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창립 31주년을 맞은 KT&G가 2025년까지 글로벌 빅4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지난달 31일 KT&G는 창립 31주년을 맞아 대전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창립기념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 공로자 포상에 이어 KT&G의 지난 135년 역사를 담은 ‘사사(社史)봉정식’과 ‘비전 달성을 위한 임직원 다짐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KT&G는 1883년에 설립된 국영 연초제조소인 ‘순화국(順和局)’이 모태다. 하지만 과거 전매청에서 ‘한국전매공사’로 전환된 1987년 4월1일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백복인 KT&G 사장이 2021년까지 회사를 이끌게 됐다. 16일 KT&G는 이날 오전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백 사장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백 사장은 의결권이 있는 전체 발행주식 수 1억2,626만5,127주 가운데 56.34%(7,114만2,223주)의 찬성을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출석 인원수의 과반수 찬성과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의 4분의 1이상의 요건을 충족시켰다.백 사장이 2대 주주인 IBK기업은행(6.93%)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임에 성공한 수 있었던 건 임기 동안
○… “초상집 앞에서 여야 정쟁 예의 아냐”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밀양 화재 참사를 둘러싸고 책임 공방을 펼치고 있는 정치권에 쓴소리. 그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초상집 앞에서 여야가 정쟁하는 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면서 “여야 간 정쟁은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정치권에 대한 불신만 야기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 이어 유승민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에는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제도와 시스템, 행정과 관행이 아직도 부족하다는 걸 요즘 절감하고 있다”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29일, 헌법 개정과 권력기관 개편 등 쟁점 이슈 논의 차 열리는 2월 임시국회 대비 차 국회의원 연찬회를 가진다.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연찬회에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한국당은 이날 연찬회에서 정치권 쟁점 이슈인 헌법 개정과 권력기관 개편을 골자로 하는 사법개혁안, 민생 법안 처리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당은 연찬회에서 헌법 개정과 사법개혁 등 권력기관 개편을 주제로 한 외부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부산행’으로 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연상호 감독이 신작 ‘염력’으로 돌아왔다. 초능력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한국형 히어로물에 도전한 그가 한국 영화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문을 열 수 있을까? 영화 ‘염력’의 강점과 아쉬운 점을 짚어봤다. (*지극히 ‘주관적’ 주의)◇ 스토리먼저 줄거리를 살펴보자. 평범한 은행 경비원 신석헌(류승룡 분). 어느 날 갑자기 몸에 이상한 변화가 찾아온다.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놀라운 능력, 바로 염력이 생긴 것. 그에게 초능력이 생긴 날, 어릴 적 헤어진 딸 루미(심은경 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13일 새벽 6시.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어둠 속에서 약 100여명의 인파가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 올랐다. 주인공은 ‘수자인’이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한양(대표이사 원일우)의 임직원들. 건설부문과 에너지부문 각 본부장을 비롯한 임원, 팀장 등 약 100여명은 영하 15도의 혹한의 날씨를 뚫고 아차산 해맞이광장에 올라 2018년 수주·안전 기원제를 진행했다.이날 아차산 정상에 오른 한양 임직원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올해 계획한 수주목표 달성과 에너지 사업으로 본격적인 진출, 그리고 모든 현장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올해 분양시장 판도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서울 분양 시장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총 1만4,8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전체 공급가구는 4만495가구다.정비사업을 통한 일반 분양가구는 지난해 1만4,792가구 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친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전체 일반 분양물량(1만9,308세대)의 76.9%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2일 회장 1명, 부회장 2명을 비롯해, 사장 7명 등 총 14명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측은 “핵심사업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50대의 젊은 사장들로 세대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인사에선 우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반도체 부문이 방긋 웃었다. 진교영 메모리 사업부장, 강인엽 시스템LSI 사업부장, 정은승 파운드리 사업부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부사장급) 등 총 4명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또 팀백스터 북미총괄 부사장, 한종희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노희찬 부
현대건설이 오는 11월초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40-16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분양한다.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1,476세대(전용 39㎡~114㎡) 중 701세대(전용 42㎡~114㎡)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42㎡ 59세대 △49㎡ 6세대 △59㎡ 319세대 △84㎡ 305세대 △114㎡ 12세대이다.전체 세대 중 98%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강북의 노른자땅으로 불리는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이 5,800여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5년 건축심의를 신청한 지 2년여 만에 심의 문턱을 넘었다.25일 서울시는 지난 24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을 최종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태원역과 순천향대병원 사이 일대인 한남 3구역은 5,81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변모할 수 있게 됐다.다만 조합은 최대 29층 높이의 재건축을 원했지만 시는 주변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36, 37, 53번지 일대(응암2구역)를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 3층~지상 23층, 30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441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525세대가 일반분양되며 타입별 세대수는 △44㎡A 17세대, △59㎡ 89세대 △ 84㎡ 369세대 △99㎡ 25세대, △114㎡ 25세대다.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지하철 3호선은 서울
[시사위크|여의도 국회=현우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19일 개최한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의 열기는 뜨거웠다. ‘갑질’을 위시한 공정거래 문제가 사회이슈로 떠오른 반향이다. 이날 대다수 의원들은 발언제한시간 5분을 한참 넘기며 내부거래‧일감 몰아주기 등 기업의 불공정행위를 지적하고 공정위 내부의 쇄신을 요구했다. 빠른 진행을 촉구하던 이진복 정무위원장 또한 오전 회의가 끝나갈 무렵 발언권을 요청하고 10여 분 간 열변을 토했다.◇ 여유 있던 김상조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에 둔 국정감사였던 만큼 김상조 위원장은 쉴 틈이 없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가 ‘고난의 가을’을 보내고 있다. 대형건설사 간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은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상호 비방과 폭로전 등 제 살 깎아먹기 식 출혈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후분양제 확대 시행 방침을 밝히면서 캐시카우인 주택사업에서의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승자 없는 싸움 된 강남 재건축 수주전‘상처뿐인 영광.’ 요즘 건설업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 되고 있는 이 말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강남 재건축 수주전을 가장 함축적으로 평가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조합원 총회 투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반포 화신 4지구 재건축 수주전에서 금품살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투명한 수주질서를 확립하겠다며 자정 결의에 나섰다.17일 한국주택협회 소속 건설사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도시정비사업 공정경쟁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공정경쟁을 실천해나갈 것을 다짐했다.이 자리에는 도시정비사업을 하는 대형건설사 대부분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대림산업·롯데건설·포스코건설·한화건설·현대산업개발·두산건설 등 25개 건설사 임직원들이 자리했다. 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추석 연휴 이후 대형건설사가 참여하는 첫 재건축 수주전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 송파구 잠실의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이 롯데건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전날 열린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에서 라이벌 GS건설을 제치고 사업권을 거머쥐었다. 롯데건설은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370명 중 736표(53.7%)를 얻었다. GS건설은 606명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이번 재건축 수주로 롯데그룹은 ‘잠실=롯데’라는 공식을 이어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건설산업을 견인하는 대형건설사들 사이에서 미래 주거환경을 엿볼 수 있는 신기술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국가적 재앙이라 불리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기술에서부터 음성 명령 하나로 집안 구석구석을 제어하고, 각종 생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시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입주민 건강 챙기고 자연환경 보호하는 현대건설국내 대형건설사 가운데 신기술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건 현대건설이다. 최근 건설부동산 시장의 최대 이슈였던 서초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수주전에서 라이벌 GS건설을 제치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부산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산복도로가 일부가 내려앉으면서 일대에 정전과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사고에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부산시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 45분께 부산 서구 서대신동 재개발 7구역 공사현장 뒤 산복도로 50m 구간이 유실됐다. 이 사고로 전신주 2개가 넘어지면서 변압기가 터졌고, 이로 인해 주변 900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이 끊겼다.이날 사고는 재개발 7구역 뒤편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갑작스런 사고로 서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소비자를 속이지 말고 소비자에게 더 큰 이익을 주라.”아모레퍼시픽이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장수기업으로의 성장 근간엔 창업주 고(故) 서성환(1923~2003) 회장의 이 같은 고객경영이 있다. “현재의 이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좋은 평가이며, 그 첫걸음이 바로 ‘품질’”이라는 창업주의 신념이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성장토양이 됐다. 그리고 72주년을 맞은 현재, 그의 아들인 서경배 회장이 다시 한 번 ‘고객중심 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서경배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위기극복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정부가 대규모 국유재산 개발 사업을 예고했다.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들은 24일 ‘새 정부 국유재산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그동안의 국유재산 운용정책을 돌아본 정책담당자들은 “주거·보육 등 국민의 기본수요 충족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자연스레 국유재산을 공익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활용해 새 정부가 내세운 ‘사람 중심 경제’와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책안은 국유재산 확보·개발을 통해 공익 실현과 재정수입 증대를 함께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유휴지·노후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서울 강남구병)이 문재인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수도권 및 중심지역의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임에도 무조건 억제정책을 쓰고 있다는 게 이은재 의원의 생각이다.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은재 의원은 “전 세계 어느 나라든 수도권 중심지역의 집값은 상대적으로 비싸다. 주택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주택시장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투기억제정책을 쏟아내며 서울, 특히 강남에서는 집을 사지 말라는 것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