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리베이트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제약업계의 의지가 ‘ISO37001’ 도입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ISO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반부패 경영 시스템’으로 현재 16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에도 도입할 수 있으며,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물수수 등의 위험을 미리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를 통해 ‘윤리경영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은 이제 국제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사들의 불법 리베이트 내부고발 시스템 활용이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33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제약산업과 윤리경영’을 주제로 한 이번 보고서는 ▲제약산업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분석 ▲기업 내부고발 처리절차 수립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 ▲제약산업과 ISO 37001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특히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시행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현황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실적 ▲내부제보 활성화 등을 점검하는 ‘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풍제약이 올해 상반기 접대비용을 대폭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 제약업계의 접대비용 지출이 크게 위축된 보인 가운데 신풍제약 오히려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제약업계 접대비 지출 위축 기조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지 오늘(28일)로 1년을 맞았다. 김영란법 시행 후 기업들의 접대비용 지출은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제약사들도 마찬가지다. 우선 업계 상위사들은 올 상반기 접대비들이 대폭 축소됐다.금융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오너체제로 회귀한 안국약품의 1년 성적표가 초라하다. 그간 ‘남의 약’ 판매로 이뤄낸 실속 없는 성장의 실체가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성장 동력을 제시해야 할 오너일가는 R&D 비용 증액 대신, 고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1월 부회장에 오른 2세 경영인 어진 부회장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남의 약’ 신기루 사라지자 실적 ‘폭삭’안국약품의 오너체제 1년 성적표가 나왔다. 안국약품은 작년 4월 정준호 사장의 돌연 사임 이후, 어준선·어진 각자대표 체제로 회귀했다. 정 전 사장은 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토비콤골드’로 유명한 안국약품의 실적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매출이 6년 연속 증가하다 돌연 하락했다. 특히 작년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최하 수준이다. 갑작스런 실적 부진의 배경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1일 안국약품은 2016년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1743억원에 그쳤다고 공시했다. 전년에 비해 11.8% 줄어든 규모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일제히 아래를 향했다.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5.9%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87.4% 크게 내려갔다.그간 굵직한 매출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일회용 점안제 재사용 논란을 촉발했던 ‘리캡(Re-Cap, 뚜껑을 다시 닫는)용기’가 현행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용기 규제를 놓고 벌어졌던 보건당국과 제약사간의 신경전이 제약사의 승리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다만 ‘1회용’ 병용기재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사용을 강화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일회용 점안제의 안전사용을 위해 ▲제품명에 ‘1회용’ 병용기재 의무화 ▲일회용 점안제에 휴대용 보관용기 동봉 금지 ▲소비자 안전사용을 위한 교육·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의 제네릭 출시가 가능해졌다.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의 재심사 기간이 끝났다. ‘트윈스타’는 2013년 1월 물질특허가 만료됐지만 재심사 기간이 남아 그동안 복제약 출시가 막혀있었다.국내 제약사들은 일제히 제네릭 개발모드로 돌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트윈스타 성분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베실산염 제재로 생동성 시험을 승인 받은 제약사는 총 24곳이다. 일동제약, 제일약품, 안국약품, 엘지생명과학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트윈스타는 올해 상반기에만 4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상장제약사들이 평균적으로 573억원의 매출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은 겨우 23억원 정도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70개 상장제약사들의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채권 총액은 전년 동기(3조5446억원) 대비 13.1% 증가한 4조85억원이었으며, 전체 대손충당금 총액은 전년 동기(1260억원) 대비 25.0% 증가한 1576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 설정률은 전체 매출채권 총액의 3.9% 수준으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블랙스완 솔비가 화제다. 블랙스완으로 컴백하는 솔비가 음악방송 출연에 대해 말했기 때문이다.11일 솔비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안국약품 갤러리 AG에서 새 싱글 ‘블랙 스완’ 쇼케이스를 진행, “내가 나가는 게 방송에 어울릴까 생각이 든다”며 “중요한 건 다양성이다. 음원 1등을 위해 컴백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솔비의 ‘블랙스완’은 이날 오후 12시 공개됐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안국약품은 정준호 대표이사 사장을 추가함에 따라 대표이사가 어준선 어진 정준호 셋으로 늘었다고 4일 공시했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국세청이 안국약품에 추징금 57억원을 부과했다. 안국약품은 “세무조사 결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57억 5181만4670원을 부과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4.5%로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안국약품은 지난해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의 법인세 과소 신고 사실이 확인돼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치료사들의 ‘내 마음의 주치의’展이 8월 25일까지 갤러리AG에서 펼쳐진다.‘내 마음의 주치의’는 평소에 가슴을 억누르고 있던 버거운 삶의 무게를 시원하게 덜어낼 수 있게 도와준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금천 발달재활센터·인터넷 중독 치료센터 등 현직에서 활동하는 네 명의 미술치료사들이 ‘내 마음의 주치의’가 돼 전시장을 입체적인 치유의 공간으로 연출한다.안국약품 관계자는 “4명의 미술치료사가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의 심리치료에 관한 이론을 시각화해 일반 직장인도 자신의 내면세계를 조금 더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