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현대로지스틱스가 ‘롯데 DNA’ 이식에 나섰다.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택배브랜드 이름도 ‘롯데택배’로 바꾼다.지난달 30일 롯데그룹은 현대로지스틱스의 주식 취득 거래를 마무리하고 현대로지스틱스의 최대 주주 지위 및 단독경영권 확보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대로지스틱스는 이번 달 중순 경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롯데택배’ 브랜드를 사용할 방침이다.2014년 10월 롯데와 일본 금융그룹 오릭스는 현대로지스틱스를 공동인수한 후 경영권과 지분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다. 롯데가 지난달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토니모리가 가맹점 사업자에 할인행사 비용부담을 전가했다가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에 판촉비용을 일방적으로 부담시키는 등 부당 행위를 한 화장품 제조업체 토니모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 7900만원을 부과한다고 결정했다. ▲판촉비용의 일방적 전가 ▲영업 지역 축소 행위 ▲계약 갱신 거절 및 물품 공급 중단 ▲영업지역 설정의무 위반 등의 혐의다.공정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그동안 회원을 대상으로 한 상시세일과 빅세일, 멤버쉽데이 등 다양한 명칭의 할인행사에 따른 비용부담을 가맹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일동제약이 의원영업본부장 등에 인사발령을 내렸다. ▲의원영업본부장 이맹휘 이사 ▲OTC/HC CM 그룹장 이동한 상무 ▲ETC CM 그룹장 권장아 이사를 임명했다.이맹휘 이사는 1990년 일동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영업지점장, 의원영업부장 등을 역임한 제약영업에 정통한 인사다. 이번에 의원영업을 총괄하는 본부장에 올랐다.이동한 상무는 광고기획사인 유니기획에서 브랜드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음료 등에 대한 시장 분석 및 브랜드 전략을 연구했다.권정아 이사는 일동제약 클래식팀장으로 재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우체국택배가 11월 국내 택배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14개 택배사의 11월 브랜드평판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택배 브랜드 빅데이터 919만7826개를 분석해 소비자의 평판지수를 분석했다. 택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 중 참여지수와 소통지수만 분석항목에 포함했다.연구소에 따르면 11월 우체국택배가 브랜드 평판지수 273만6371로 평판 1위에 올랐다. 10월 브랜드 평판지수에 비해 4.01% 상승한 수치다. CJ대한통운은 브랜드평판지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홀딩스가 녹십자를 비롯한 가족사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녹십자는 ▲부사장 김병화 ▲상무 김재왕 ▲상무 이중호 ▲상무 류지수 ▲상무 하석훈을 내년 발령 조치했다.녹십자랩셀은 ▲부사장 박대우 ▲상무 홍성일이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녹십자셀은 ▲상무 안종성 ▲상무 강기원이 포함됐다. 녹십자엠에스는 ▲상무 조무현, 녹십자헬스케어는 ▲상무 성윤주를 승진 발령했다.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녹십자홀딩스는 “철저하게 성과주의에 초점을 맞췄다”며 “분야별로 전문성을 가진 인재 발굴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이 영양가는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30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새우볶음밥 9종과 육개장 9종을 조사한 ‘가정식 대체식품 비교정보’를 발표했다. 이들 식품 중 일부는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거나 열량이 부족했다. 또 알레르기 유발성분에 대한 표시도 미흡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새우볶음밥의 전 제품 평균 열량은 1일 권장섭취 열량의 16%에 불과했다.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는 한 끼 식사로는 적당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가장 열량이 낮은 이마트 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1위 신발전문매장 ABC마트코리아가 증시 상장을 사실상 내년으로 연기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BC마트코리아는 연말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수정했다. 내년 상반기에 상장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외 악재로 증시가 요동치는 분위기를 감안했다는 평이다.ABC마트코리아는 올해 실적에 따라 1조원 안팎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공모 규모 2000억~3000억원의 ‘대어’로 기대를 모았다. 11월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도 통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임금협상 합의안을 극적 타결시켰다. 2013년 이후 3년 만에 조종사 기본급 인상에 성공했다.30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2015·2016년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노사는 지난해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올해 기본급을 4% 올리는 합의안을 상정했다.이에 조종사 노조는 20일부터 29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쳤다. 투표 결과, 투표율 83.7%에 찬성 82.1%로 최종 가결에 성공했다.이번 잠정합의안에 담긴 내용은 ▲20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KB국민은행이 대구 ‘서문시장’ 화재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1일 KB국민은행은 서문시장 대형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자대출 신규지원 ▲기한연장 조건 완화 ▲연체이자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시행할 방침이다.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인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운전자금은 최고 5억원 이내다.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로 제한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가수 윤복희가 촛불집회를 폄하하는 듯한 발언에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29일 윤복희는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소서”라는 글을 올렸다.‘빨갱이’ ‘사탄의 세력’이 누구인지 명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최근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폄하한 것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거세다.해당 글에 한 네티즌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원하지 않는) 4%가 여기에 계셨네요. 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이 올해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맛봤다. 실적 면에선 훌륭한 성적표를 받고도 대내외적 악재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해 넥슨은 김정주 대표의 오너리스크에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등 각종 스캔들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도 줄줄이 부진이 이어지면서, 창사 이래 최대 고비를 맞았다는 평이 주효하다.◇ 실적은 좋은데… 오너리스크 ‘직격타’넥슨은 올해 각종 악재 연발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매출은 1조5286억원으로 업계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 4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항공권 결제가 간편해질 전망이다.30일 대한항공은 항공권 결제 수단으로 PAYCO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PAYCP 간편결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항공권 결제를 위해 진행하던 복잡한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일 전망이다.대한항공이 도입한 PAYCO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원가입을 통해 가년결제 시 사용할 결제수단 정보와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PAYCP ID는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사용 가능하고, 구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이 e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30일 넥슨은 e스포츠 전문 콘텐츠기업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013년 처음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의 운영을 공동으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게임전문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SPORV GAMES)’의 e스포츠리그 중계 및 방송 제작을 전담하고 있다. 또 e스포츠 중계 전문 사이트 ‘eSorts TV’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심야시간대 청소년 게임이용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29일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심야시간 게임이용 규제 ‘셧다운제’의 완화를 골자로 하는 ‘청소년보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했다. 부모 등 친권자가 인터넷게임의 제공을 게임사에 요청할 경우 청소년에게도 심야시간대 게임을 제공해주는 내용이다.현재 인터넷게임은 ‘강제 셧다운제’를 도입하고 있다. 16세 미만 청소년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시간대 인터넷게임 사용이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는 제공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2011년 가습기살균제 사태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 5년 만에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졌다.29일 검찰은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책임을 물어 신현우·존 리 전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 대표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각각 징역 20년과 10년이 구형됐다. 또 가습기살균제가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등의 허위광고를 한 혐의도 추가 기소됐다. 신 전 대표에게는 51억원, 존 리 전 대표에게는 32억원에 대한 사기 혐의가 적용됐다.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8부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KB국민은행의 스마트폰뱅킹 로그인을 지문으로 대신할 수 있다.29일 KB국민은행은 스마트폰뱅킹에 ‘지문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인인증서 암호, 간편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는 대신 지문인식으로 스마트폰뱅킹 로그인, 계좌이체, 상품신규 등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지문인식 기능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또는 아이폰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이용 가능하다.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단, 아이폰은 애플사 검수 후 12월 중으로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KB스타뱅킹 ▲KB스타뱅킹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업계 개발자들의 잇단 사망 소식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국내 게임 상위사에서 올해만 4명의 개발자가 자살 및 돌연사했다. ‘과로사’로 밝혀진 사건은 한 건도 없지만, 악명 높은 게임업계의 과도한 업무강도와 열악한 처우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거세다.◇ 늦은 밤 사옥 앞 택시 즐비… 게임업계 씁쓸한 단면최근 게임업계에는 흉흉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올해만 4명의 게임 개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울상을 짓고 있는 업체는 게임업계 2·3위를 다투는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다. 자사 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바일게임 ‘쿠키런’ 개발사 데브시스터즈가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연봉반납이라는 강수를 내놨다.28일 데브시스터즈는 이지훈·김종흔 공동대표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총 1만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지훈 공동대표와 김종흔 공동대표, 정문희 최고재무책임자는 각각 5000주, 3000주, 2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특히 이지훈·김종흔 두 공동대표는 내년도 연봉 전액을 반납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이후 차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CJ대한통운이 서울지역 3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29일 CJ대한통운은 IT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와 ‘라이트마일 맞춤배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이륜차를 이용한 단시간 및 당일배송이라는 특화된 단거리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CJ대한통운과 계약을 맺고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상품을 주문한 서울지역 고객은 출고 기준 3시간 또는 4시간 내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주문 당일 오후 10시까지 받아볼 수 있는 당일배송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CJ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바일게임 ‘별이되어라!’ 개발사 ‘플린트’가 아이폰 환불규정을 악용한 유저의 색출에 발 벗고 나섰다.28일 김영모 플린트 대표는 공식 카페를 통해 “특정 스토어 환불 악용 사례로 인하여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관련 스토어와 사법기관에 의뢰하여 반드시 악용유저를 찾아 낼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별이되어라!’를 비롯한 일부 모바일게임은 애플 앱스토어 환불 규정에 골머리를 앓았다. 앱스토어는 유저가 게임 내 제품을 구매한 뒤 환불할 경우 환불정보가 한국 게임사 측에 바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