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이 후보는 반등의 기회를 맞았으나 장남 도박 사건과 대장동 리스크가 다시 불거졌고,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 리스크로 지지율 하락이 계속되는 와중에 당내 분란이 일어나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 대장동 의혹, 이재명 발목 잡는 원인이 후보는 지난달 20일 당의 쇄신을 강조하며 ‘이재명의 민주당’을 강조한 바 있다. ‘매머드 선대위’를 개편하겠다는 취지였다. 당시 윤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10%p
너무나도 쉽게, 또 많이 쓰고 버려지는 페트병이 전통의 미를 담은 한복으로 재탄생한다면? 과거에서부터 이어진 아름다움이 오늘날의 첨단기술과 만나 새로운 방식으로 탄생하는 무척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효성그룹의 섬유부문 계열사 효성티앤씨가 페트병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앞세워 그 뜻 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3일, 효성티앤씨는 전북 전주시 전주사회혁신센터에서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찾아가는 혁신현장 투어‘ 행사에서 리젠으로 만든 한복을 처음으로 실물 공개했다. 이날 효성티앤씨가 선보인 한복은 10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1 청년’이라고 할 만큼 청년 정책 행보를 이어 나가는 가운데 ‘이재명 선대위’ 첫 인선을 청년 선대위로 시작했다. 최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의꿈’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과의 교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 후보의 청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민주당 꼰대 짓 그만해 위원회’ 만든다이동학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권지웅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 전주시의원이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의 공동위원장을 맡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동통신사 KT의 네트워크가 25일 전국 곳곳에서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큰 혼란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거리두기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막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KT 네트워크 마비… 전화·인터넷 불통에 피해 급증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는 25일 오전 11시 20분경부터 시작됐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통신 장애는 약 1시간여 동안 지속됐다. 한때 서울과 수원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네트워크 장애는 주요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가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지지층 결집과 호남 표심 공략을 위한 ‘배수진’이었지만,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의원직 사퇴 선언 하루 만인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을 뺐다. 의원실에 속한 보좌진 역시 모두 면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오후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것을 던져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면서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 ‘결기 보여줬다’ vs ‘무책임하다’우선 이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 전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경쟁 후보들 사이에서 비판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국회는 지난달 24일 본회의에서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전체 국민의 88%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경안을 의결한 바 있다.그동안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해온 이재명 지사는 지난 1일 윤봉길 의사 사당인 충의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시장군수들이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경기도가 더 많은 부담을 해서라도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경선 캠프에 친문 인사들을 속속 영입시키며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비주류인 이재명 지사는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17년 대선 경선과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친문과 극심한 갈등을 겪었기 때문에 친문의 지지를 끌어오는 것이 최대 과제로 꼽혀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이 지사 경선 캠프에 친문 성향의 인사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이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이재명 지사의 열린캠프는 지난 1일 후보 직속 기획단장으로
검찰이 9일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무소속· 전주시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주지방검찰청 형사3부(임일수 부장검사)는 이날 “이상직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이 의원의 조카이자 이스타항공 재무담당 간부인 A씨에 대해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A씨는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월 10일 열린 재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억울한 심정을 밝히며 배후에 이
김종관 감독과 배우 연우진이 영화 ‘더 테이블’(2017) 이후 4년 만에 재회했다.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을 통해 한층 깊어진 호흡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연우진 분)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사람들,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창석이 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조제’(2020) 김종관 감독 신작으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첫 공개돼 관심을 모았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 7일 검찰은 이상직 무소속 의원(전북 전주시을)의 조카로 알려진 이스타항공 재무부장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및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하고 재판에 넘겼다. 이후 지난 10일 전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A씨는 변호인을 통해 억울한 심정을 밝히며 배후에 이상직 의원이 있음을 시인했다. 이로써 검찰의 칼날은 이상직 의원을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0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A씨
지난겨울 영화 ‘조제’로 극장가를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였던 김종관 감독이 영화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돌아온다.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다시 한 번 관객의 마음을 흔들 것으로 기대된다.김종관 감독은 2004년 단편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다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조제’(2020) 등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뿐만 아니라 도서
편의점 GS2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10일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주시와 ‘시내버스 정기권 활성화’를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25는 업계 최초로 전주시 ‘시내버스 정기권’ 판매 및 충전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기존 관광안내소, 주민센터 등 21개소에서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만 이용 가능했던 서비스를 GS25가 전주시 전역으로 확장하고, 24시간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올해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초부터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해외 여러 국가들은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자 여행객은 급감했다. 항공사들 역시 세계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에 국제선 운항을 대폭 감축했다.코로나19 사태는 연말까지 지속됐다. 항공업계는 주요 수익원인 국제선 운항 제한 조치가 길어지자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버티기 위해 자구책을 강구했다. 그 일환으로 유·무급 순환휴직, 구조조정 등을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로 카페 내 매장 취식이 금지된 가운데 폴 바셋이 비대면에 특화된 점포를 도입한다.1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폴 바셋은 전라북도 전주에 첫 번째 드라이브 스루(이하 DT) 매장인 ‘전주 금암 DT점’을 선보였다. 장기화되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주문 채널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폴 바셋 DT 1호점은 145석 규모(약 149평형)의 넓은 내부 좌석을 갖춘 3층 매장이다. 폴 바셋을 운영하는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는 “매장은 전면이
이스타항공이 회사 매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인력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루빨리 매각을 진행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이스타항공 직원 일부는 희망퇴직을 신청했으며, 추가로 정리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회사 측의 진정성에 의심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가 매각을 통해 끝까지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의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희망퇴직자 90여명, 600여명 추가 정리해고 예정… 최소 인력만 남길 듯최근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보유 항공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긋지긋하다’라는 말이 이보다 잘 어울리는 질병이 또 있을까.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도저히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일을 기준으로 2,239만4,945명을 기록했으며, 하루 추가 확진자는 27만4,058명이다. 사망자도 현재까지 78만7,363명에 이르렀다. 하루 사망자 수는 6,763명에 이른다.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었던 뉴질랜드조차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총선을 연기했다.나름 방
구급업무로 정신질환을 얻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소방관이 순직을 인정받게 된 가운데, 2018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사회공헌 활동도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김국현 수석부장판사)는 참혹한 사고현장을 자주 목격하면서 생긴 정신질환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소방관의 아내 이씨가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순직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선 순직 인정도 중요하지만
제주항공이 최근 이스타항공 인수를 사실상 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그간 창업주 이상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을)을 겨냥하던 포구를 제주항공으로 돌렸다.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3일 오전,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 본사(서울시 마포구) 앞에서 ‘제주항공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스타 조종사노조의 이러한 행보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측으로 최후통첩을 보낸 것에 따른 조치다.최근 이스타항공은 창업주 이상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을)의 이스타홀딩스 지분 포기 선언에
4‧15총선을 통해 그동안 정국을 쥐락펴락 하던 중진 의원들의 운명도 결정됐다. 다수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스스로 불출마의 길을 선택한 의원도 있다.우리공화당 서청원(8선, 경기 화성시갑), 더불어민주당 이해찬(7선, 세종시), 미래통합당 김무성(6선, 부산 중구영도구), 민생당 천정배(6선, 광주 서구을)‧박지원(4선, 전남 목포시)‧정동영(4선, 전북 전주시병) 의원이 그들이다. 오는 30일부터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임기가 개시되므로 이들도 20대 국회 생활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들 모두 그동안 정치
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4‧15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민심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총선을 통해 180석의 ‘슈퍼 여당’을 만들어냈다.그렇다면 이번 총선에서는 한국 정치의 오랜 과제인 지역구도 현상이 완화됐을까.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지역구도가 크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민주당 김부겸 의원(수성구갑)과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민주당으로 복당한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까지 진보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