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경남 마산, 진주 유세를 마친 3일 밤에도 발걸음을 서둘렀다. 비공개 일정이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위원장과 한정애 간사, 서형수·강병원 위원을 만났다. 이외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병욱 의원이 함께 했다. 이들이 한 자리에 앉은 곳은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거붕백병원 장례식장이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 사고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문재인 후보는 피해자들의 가족과 사고로 부상당한 노동자들을 만나 이들의 하소연에 귀를 기울였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노동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 메이데이(May-day) 즉, 우리나라에서 ‘근로자의 날’이라고 부르고 있는 기념일의 뜻이다.전 세계가 노동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노동의 참뜻을 되새기는 지난 1일, 국내에서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노동자 수십 명이 죽거나 다치는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근로자의 날’에 일하다 숨진 노동자들사망 6명, 중상 5명, 경상 20명. 현재까지 파악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노동절(근로자의 날)인 1일,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크레인이 전도돼 6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산업재해 사망률이 유럽연합(EU)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EU 공식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가 ‘노동절’을 맞아 발표한 2014년 기준 직장 안전 통계 자료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에서 지난 2014년 산재 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3,3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로스타트는 이는 환산하면 노동자 10만명에 2.3명꼴로 숨진 것이라고 설명했다.EU에서 산재사망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토크 콘서트 현장에서 ‘반값등록금’ 문제로 소란이 일었다. 안 후보는 전날 노동절 행사에서도 반값등록금 공약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위와 민주노총의 반발로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안철수 후보는 2일 서울 서교동 한 카페에서 토크 콘서트 형식의 ‘2030 희망토크 - 우리 청년이 멘토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25명 가량의 20~30대 청년들이 참석했다.소란은 안 후보와 청년들의 질의응답이 끝나고 행사 막바지에 이르러서 일었다. 한 청년이 “꼭 하고 싶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1일 노동절을 맞아 전태일 열사 추모 행사를 예정했다 돌연 취소했다.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청계천 전태일 동상 앞에서 ‘청년 전태일이 꿈꿨던 참다운 노동의 미래-청년 전태일과의 만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각 부문별 노동자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이들의 발표 및 노동문제해결요구안을 청취하기로 했었다.하지만 현장 상황 악화로 일정은 행사 직전 취소됐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민주노총의 전태일 동상 점거로 경찰병력과 인파가 과도하게 몰려 돌발 상황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미국에서 차고와 지프차(Jeep) 등이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이 발화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미국 언론매체인 ‘폭스13 뉴스’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지프차(Jeep)가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전소된 차량의 주인은 ‘폭스13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노동절인 지난 5일, 딸아이를 위해 구입한 책상을 지프차 짐칸에서 내려 옮기던 중 자신의 차량이 화염에 휩싸인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차량 주인은 매체를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BBQ)가 지난 3일(토)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열린 ‘2016 암참(AMCHAM :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레이버 데이 피크닉’(주한미국상공회의소 노동절 피크닉)에 참가했다.암참 레이버 데이 피크닉은 미국 노동절을 맞아 암참 회원 및 후원 기업의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음식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미국식 피크닉 행사다.암참(주한미국상공회의소)은 1953년 한미 간 경제적, 문화적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무역 및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5일부터 8일까지 지난 나흘간의 연휴 특수를 맞아 주요 유통업계가 반짝 웃었다.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끼고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풀리고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났다. 정부가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꺼내든 내수 진작 카드가 제대로 먹혔다는 평이다.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9일 발표에 따르면 작년 8월 14일 광복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보다 이번 황금연휴의 내수 진작효과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그렇다면 ‘꿀’ 같았던 황금연휴기간, 매출상승의 ‘꿀맛’을 본 유통업계는 어디일까.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중국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유커 4,000명을 위한 한강 ‘삼계탕 파티’가 6일 열렸다. 중국 건강보조제품 제조회사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이하 중마이)임직원들의 포상 차원에서 파티가 예정됐다. 서울시와 농침축산식품부 및 한국육계협회·한국관광공사·서울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대대적인 유커 환영 행사준비를 마쳤다. 다만 날씨가 문제다. 오후부터 비가 그친다는 일기예보와 달리 부슬비가 조금씩 오고 있지만 서울시는 저녁쯤 비가 그칠 것으로 보고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본격 파티
[시사위크=은진 기자] 7,683건. 19대 국회가 현재까지 처리한 법안의 건수다. 같은 기간 18대 국회에서 처리한 1만3,913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를 놓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회가 ‘식물’을 넘어서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비꼬기도 했다.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 4법에 대한 이견도 여전하다. 하루 빨리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새누리당과, 내용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더민주 사이에 협상의 여지는 없어 보이기 때문. 노동4법이 국회에 계류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여야간 대립각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노동개혁 4법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주요 외식 브랜드에 중국 최대 전자결제 시스템 ‘알리페이’ 서비스를 전격 도입한다.29일 아워홈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중국 최대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에 알리페이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바코드 스캔을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단 몇 초 만에 빠르고 쉽게 결제를 할 수 있다.아워홈은 ▶ 싱카이 여의도점·광화문점 ▶ 케세이호 ECC점 ▶ 푸드엠파이어 IFC점·세브란스점· 인천공항점 ▶ 메인디쉬 영등포점 ▶ 오리옥스 코엑스 ▶ 버거헌터 IFC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백화점은 중국 노동절(4월 30일~5월 2일)을 맞아 4월 25일(월)부터 5월 8일(일)까지 중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품 행사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즉시환급 도입 이후 중국의 젊은 고객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롯데백화점은 젊은 세대에 맞춘 이벤트를 준비했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월), 롯데백화점 본점에 즉시환급을 처음 도입한 이후, 즉시환급 건수는 일 평균 600건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중국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의 젊은 고객들이 방문도 높아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갤러리아 명품관은 다가오는 중국∙일본 황금연휴인 ‘노동절’(4.30~5.2)과 ‘골든위크’(4.29~5.8)를 앞두고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4월 22일(금)부터 5월 8일(일)까지 17일 동안 ‘골든 쇼핑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작년 한 해, 갤러리아 명품관의 외국인 매출은 Tax Refund 기준으로 강남 지역 백화점 중 독보적인 1위를 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강남지역 전 백화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4분기는 전년 대비 10%의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갤러리아 명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위원회(조직위원장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 운영위원장 코엑스 변보경 사장)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마이스 문화축제인 ‘C-페스티벌 2016’이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무역센터 전역에서 화려하게 열린다고 밝혔다.◆ 가수 싸이 참여하는 초대형 K-POP콘서트4일 공식 개막식 당일에는 한문화진흥협회와 40개국 주한대사 및 외교관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참여하는‘서울세계의상페스티벌’이 펼쳐지며 축제의 포문을 연다.5일 어린이날에는 초대형 벌룬 퍼레이드인‘C-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시가 그동안 에너지절약 지침에 따라 12개소만 불을 밝혔던 한강교량 경관조명을 18개소로 확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의 야경을 관광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현재 한강교량 29개 중 경관조명이 설치된 교량은 27개이며, 이중 기존에 점등했던 교량은 12개다. 이번에 새롭게 불을 켜는 교량 6개소는 한강철교, 행주대교, 동작대교, 한남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다.새롭게 점등하는 6개 교량 중 행주대교와 동작대교는 중국·일본 관광객들이 집중 방문하는 중국 노동절(5/1~3)과 일본 골든위크(4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내 차기 대권 주자 1순위로 꼽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노동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 쪽은 ‘혐오’를, 다른 쪽에서는 ‘찬사’를 강조했기 때문이다.와 가 공동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27.3%의 지지율로 10주 연속 차기 대권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0%p) 김무성 대표가 이 같은 지지율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집권여당을 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명품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강남의 가장 대표적인 쇼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매출은 갤러리아 글로벌 멤버십카드를 이용한 고객들의 매출이 50%이상일 정도로 재방문이 높은 게 특징이다.이번 노동절 프로모션 기간 동안 갤러리아명품관의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지난 4월 24일(금)부터 5월 10일(일)까지 전년 노동절 기간 대비 60% 이상을 신장했다. 갤러리아명품관의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매월 30%이상씩 신장하고 있으며, 명품관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여야가 진통 끝에 공무원연금개혁에 최종합의에 이른 가운데,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4일 건강을 회복하고 업무에 복귀해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공무원연금개혁은 4대 개혁의 첫 단추”라며 “노동시장 구조개선 등 다른 개혁과제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미 박근혜 정부는 올해 2월부터 공공, 노동, 교육, 금융 등 4대 개혁을 국정의 목표로 세우고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왔다.현재 정부는 근로시간 단축·통상임금·비정규직 기한연장·해고요건 완화 등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근로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1일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는 한국노총이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우리 후손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와 노동계의 대화를 촉구했다. 반면 문 대표는 “정부가 더 많은 비정규직 양산을 노동시장 구조개혁이라며 밀어붙이려 한다”며 정부를 비판했다.한편 4.29재보선이 끝나고 처음으로 만난 두 사람은 어색하게 자리에 앉았다. 김
[시사위크=이세라 기자]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일명 '노동절(May-day)'이라고도 불리는 이날은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즉, 법정공휴일이 아니란 얘기다.이 때문에 쉬는 곳이 많지는 않다. 단, 은행과 주식시장은 문을 닫는다. 일부 은행은 법원이나 검찰청, 시·도 금고 업무에 한해 정상영업한다.근로자의 날에 일을 하면 회사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추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우리나라는 1958년부터 대한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전신) 창립일인 3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