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연운항이 심각한 항공사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목적지에 정시에 도착하는 우수 항공사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이다.9일 항공사 전문 평가 웹사이트 ‘플라이트스탯츠’는 지난해 글로벌 항공사들의 정시 운항률 순위를 공개했다. 플라이트스탯츠는 예정 시각에서 15분 이내로 도착하는 항공편 비율을 집계해 매년 우수 항공사 순위를 매긴다. 이번 평가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상위권 10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지난해 대한항공의 평균 도착 정시율은 68.3%로 나타났다. 1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 넥슨이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홍보모델로 배우 공승연과 권혁수를 발탁했다. 두 사람 모두 오는 19일 정식 캐릭터 업데이트되는 ‘여프리스트’로 분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승연과 권혁수가 등장하는 홍보영상은 오는 19일 업데이트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넥슨이 온라인 캐주얼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에서 ‘크아왕’을 선발하는 오프라인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다. 7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본선 경기를 진행한다. 최종 진출자는 8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VR테마주’로 주가가 들썩이던 한국큐빅이 양심공시에 나섰다. 사업과 관련이 없는 부문이 테마주로 엮이자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자발적으로 밝힌 것이다. 해명공시 이후 주가는 폭락했으나, 기업의 자발적인 양심공시는 업계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5일 한국큐빅은 전자공시를 통해 “당사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과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큐빅은 수압전사 표면처리 전문업체로서, 회사가 보유중인 ‘홀로그램 수압전사 필름 및 홀로그램수압 전사품’ 특허권은 단지, 수압전사와 관련된 특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중견 아웃도어 업체 에코로바가 수개월 째 임금을 체불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회사는 법정관리(2016년 12월 28일)에 들어간 상황이라, 직원들은 졸지에 ‘끈 떨어진 연’ 신세로 전락할 위기다. 특히 취재 결과, 법정관리 직전에도 매장 매니저들에게 보증금(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법정관리 직전 3개월, 매장 매니저 임금 ‘0원’올해로 설립한지 34년이 된 에코로바는 텐트, 침낭, 의류 등 등산용품 제조업체다. 2014년 기준 약 425억원의 매출을 냈다. 201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악화된 부채비율에 고전하던 대한항공이 실탄마련에 나섰다.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계열사인 한진해운의 부실을 지원하면서 높아진 부채비율을 한층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5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2200만4890주를 신주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예정 가격은 주당 2만450원으로, 최종 발행가액은 다음달 28일 확정된다. 조달금액은 4500억원 가량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3월 38일이다.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패션명가 LF(구 LG패션) 구본걸 회장의 사업다각화 광폭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식품, 방송, 화장품에 이어 이번에는 ‘주류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주력부문 패션사업은 축소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 닭띠 경영인 구 회장의 ‘효율화’를 앞세운 공격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식품·방송·화장품까지… 실적 ‘단비’LF 구본걸 회장이 사업영역 바운더리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엔 주류 사업이다. 4일 LF는 주류 유통업체 ‘인덜지’ 지분을 50% 이상 인수해 이달 안에 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사업다각화에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광고업체 인크로스의 주식을 취득하는 등 타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NHN은 모바일게임 ‘프렌즈팝’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결제서비스 페이코 등 게임 외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4일 NHN엔터테인먼트는 광고업체 인크로스의 주식 15만4686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가액은 60억2703만618원이며, 취득방법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다. 취득 후 소유주식 수는 48만3730주로, 지분 비율은 15.6%가 됐다.NHN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화장지, 미용티슈, 키친타올 등 위생용지를 생산하는 모나리자의 최대주주 변경이 예고됐다. 기존 최대주주인 MSS홀딩스가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하고 이별을 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회사를 약 2000억원에 인수한 이후 약 4년 만에 주인이 바뀌는 셈이다.업계에 따르면 MSS홀딩스가 패키지딜 진행을 위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제지업체가 인수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4일 모나리자도 전자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라며 “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식용유 업계 1위 업체 CJ제일제당이 식용유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이달 중으로 업소용 식용유 가격을 7~8% 인상할 예정이다.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조치라지만, 콜라와 맥주까지 줄줄이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생활물가에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다.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업소에 납품하는 식용유 가격이 약 7~8% 오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남미산 대두 수급에 문제가 생겨 전 세계 콩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며 “여기에 환율 영향까지 겹쳐 제조원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최근 콩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최근 의료계에 안타까운 비보가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안산 모 의사에 이어 12월 강릉에서 개원한 비뇨기과 의사가 5개월 간격으로 각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공교롭게도 두 사건 모두 정부기관의 진료비 이중청구 현장조사를 전후로 발생했다. 건강보험공단의 고압적인 수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며 의료계와 공단의 날선 신경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고압적 현장조사 ‘도마’… “압박 느껴”지난해 12월 29일 강릉에 비뇨기과를 개원한 A원장이 운명을 달리했다.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삼일제약 오너 3세 허승범(35) 사장이 지배력을 탄탄히 하고 있다. 승계 작업의 마무리로 지분 보유량을 점차 늘리는 것이다. 아버지 허강 삼일제약 회장의 증여를 통해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허 사장은 창업주인 고 허용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허강 회장의 장남이다.최근 허강 회장의 증여를 통한 허승범 사장의 입지 다지기 움직임이 포착된다. 2일 삼일제약은 허강 회장이 소유 주식 35만2941주를 허승범 사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허 회장은 64만7052주, 허 사장은 60만9828주를 보유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작년 한 해, 폐암신약 관련 늑장공시 등으로 신뢰도에 흠집이 났던 한미약품이 명예회복에 나섰다. 새해에는 ‘신뢰경영’을 하겠다는 것이다. 같은 날, 무상증자 발행을 약속하는 등 악재 속에 잃어버린 신뢰 회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3일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작년 한해를 반성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 첫 공식일정으로 나선 영업사원 교육장에서 훼손된 회사의 신뢰를 되찾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작년 여러분들이 마음 고생이 많았다. 회장으로서 부끄럽고 먼저 사과하겠다”며 “신뢰 회복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전 카카오게임즈 직원 A씨가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 관련 내부 업데이트 정보를 부당하게 사전 유출한 정황이 드러나 유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본인이 소속한 길드에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고 공정한 게임룰을 저해한 혐의다.2일 오후 11시께 검은사막 공식 커뮤니티에 한 유저가 ‘게임에 개입한 운영자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본인이 가입한 길드에서 게임 운영자라고 주장하며 활동했던 유저 A씨의 수상한 행적을 고발했다. 길드 홈페이지에 미공개 정보를 미리 개시하거나, 이벤트 당첨 목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하도급 업체의 눈물을 뽑던 중견 아웃도어 기업 에코로바가 결국 부메랑을 맞았다. 협력업체에 대한 갑질 정황이 알려지자 대대적으로 일어난 불매 운동에 매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결국 소비자의 혹독한 외면을 견디지 못하고 법정관리 행을 택했다.◇ 협력업체에 ‘횡포’… 부메랑 되어 돌아왔다최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등산브랜드 에코로바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채무 과다를 사유로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 B2B 전문사이트 ‘산업다아라’에 따르면 에코로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인천공항지역지부는 협력업체의 부당 징계를 규탄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3일 오후 6시 30분 여객터미널 3층 8번 게이트 밖에서 ‘부당징계-노조탄압 KR 산업 규탄’과 ‘하청업체 관리소홀 인천공항공사 책임촉구’를 내 건 투쟁선포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지부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 협력업체인 KR산업은 지난달 19일 일부 조합원에게 징계 결정을 내렸다. 징계 이유는 ‘회사의 명예실추’에 따른 조치로 전해졌다. 1인 시위를 한 조합원에게는 경고 및 견책, 토목지회 간부에게는 감봉 1개월 등 총 11명이 제재 대상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갑질 논란에 시름을 앓던 골프존이 관련 혐의를 모두 벗게 됐다. 법적 공방에 돌입한 지 2년 만에 법원과 검찰 양측 모두에게 ‘승소’ 및 ‘무혐의’ 판결을 받아낸 것이다. 그러나 장기간의 갈등으로 인한 이미지 손상 등 피해가 상당해 당분간 회복 노력에 주력할 모양새다.앞서 2014년 공정위는 골프존이 프로젝터 2~3개를 지정해 시스템 판매 시 묶음상품으로 끼워 파는 등 거래강제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골프존에 시정명령과 함께 48억9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했다.이에 2일 서울 중앙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중견 제약사 휴온스가 리베이트 관련 혐의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회사 측은 리베이트 관련 혐의에 사실 무근으로 일축했다. 하지만 본사까지 검찰 압수수색에 휘말리면서 관련 의혹은 일파만파 퍼지는 모양새다.2일 오후 부산동부지검은 유명 제약사 휴온스를 압수수색했다. 분당 판교에 위치한 휴온스 본사를 방문해 컴퓨터 하드웨어 및 거래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이코노믹 단독보도에 따르면 휴온스는 ‘불법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병원과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금품이 오고간 정황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안전’과 ‘서비스’를 강조하고 나섰다. 신년사에서 몇 번이나 안전을 언급하며 규정과 매뉴얼에 따른 단호한 대처를 역설했다. 최근 벌어진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을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시무식에서 ‘고객 행복’을 강조했다.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안전과 서비스로 고객행복을 선사하자”고 말했다. 고객 개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도 중요하지만, 이것이 더 많은 승객의 불편을 초래할 경우 서비스라 지칭할 수 없다는 것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작년 3분기 외형적 성장에도 수익 면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녹십자가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새해 시무식에서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강조한 것이다. 자체 개발 신약 확보를 위한 기업 내부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2일 녹십자는 경기도 용인 본사 목암빌딩에서 2017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허일섭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녹십자 전국 공장과 사업장·해외지사의 임직원까지 화상중계 시스템을 통해 인사를 나누고 새해 업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이 자리에서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녹십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의 과도한 ‘외형부풀리기’가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진출한 신선식품 사업에서도 매출액을 18배 ‘뻥튀기’하는 등 석연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돼서다. 티몬은 앞서 ‘과장광고’로 공정위 제재를 받고도 4년 째 개선움직임에는 소홀한 모습을 보여 소비자들의 신뢰도에 금이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출액 18배 부풀리고… “단순 오기?”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가 연초부터 갖은 구설수에 곤혹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법인 ‘서울청과’와 맺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