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장과 통신시장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와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 등이 맞물린 탓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통신3사가 지속 대립하고 있다는 점이다. ◇ KT “둘 다 반대”… SKT “LGU+만 우려”, LGU+ “상관없다”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부 주최로 방송통신기업 인수·합병 토론회가 열렸다. IPTV와 케이블TV 간 인수합병에 대한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어서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대해서는 독행기업의 소멸로 알뜰폰의 통신3사에 대한 견제 기
미디어 시장의 인수합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CJ헬로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IPTV 업체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체인 CJ헬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알뜰폰을 포함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경쟁 저해할까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합병(M&A)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M&A 과정에서 CJ헬로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을 흡수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다.
시공능력평가 54위 이테크건설의 자회사 ‘군장에너지’의 상장이 가시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모회사인 이테크건설과 함께 OCI 오너일가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넝쿨째 굴러온 호박?… OCI 일가, 덩달아 ‘호재’20일 하이투자증권 등 IB업계에 따르면 군장에너지는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군장에너지는 지난해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군장에너지는 2001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기획재정부가 29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2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면제된 사업의 규모는 총 24조1,000억원으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뛰어 넘는 액수다. 수도권에 비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쉽지 않은 지방에 면제 혜택을 줌으로써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게 핵심 취지다.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기업과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이 지속되고 연구개발 투자 또한 수도권에 편중되어 지역경제의 활력이 저하되고 수도권과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고 인프라가 취약한 비수도권은 예비타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사실상 ‘여당 완승, 야당 참패’로 마무리될 예정이다.14일 오전 2시 20분 현재 개표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TK(대구·경북)와 제주를 제외한 14곳을 차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 광역단체장,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광역단체장을 단 한 곳도 차지하지 못했다. 제주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 당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지방선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PK(부산·울산·경남) 선거다. 부산은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모두 12곳에서 치러질 예정이어서 여야가 사활을 걸고 ‘원내 1당 사수’에 나섰다. 국회 원내 1당은 관례 상 국회의장을 낼 수 있을 뿐더러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재·보궐선거 완승’이 목표다. 자유한국당도 원내 1당을 노리며 재·보궐선거 공천에 공을 들인 상태다.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미니 총선이라고 불릴 정도로 모두 12곳 달하는 지역구에서 치러진다. 선거는 국회의원 당선무효에 따른 재선거,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광주 서구갑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 공천을 당 전략공천위원회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6일과 17일 양일 간 서울 송파을·노원병, 부산 해운대을,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전남 영암무안신안, 광주 서구갑 등 재보선을 치르는 7개 지역 후보자 심사를 완료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민주당은 서울 노원병 지역에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을, 부산 해운대을 지역에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경선 지역은 4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부산 해운대을·광주 서구갑·울산 북구·충남 천안갑 등 4개 지역의 후보자 공모를 완료했다. 지난 3일 서울 노원병·서울 송파을·전남 무안신안영암 등 3곳에 이어 4개 지역 공천 신청을 마감함으로써 남은 재보선 지역은 경남 김해을과 경북 김천 2곳이다.민주당은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부산 해운대을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등 4개 지역에서 후보자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에서는 윤준호 민주당 부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관광경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면세점이 사드 보복에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정부가 15일 자국 단체 관광객에 방한 금지령을 내린 이후 시내면세점은 곧장 타격을 입었다. 유커가 줄지어 서있던 화장품 매장 코너는 이젠 손님보다 직원 수가 더 많다. 한 때 중국인으로 북적거리던 명동 부근 면세점 두 곳의 ‘현주소’를 기자가 확인해봤다. ◇ 바닥 안보이던 매장… 이젠 손님보다 직원 많아2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이 평소와 달리 고요한 개장 분위기를 맞았다. 국산 화장품이 대거 포진한 11층 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20일 승진 및 이동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영업본부장▲광진성동 박완식 ▲구로금천 원종래 ▲서대문 정석영 ▲영등포 조광희 ▲용산 신영재 ▲종로 김정록 ▲중랑노원 구본신 ▲중부 강성모 ▲경기남부 이기범 ▲부산중부 이현식 ▲부산경남동부 서동립 ▲삼성기업 김왕수 ▲트윈타워기업 정동운 ▲중앙기업 신광춘 ▲미래기업 심상형◇영업본부장대우▲개인영업전략부 홍윤기 ▲글로벌사업본부 김인식 ▲ICT지원센터 김종윤 ▲경영기획단 이석태 ▲베트남우리은행 권혁태◇부장대우▲국내그룹 허시영 ▲개인고객본부 김성중 ▲기업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 이벤트 ‘지니뮤직 챌린지’로 모인 금액이 난청 영아들의 인공와우(달팽이관) 이식수술비로 기부됐다.kt뮤직 감성지능 큐레이션 음악서비스 지니는 최근 18개월된 영아가 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인공와우 이식수술비 600만원을 청각장애인 지원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트와이스, 악동뮤지션, 크러쉬, 샤이니 종현, f(x) 루나, 에릭남, 옴므가 참여한 재능기부 ‘지니뮤직 챌린지’를 통해 마련됐다.‘지니뮤직 챌린지’는 난청의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돕기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방송·통신업계는 지금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찬·반논란으로 뜨겁습니다. 반대하는 측은 이동통신시장 1위인 SK텔레콤이 케이블 1위 업체 CJ헬로비전을 인수함으로써 독과점 형태 고착화 및 경쟁사 죽이기, 콘텐츠 시장 황폐화 가능성 등을 주장합니다.반면 SK텔레콤은 이 같은 우려에 전적으로 반박하며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그 논리를 들여다보면 ‘대체 왜 CJ헬로비전을 인수하려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SK텔레콤은 지난해 말 포화된 통신시장 속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3대 플랫폼을 청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미래창조과학부의 마지막 공청회가 24일 종료됐지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SK텔레콤의 비전은 여전히 불확실했고, 공방이 오가는 내용들은 기존 주장들의 재반복이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패널 및 참관석에선 미래부와 SK텔레콤에게 인수합병과 관련된 자료 공개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이날 오후2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공청회에는 취재진들만 100명 이상, 총 3-400명의 참관인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미래부 주최, 정보통신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진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의 올해 매출액은 1조8,985억원, 영업이익은 915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항만하역 부문과 택배 부문 실적 증가 등에 기인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라고 분석했다.그는 항만하역 부문에서는 한진해운신항만 인수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택배 부문에서는 올해 택배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힘입어 물동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상헌 연구원은 이날
이동통신3사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건과 관련해 한 자리서 만나 열띤 설전을 펼쳤다.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정호준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동통신3사와 CJ헬로비전 관계자는 SKT진형과 반 SKT진형으로 갈라져 자신들의 입장이 옳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먼저 SK텔레콤 측은 포화 및 감소 추세에 있는 방송·통신시장의 위기론을 강조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란 점을 강조했다.이상헌 SK텔레콤 상무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해외에서 사용하는 LTE 로밍 서비스 전 영역을 커버하는 ‘LTE 프리미엄 로밍’과 ‘LTE 정액형’ 등 총 4종의 로밍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VoLTE(Voice over LTE) 기능을 지원하는 ‘LTE 프리미엄 로밍’ 요금제의 경우, 하루 2만원(부가세 포함 22,000원)으로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은 물론 한국 음성 수발신 30분, 해외 영상 통화 10분을 제공한다. 한국 음성 수발신과 영상 통화를 합치면 하루에 총 40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만 7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반기 대규모 조직개편설에 휩싸였다.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할 만큼 호 실적이지만, 시장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아 사업부 개편 실시되지 않겠냐는 것. 삼성전자 측은 아직 내부에선 확인해 줄 만한 움직임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난해 이재용 부회장 체제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개편 또는 임원진 교체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말도 나오고 있어 이 부회장의 의중이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 3분기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시리아를 7-1로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우와 장결희 등 선수들은 골을 몰아치며 한국 축구의 미래에 청신호를 켰다.17일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시리아와의 준결승에서 U-16 한국 대표팀은 7-1의 대승을 거뒀다. 전반 5분 장결희(바로셀로나)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한국대표팀 선수들은 후반전에 무려 6골이나 몰아쳤다.후반 시작 1분만에 장결희가 패널티킥을 얻어내자, 이승우는 가볍게 골망을 갈라 득점을 했다. 이후 이
[시사위크 = 차윤 기자] 두산이 연료전지 제조사인 퓨얼셀파워(Fuel Cell Power)를 합병한다고 10일 밝혔다. 두산은 퓨얼셀파워 합병 후 사업부문으로 재편하게 된다. 합병비율은 퓨얼셀파워 주식 1주당 ㈜두산 주식 0.115주의 비율로 합병을 진행한다.퓨얼셀파워 신미남 대표는 신설되는 ㈜두산 연료전지BG에 합류하게 된다. 퓨얼셀파워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주택용 및 중소건물용 연료전지 제조사로 지난 해 매출 17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PEMFC주) 원천 기술을 갖추고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그룹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그룹 계열사간 사업영역을 조정하고 지분 관계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어, 이번엔 삼성SDS까지 상장하겠다고 ‘깜짝 발표’한 것이다. 삼성의 밑그림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셈이다. 이런 변화는 이건희 회장 귀국 이후 눈에 띌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 마치 좁은 골짜기를 훑고 지나가는 계곡물처럼 그 속도가 거침없고 힘이 강력하다.◇ 경영권 승계 위한 수조원 실탄 마련 사실 삼성SDS는 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핵심 계열사는 아니다. 그럼에도 연내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