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서울시가 서울 시내버스·택시를 5G 기반 대중교통으로 진화시킨다.23일 SK텔레콤 최일규 B2B사업단장과 서울시 고홍석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정밀도로지도 기술 개발 및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시내버스 · 택시 1,700대에 5G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를 장착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실증 사업 구간의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현대차가 ICT 기술과 보험의 융합 ‘인슈어테크’를 통해 고객 혜택을 높인다.현대자동차가 고객의 주행 정보를 분석해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고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하는 블루링크 기반의 ‘안전운전습관 서비스’를 새롭게 런칭한다.이와 함께, 현대해상은 현대차의 ‘안전운전습관 서비스’와 연계하여 국내 최초로 차량 데이터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커넥티드카-UBI(Usage-Based Insurance, 운전습관 연계 보험) 특약’ 상품을 출시했다.현대차 ‘안전운전습관 서비스’는 블루링크 가입자 중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고객의 주행 정
[시사위크|고양=권정두 기자] 29일 개막한 ‘2019 서울모터쇼’는 최근 들어 가속도가 붙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참가업체들은 저마다 최신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비전을 선보이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특히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중소업체들의 면면도 주목을 끈다. 친환경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의 틀을 깨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중소업체들의 서울모터쇼 참가규모가 부쩍 늘었다.이들은 비록 업체규모는 물론 부스 규모도 작고 유명 완성차 브랜드처
및 관계자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20분의 브리핑 시간을 부여받은 각 브랜드들은 저마다 화려한 영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부스 구성 또한 각양각색이었다.이번 서울모터쇼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년 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서울모터쇼가 오는 3월 대망의 막을 올린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와 각종 부품사, 미디어, 그리고 자동차에 관심 있는 일반 관람객들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다. 하지만 올해 서울모터쇼는 기대보단 우려의 시선을 더 받고 있다. 갈수록 낮아지는 위상과 규모, 관심 때문이다.모터쇼의 꽃은 신차 공개다. 베일에 가려져있던 신차가 많이 공개될수록 더 많은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고, 그만큼 위상이 높아진다. 하지만 올해 서울모터쇼가 준비 중인 신차는 22종이다. 직전인 2017년 42종에 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분주한 모양새다. 5G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기 위해서다. 이들이 B2B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다.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과의 거래를 통해 수익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장 실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구체화된 모델이 없는 탓이다. ◇ 통신3사, ‘B2B’ 꽂힌 이유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5G 전파를 송출한 통신3사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올해부터 가시적인 5G 성과를 보여야 하는 탓이다. 통신사가 기업간 거래(B2B) 사업에 집중하는 등 신규 수익 모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4일 현대차그룹의 총괄 수석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앞으로 정 수석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해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게 된다.이번 정 부회장의 그룹 총괄 수석 부회장 선임은 정몽구 회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정 수석 부회장에 대한 인사는 지난 2009년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래 9년만이다.정 수석 부회장의 승진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글로벌 통상문제 악화와 주요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등 녹록지 않아진 세계 시장에서 그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百度)와 전략적 협업을 보다 강화해 미래차 기술 경쟁력에 파괴적 혁신을 더한다.현대•기아차와 바이두는 지금까지의 협업 수준을 뛰어넘는 강력한 동맹을 결성하기 위해 '커넥티드 카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Strategic Cooperation Signing Ceremony On Intelligent Connectivity)'를 체결했다.이는 자동차 산업 프레임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커넥티드 카 시대를 앞당겨 고객이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T맵에 응급차량 알림 서비스를 탑재한다. 자사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례다. SK텔레콤은 우리 사회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19일 SK텔레콤은 소방청, 국토교통부와 손잡고 T맵에 ‘응급차량 알람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응급차량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키기 위한 결정이다.사고 발생 시 응급차량 출동 경로에서 운행하는 차량에 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T맵을 운전자는 오는 23일부터 자동으로 구급차, 소방차 등에 대한 알림을 받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구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자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확장을 도모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의 생태계에 합류한 것으로,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1위인 ‘T맵’을 정조준 한 모습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에 카카오내비 참여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를 우리나라에서 선보였다.안드로이드 오토는 일종의 차량용 플랫폼으로, 차 내 설치된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2015년 미국에서 첫 공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텔레매틱스(TCU)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부의 영향력이다. 6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TCU(Telematics Control Unit) 시장에서 점유율 26%로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TCU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점유율 16.2%로 2위를 기록한 독일 전장업체 콘티넨탈과 10%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자동차 업계는 커다란 변화의 물결에 놓여있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을 미래 자동차 기술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율주행차 기술’이다. 운전자가 필요 없게 될 자율주행차는 안전은 물론 교통과 물류, 운송 등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때문에 전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자율추행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뜨거운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자율주행기술이 지니는 부가가치가 워낙 큰데다, 이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변화에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고 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커넥티드카 기반의 미래 결제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통신, 결제, 차량 관련 4개 사업자와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LTE 통신모뎀을 활용해 일반 차량을 커넥티드카로 변신시킨다.4일 LG유플러스는 커넥티드카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제주패스 △핸디카 등과 함께 ‘커넥티드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렌터카를 대상으로 커넥티드카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제주패스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카셰어링 업계의 선구자인 그린카와 KT가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그린카와 KT는 지난달 30일 KT 본사에서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김좌일 그린카 대표와 KT AI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김채희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식을 바탕으로 그린카와 KT는 카셰어링 서비스와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GiGA Genie)’를 결합한 새로운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지속적인 제휴 협력 모델을 구축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기존의 통신 기술을 활용한다면 그건 ‘5G’라고 할 수 없다. 미국 통신사들이 ‘세계 최초’라고 내세운 방식 역시 진짜 5G가 아니다. 진정한 ‘5G’가 무엇인지 KT가 보여주겠다.”국내 통신 시장의 ‘5G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KT가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5G 기술과 세계 최초 상용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KT는 2019년 3월부터 5G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KT “해봤으니 안다”… 준비된 기술·준비된 능력우리나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도 문을 활짝 연다.현대차는 2018년 경력사원 상시 채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원접수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지원분야 관련 전문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상시 채용에 지원할 수 있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개별 통보를 통해 안내된다.현대차는 ▲자율주행·커넥티드 카 등 선행기술 및 소프트웨어관련 분야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분야 ▲고급차 브랜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다. 판매실적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을 뿐 아니라, 영업이익 등 각종 지표도 악화됐다. 이 같은 추락의 핵심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중국, 그리고 통상임금이다.먼저, 현대차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자. 현대차는 지난해 총 450만6,527대를 판매해 2016년에 비해 6.4% 감소세를 나타냈다. 내수시장에서는 68만8,939대로 2016년(65만8,642대)에 비해 4.6% 증가했지만, 해외시장에서 381만7,588대에 그치고 말았다. 2016년 해외시장 실적은
[시사위크|평창=장민제 기자] “장애접수를 처리하는데 15분 만에 모두 조치됐다. 너무 빨라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에서 오해를 하니 조금 늦추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심지어 했다.”평창동계올림픽 통신주관사 KT가 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고 핵심 관제센터를 공개했다. 그간 KT는 이번 대회를 위해 1만1,000km가 넘는 통신망을 구축했고, 현재는 약 1,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투입해 망 관리 체계를 유지 중이다.◇ 극찬 받은 KT의 장애 해결력이날 방문한 ‘강원 KT네트워크 운용센터’에선 KT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오는 2025년이 되면 국내 5G 통신의 시장 규모는 3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통신사는 커지는 시장 규모에 따라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러나 포화된 B2C 시장으로는 수익 창출의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B2B 등 새로운 활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KT경제경영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5G 시장 규모는 2020년 3조1,063억원에서 2025년 34조7,02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5G 시장은 2020년 378억달러(약 42조8,425억원)에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전 세계 전장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에 대한 개발 및 투자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수요가 증가하면 전장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관련 업계의 행보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차에 IT기술 탑재”… 전장, 미래 성장동력 핵심전장사업은 자동차와 ICT 기술을 융합한 신성장산업으로,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카인포테인먼트 등이 전장 사업에 해당된다.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전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정부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