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다시 한 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목했다. 불법사찰에 이어 과학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것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19일 JTBC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은 전날 검찰 조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과학계 블랙리스트는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과학기술 단체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기는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을 때다. 국정원은 과총 회원들의 정치 성향을 뒷조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다섯 번째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종전과 달리 비공개로 진행됐다. 혐의는 두 가지가 추가됐다. 진보 교육감 불법사찰과 과학기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0일 우병우 전 수석을 불러 12시간 동안 해당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귀가시켰다.검찰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이 몸담고 있던 지난해 3월경 민정수석실이 국가정보원에 ‘견제 가능한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개인적 취약점 등도 보고하라’며 정부의 누리과정 관련 정책에 반대하는 진보 성향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진보 교육감 사찰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조 교육감은 “여러 압박들이 있었다”고 밝혔다.조희연 교육감은 9일 검찰에 출석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누리과정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여러 가지 압박과 교육감들에 대한 다각적인 압력들이 있었던 것도 솔직히 사실”이라며 “다른 교육감이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교육부에서 파견한 부교육감을 통해서 한다든지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의심되는 사안들을 얘기하는 경우들이 있었다”고 했다.조 교육감은
[시사위크=신영호 기사] 현재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매년 6월에 치르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의 평가 방식이 내년부터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바뀔 전망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4일 학업성취도 평가 시험을 모든 학생이 치르는 방식이 아닌 일부 학생만 보는 것으로 변경하는 안을 교육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국정기획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의 모든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전수조사로 보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경쟁을 넘어 협력교육과도 맞지 않다”면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자리를 지키게 됐다.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최종 판결에 나선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벌금 250만원을 선고유예한 상고심 판단을 확정했다. 선고유예란,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대해 형 선고의 유예기간을 두는 것을 의미한다. 유예기간 동안 별다른 사고가 없으면, 형 선고 자체가 무효화된다. 형은 확정됐으나 집행을 유예하는 ‘집행유예’와 차이가 있다.이로써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시 교육감 자리를 계속 지키게 됐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청담고등학교 졸업이 취소됐다. 이로써 정유라 씨는 최종학력이 ‘중졸’이 됐다.5일 서울시교육청은 정유라 씨가 졸업한 서울 청담고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 브리핑을 갖고 “수업일수 미달, 출석 대체 근거자료 미확인 등의 사유로 정씨의 졸업을 취소 조치한다”고 밝혔다.◇ 정유라, ‘이대 다닌 여자’에서 ‘중졸’ 전락 교육청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정유라 씨가 3학년이었던 2014년에 공결 처리를 받은 141일의 근거 공문서 가운데 최소 105일에 해당하는 공문서가 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내용적 측면은 물론이고, 형식적 측면에서도 국정화는 옳지 않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28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한 조희연 교육감은 “국정교과서라는 형식 자체가 시대의 역행이며, 친일과 독재 미화라는 내용을 둘러싼 쟁점이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어 조희연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훨씬 다양한 역사에서 다양한 역사관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스스로 여러 쟁점들을 인식하면서 역사를 생각해야 한다”며 “국정교과서
“법적으로도 문제없다고 판단”[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박근혜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강행 입장을 밝히자 “(오는 28일 나오는 역사교과서 검토본부터) 검토조차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정부의 국정교과서 추진에 협력하지 않을 방침을 밝힌 셈이다.조희연 교육감은 2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교과서를 획일적으로 주입하겠다는 취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조희연 교육감은 “저희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정권 비서신실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고교 졸업이 취소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정씨가 졸업한 선화예술학교와 청담고등학교를 상대로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출결 및 성적 관리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정씨의 졸업 취소를 검토할 방침이다.교육청에 따르면, 정씨는 청담고 재학 중 무단 결석을 출석으로 처리한 날짜가 최소 37일 이상이었다. 특히 고교 3학년 때는 등교를 주장할 수 있는 날이 17일에 불과했다. 대회 출전이나 훈련 등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백화점은 서울시교육청과 ‘진로직업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협약식은 11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에서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은 오후 3시까지 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중학생들의 진로진업체험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자율학기제 기간 동안 유통 현장 직업 체험 기회 제공 △유통업 관련 올바른 정보 교류 △진로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9월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에 따르면, 광주 장휘국 교육감이 8월 대비 1.9%p 상승하며 55.0%의 지지율로 지난달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1.8%p 상승한 50.2%로 2위를 지켰고,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1.3%p 상승한 48.5%로 3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인천 이청연 교육감(28.4%), 울산 김복만 교육감(30.9%), 서울 조희연 교육감(34.8%)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이 6일 서울시교육청에 ‘MS오피스 수의계약’ 의혹을 제기해 ‘부실 국감’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의원은 과거에도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멍텅구리”라고 발언해 막말 논란을 낳은 바 있다.이은재 의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업무 경감과 예산 절감을 이유로 총 90억 원을 학교운영비에서 차감하고 MS오피스와 한글, 워드 등을 일괄 구매했다”면서 “이것은 지방재정법 47조 예산의 목적 외 사용 위반으로, 공무원 징계 규정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든든한 아침을 위해 나섰다.아시아나는 지난 28일 ‘저소득층 가정 학생 조식비 지원식’ 전달식에서 1억원을 성금으로 쾌척했다. 성금은 서울시 교육청에 전달돼 저소득층 학생들의 아침밥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혜택대상으로 선정된 학생은 학교에서 도시락 및 급식 형태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행사에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아침받을 굶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조식지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동아오츠카(대표 민장성 사장)는 지난 3월 30일 서울시교육청사에서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과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민장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동아오츠카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주최하는 스포츠행사에 포카리스웨트 등 음료 및 물품을 지원해왔다. 후원 행사로는 '서울시교육청배 티볼대회',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서울 여학생 스포츠 어울림 한마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법원에서 검찰과 다시 다투게 됐다. 검찰은 당선무효형을 뒤집고 선고유예가 내려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결과에 대해 상고할 방침을 전했다.이상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고승덕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사건은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사건”이라면서 “2심 재판부가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를 뒤바꾼 판결을 내린 데 대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이상호 차장은 “이 사건은 1차 공표와 2차 공표행위가 있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4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는 형을 받은 것이다.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법원 재판결과에 환영을 표명했다. 이날 장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특별시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조희연 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사필귀정이다”라고 말을 시작했다.장경태 대변인은 “모두 알아서 눈치만 보는 일방통행 공화국에서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지킨 재판부의 소신 판결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당선 무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5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인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그는 4일 열린 항소심에서 벌금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다.서울고법 형사6부는 이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항소심에서 “상대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인정된다”면서도 “공직 적격을 검증하기 위한 의도였으며, 악의적인 흑색선전이 아니어서 비난 가능성이 낮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운명이 4일 결정된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6부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 지난 4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던 만큼 항소심 선고에 따라 당선 여부가 판가름난다. 선거법상 당선무효 기준은 벌금 100만원 이상이다.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감 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 후보인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의혹은 허위사실로 밝혀졌고,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조희연 교육감의 항소심 결심공판이 다음달 7일 열릴 예정이다.24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 심리로 열린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 교육감에 대한 결심공판은 다음달 7일 오후 2시에 열리게 됐다.조 교육감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교육감 경쟁후보였던 고승덕 후보에 대해 “두 자녀가 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고 고승덕 후보자 본인도 미국 근무 당시 미국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중동식 독감이 화제다. 중동식 독감이 메르스 사태로 인해 여론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에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중동식 독감 관련 “(메르스) 중동식 독감, 무서워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학교 수업 방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수업을 재개한 서울 강남구 대모초등학교와 마포구 서울여자중학교를 각각 방문했고 학생들에게 “메르스라는게 중동식 독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학교 방문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