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를 시작한 지 1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후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총 466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5G통신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5G가 건강에 매우 유해하다는 주장이 해외 일부 환경단체와 학계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5G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뇌졸중부터 암까지 여러 질병들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5G는 질병 유발” 주장… 높은 고주파, 빔 포밍이 원인?러시아 국영방송 RT의 미국지사는 지난해 5월
상조업계는 보통 장례와 혼례를 도와주는 서비스업을 일컫다. 상조기업마다 칠순, 회갑연, 돌, 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품목을 취급해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상조업계 1, 2위 자리는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보람그룹)가 앞다퉈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데 최근 서경석을 모델로 마케팅을 이어오는 상조기업 ‘더 리본’이 ‘상조업계 매출 1위’라는 타이틀로 홍보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더 리본’은 상조업계 매출 1위가 맞을까.◇ 상조업계 규모나 순위, 통상 선수금·자산으로 평가… 더
정부가 ‘집값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8번째 부동산 대책인 12.16 부동산 대책(이하 12.16 대책)을 발표하며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12.16 대책은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LTV(담보인정비율) 추가를 강화하는 등 대출규제를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청약 당첨요건 강화, 보유세 강화, 분양가상한제 지역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이다. 집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긴 정책으로 해석된다.12.16 대책이 발표된 지 두달여 지난 현재, 서
최근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미세먼지, 지구 온난화 등의 대기 오염 문제가 전 지구적 문제로 자리 잡으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 주자 수소 에너지의 활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 했다. 이에 따라 ‘수소 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섰다.그러나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수소경제 로드맵의 한쪽 바퀴가 흔들리고 있
주 52시간 근무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게임업계 곳곳에서 앓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종 특성상 주 52시간 근무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도 떨어진다는 주장이다.지난해 주 52시간제가 도입되기 시작할 때 게임사들은 여러 자리를 통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유연‧탄력근무제 도입, 포괄임금제 폐지 등으로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올해 현장 국정감사를 위해 판교를 찾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올
‘내집 마련’이 국민적 꿈으로 부상한지 오래다. 때문에 아파트 가격은 온 국민의 관심사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줄곧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 ‘9.13 부동산대책’에 이어 올해에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 내로 확대하는 것을 본격화했다. 정부는 이번 분양가상한제가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가를 낮춰 인근 집값을 하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가운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 부동산 문제는 자신있다”고 밝히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종을 막론하고 ‘업계 1위’는 모든 기업들이 탐내는 타이틀이다. 특히나 근소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업계 ‘탑2’들에게 1위 자리는 기업의 자존심이 걸린 민감한 문제다. 유통업계에서 편의점은 업계 순위 싸움이 치열한 대표적인 분야다. 최상위권은 최상윈권대로, 중하위권은 중하위권대로 업체 간 대동소이한 격차를 보이다 보니 순위 변동 가능성이 언제든 열려있기 때문이다.에서는 점포수 외에도 업계 순위를 결정짓는 주요 지표들을 기준으로 삼아 25조 시장으로 성장한 국내 편의점 최강자의 주인공을 가려보고자 한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과연 도움이 될까.” 최근 들어 투자시장에 이 같은 의문이 부쩍 많아진 분위기다. 올해 들어 자사주를 사들인 상장사들 중 주가 부양 효과를 보진 못한 사례가 적지 않아 이런 회의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 자사주 매입 효과 미미하다? 일반적으로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은 주식시장에선 ‘호재’로 평가돼 왔다. 자사주 매입이란 회사가 자사의 주식을 주식시장에서 사들이는 것을 뜻한다. 주주가치 제고, 가지급금 및 미처분 잉여금의 정리, 임직원 스톡옵션 발행, 경영권 강화 등 다양한 목적 아래 기업들
일본발 수출규제로 인한 불매운동으로 국내 기업들은 이른바 ‘일본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가운데,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사업부문인 롯데주류는 자사 브랜드인 ‘처음처럼’, ‘클라우드’ 등이 일본 브랜드라는 의혹에 법적 대응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이에 는 롯데칠성음료와 일본과의 관계 여부를 팩트체크한다.팩트체크 1. ‘처음처럼은 일본 브랜드… 마시면 일본아사히가 수혜’ → (검증) 사실 아님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지난 2일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고
‘조국 사태’로 인해 정치권이 눈코 뜰 새 없이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느닷없이 재계서열 37위 SM그룹에 정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 정부 권력서열 1, 2위의 친동생들이 SM그룹 계열사에 근무 중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탐탁치 않은 시선이 보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는 일부 언론의 주장대로 SM그룹이 문재인 정부 아래서 승승장구 했는지 여부를 팩트체크한다.팩트체크 1. “권력서열 1·2위 친동생 SM그룹 계열사 근무” → (검증) 사실이나, 취업과정 석연찮아 언론을 통해 밝혀진 대로
국내 대부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일본계 대부사 산와대부(브랜드 산와머니)가 신규 대출을 중단한지 어느덧 7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이 같은 대출 중단 장기화는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에 일각에선 ‘사업 철수설’ 등이 제기될 정도로 뒷말이 무성하다. 그럼에도 산와머니는 쉽사리 대출영업 재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 안 하는 건가, 못 하는 건가 산와머니는 지난 3월 1일부터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회사는 수개월째 대출에 대한 원리금 회수만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 같은 대출 중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 지난 5월 카카오가 카카오톡 내 광고 정책을 확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 나온 반응이다. 카카오톡을 탈퇴해 카카오 정책에 반대하겠다는 주장이다.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 카카오톡 사용자는 줄었을까. ◇ 사용자 반대에도 ‘톡보드’ 정식 도입한 카카오카카오톡에 대한 사용자 불만이 커진 시점은 지난 5월이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두 번째 채팅목록 탭에 신규 광고 상품인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를 도입,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면서다. 채팅목록에 광고 배너를 추가해 광고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대규모 물량 감소.” “엄중한 위기.”지난달 2일, 창사 후 첫 구조조정에 나선 만도의 정몽원 회장이 위기감을 드러내며 한 말이다. 한라그룹 자동차 부품사인 만도는 1962년 설립된 후 2014년 ㈜한라홀딩스의 자동차부품 제조·판매부문이 인적분할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 한 차례도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았다.만도의 위기감은 중국발 ‘사드보복’의 여파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드보복으로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이 감소했고, 여기에 현지 부품 업체들의
“주 36시간 이상 일자리를 기준으로 환산한 취업자수는 2017년 대비 20만7,000명이 감소했으며, 주 36시간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좀 더 힘을 쏟아야 한다.”이달 초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에게 의뢰해 분석한 자료를 발표하며 언급한 내용이다. 골자는 이렇다. 2017년 대비 3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정부 공식 취업자수 집계와 달리, 주 36시간 이상 일자리를 기준으로 환산한 취업자수는 20만명 이상 감소했으며, 이는 질 나쁜 일자리만 증가했고 양질의
최근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으면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 특히 양국 정부가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사태는 점점 더 악화되는 모습이다.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실태 조사’에 따르면,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10일 1차 조사 당시 48.0%에서 24일 62.8%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23~2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일본산 제품을 사는 것이 꺼려진다’는 응답이 80%나 차지했다.
‘타다, 9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 돌파’23일 ‘타다’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의 제목이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9개월 만에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그렇다면, 여기서 ‘이용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는 ‘타다’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 또는 1번이라도 ‘타다’ 서비스를 이용해 본 사람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시사위크 취재 결과, ‘타다’ 측이 발표한 숫자는 이 같은 의미의 ‘이용자’가 아닌 ‘가입자’ 수로 확인됐다.‘이용자’와 ‘가입자’는 엄연히 의미
최근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국내에서는 반일감정 및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양국 정부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승리하며 갈등국면이 더욱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일본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에 좌불안석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혼다 역시 그 중 하나. 특히 혼다는 ‘전범기업’이란 지적까지 제기되며 더욱 곤란한 상황을 맞고 있다. 그래서인지 일본 불매운동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노노재팬’에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전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 같은 평가 및 발표를 통해 동반성장에 힘쓴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첫해인 2011년 5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대상기업이 매년 꾸준히 확대돼 2018년도 평가엔 195개사가 참여했다.하지만 덕양산업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꾸준히 낮은
일본어의 잔재를 논하는 데 빠지지 않는 얘기가 있다. 바로 ‘야채’와 ‘채소’ 사용에 관한 문제다. 야채가 당당히 표준어 자격을 얻은 후에도 여전히 단어 사용에 관한 의구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불과 올해 초에도 국립국어원 온라인 게시판에 ‘일본식 표현인 야채가 표준어가 된 이유가 궁금하다’는 질문이 등재됐다.혼란은 여전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기업 제품 이름에는 채소보다 야채가 선호되고 있는 현실이다. 야채(채소) 성분이 포함된 음료들은 하나 같이 ‘야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자연원의 ‘10
최근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국내에서는 반일감정 및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일본기업’ 논란에 휩싸여 홍역을 치렀던 롯데그룹을 향해서도 다시금 ‘일본 꼬리표’가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2015년 이른바 ‘형제의 난’이 불거지며 ‘일본기업’ 논란과 함께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롯데그룹은 이후 대대적인 개선 및 혁신을 약속한 바 있다. 그렇다면, 2019년의 롯데그룹을 향해 제기되는 ‘일본기업’ 꼬리표는 과연 합당한지 진단해본다.◇ 롯데 향했던 ‘일본기업’ 딱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