모태로 출범한 뒤, 1963년 한국 최초의 유성볼펜인 ‘모나미153’를 출시했다. 이후 다양한 필기구 제품을 내놓으며 국내 문구 산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이름을 떨쳐왔다. 현재 주
수입자동차 업계가 최근 한정판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BMW는 한국법인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차량을 매달 25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토요타는 자사 스포츠카 수프라 한정판을 선보였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도 합류해 한정판 마케팅에 불을 지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13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 10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과 XC60의 ‘T8 R-Design’ 한정판 에디션을 공개하고 시판에 나섰다.‘R-디자인’은 지난 2014년에 선보인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트림 레벨 전략에 따
혼다코리아가 ‘뉴 CR-V 터보’를 23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혼다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는 탄탄한 기본기와 우수한 공간 활용성, 안전성 등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월드 베스트셀링 SUV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뉴 CR-V 터보’는 2017년 5세대 CR-V의 장점과 개발 컨셉을 계승하면서 내·외관 스타일링과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 됐다.‘뉴 CR-V 터보’는 △2WD EX-L △4WD Touring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화이트·실버·메탈·블랙·블
아우디가 한국 순수전기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우디는 1일,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구동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한국시장에 출시했다. e-트론 출시행사는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됐다.e-트론은 순수전기차로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한국시장에서 직접적으로 경쟁을 할 차종으로는 판매가격 기준, 중형 순수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매틱과 재규어 I-페이스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e-트론은 준대형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몸집과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 상위권 굳히기에 나섰다. 볼보는 지난 1일부터 유상으로 교체한 순정 부품에 대해 횟수와 기간에 상관없이 ‘평생 부품 보증’을 수입차 업계 최초로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 고객 서비스 강화의 일환이라는 것이 볼보 측의 설명이다.볼보의 이러한 모습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평생 부품 보증은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공임 포함)에 대해 횟수와 상관없이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제도다.해당 보증 서비스는 보증 부품이 다른
캐딜락은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여름철, 캐딜락 오너들의 안전한 운행을 돕기 위한 무상 점검 이벤트 ‘2020 섬머 캐딜락 오너 케어 서비스’를 5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캐딜락 오너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가 등으로 차량의 장거리 이용이 급증하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주요 소모품 교체 및 기본 상태 점검을 받을 수 있다.캐딜락 오너케어 서비스 기간 동안 전국의 숙련된 캐딜락 전문 테크니션들은 엔진오일·브레이크 오일 등 소모성 유액 보충뿐만 아니라 브레이크·조향장치·하체 부싱류·에어컨 시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매출·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경기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가스공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사회적 기업 방역물품 구입 및 취약계층 지원 등에 17억 원 투입,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상생편드 33억 대출 등을 시행해왔다.가스공사는 지난 2일 비상경영위원회를 열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긴급 경기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총 2,100억원 상당의 유동성 및 매출
이달 들어 요금체계 개편에 나선 배달의민족이 거센 후폭풍을 마주하고 있다. 결국 열흘 만에 개편안이 전면 철회됐지만,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배달의민족 입장에선 민감한 시기에 논란만 일으킨 꼴이 됐다.◇ 요금체계 개편이 몰고 온 거센 후폭풍배달의민족이 단행한 요금체계 개편의 핵심은 정률제인 수수료제를 중심으로 삼고, 기존 정액제 방식의 비중을 크게 낮춘 것이다.이는 기존 방식에서 나타났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였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이른바 ‘깃발꽂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부
‘쓰레기.’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된 ‘쓰레기’의 정의다. 하지만 우리가 ‘쓰레기’로 낙인찍어 내다 버리는 것들 중에는 ‘쓸모가 여전한’ 것들이 적지 않다. 실제 그렇게 버려진 쓰레기는 새로운 자원이 되거나 에너지로 재탄생해 새 생명을 얻기도 한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쓰레기의 역설’인 셈이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환경오염원
“당의 어려운 입장은 이해하지만, 사무처 당직자를 소모품 취급하는 것 같다. 필요할 때 가져다 쓰고 정리할 때 바로 정리하고. 우리는 국민의당 시절부터 같이 일을 해왔는데, 4년이라는 시간을 하루아침에 정리하라고 하니….”민생당이 사무처 당직자를 대상으로 6일부터 7일까지 초고속 희망퇴직 접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당과 사무처 당직자간 최소한의 협의 없이 이뤄진 결정에 당 내부는 대거 동요하는 모습이다.바른미래당 출신 한 민생당 당직자는 7일 와 통화에서 “당 사무처가 어제(6일)부터 희망퇴직을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생태계 오염이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원양선단을 보유한 동원산업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다수 보고서에 따르면 1년에 약 800톤 가량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떠내려간다. 바다로 배출된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쿠로시오 해류, 북태평양 해류, 캘리포니아해류, 북적도 해류를 타고 이동하며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실제로 연간 10만 마리의 거북이와 같은 해양 포유류들이 플라스틱을 주워 먹거나 충돌해 사망하고 있으며, 바다 새들 또한
필기구 제조사 모나미가 야심차게 뛰어든 문구 유통 사업이 좌초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모나미는 더 이상 문구 편의점 ‘알로달로’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모나미 측은 “유통환경과 프랜차이즈 사업 환경의 변화로 사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지난 2011년 모나미는 문구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흔히 ‘문방구’라고 불리는 점포의 브랜드화를 추진했다. 인테리어와 상품 구색 등에서 전문성을 가미해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했다. 주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필기류, 캐릭터 상품, 컴퓨터 용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