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텀블러 사용시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환경부의 친환경 정책이 ‘반쪽 짜리’에 그친 모양새다. 커피 전문점들과의 협약식이 체결되기 전 장관까지 나서 제도 시행을 홍보해 잡음을 일으키더니, 막상 뚜껑을 연 결과 혜택이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시장을 주도하는 메이저 커피 전문점 대다수의 할인율에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10% 수준의 할인을 제공하는 자발적 협약이 이뤄졌다”며 성과 알리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메이저 브랜드 할인율 ‘동결’… 10% 할인의 진실지난 24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 탐앤탐스가 뒤숭숭하다. 지난해부터 업계 안팎에서 돌았던 검찰 수사설이 결국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최근 검찰이 오너인 김도균 대표의 횡령 혐의 등 각종 경영 비리 의혹을 포착, 고강도 수사에 착수했다. 업황 악화로 경영 상황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뼈아픈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횡령 혐의 포착… 검찰, 고강도 수사 착수 검찰은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고강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가 맡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외식업계가 상큼달콤의 대명사 ‘딸기’에 푹 빠졌다. 음료부터 도넛까지 싱그러운 봄 시즌을 겨냥한 딸기가 함유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딸기가 애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먹을거리는 음료 분야다. 다가오는 봄을 맞아 커피 전문점 대부분이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뵈고 있다.지난달 말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스트로베리 테이스트’를 주제로 딸기 원물을 이용한 음료 3종을 내놨다. 2012년 출시 후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라떼를 비롯해 차액과 생딸기가 한데 어우러진 아이스티도 선보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의 위생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지난 5년간 커피전문점들이 위생단속에서 적발된 건수는 400건에 이르렀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커피 프랜차이즈 위생단속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년 반 동안 11개 커피 프랜차이즈 업소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는 총 403건이었다.연도별로는 2013년 87건, 2014년 94건, 2015년 88건, 2016년 92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이 휘청거리고 있다. 산업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그 성장 이면에 어두운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서다. 무리한 사업 확장을 추진하다가 경영난에 직면하는 가맹본부가 속출하는가하면 각종 불공정행위가 드러나 연일 뭇매를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충격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커피왕’으로 불렸던 프랜차이즈 1세대 경영인인 강훈 KH컴퍼니 대표의 사망 소식이 그것이다.◇ 커피프랜차이즈 1세대 경영인 강훈 대표, 숨진 채 발견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생과일 주스 전문점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KH컴퍼니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자매 브랜드인 ‘쥬스식스’와 커피식스를 운영하는 계열사인 KJ마케팅도 함께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해당 건은 서울회생법원 13부(부장 이진웅)에 배당됐다.재판부는 조만간 회사의 자산 처분을 금지하는 보전처분과 채권자들의 자산 강제집행을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이후 회사의 가치를 판단해 회생절차 개시와 청산 여부가 결정된다.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콜드브루 춘추전국 시대가 찾아왔다. 올 여름 시즌 가장 핫한 음료 중 하나로 콜드브루가 주목 받으며 커피업계의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된 것.올해 초 한국야쿠르트에 의해 제조·유통된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조용한 열풍을 몰고 온 게 본격적인 신호탄이었다. 찬물로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4시간 커피를 우려내 만들어진 콜드브루는 숙성 과정 덕분에 커피 특유의 쓴맛과 신맛, 텁텁함을 잡아내 신선하고 청량한 느낌을 선사하며 커피 애호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이후 콜드브루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T멤버십」 전면 개편을 기념해 지정 제휴처에서 데이터와 11번가 쇼핑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 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프로모션 실시기간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다. 구체적인 내용은 ▲T멤버십 이용 시 결제금액5천원 당 최대 50MB 데이터 적립 ▲T멤버십 할인금액의 100%만큼 11번가 쇼핑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이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T멤버십 고객은 CU · 세븐일레븐 · 뚜레쥬르 · 빕스 · 롯데월드 · 서울랜드 · 미스터피자 · 파파존스 · 할리스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완연한 봄이 성큼 다가왔다. 봄이 되면 춘곤증 때문에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도 잃기 십상이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입맛을 살려줄 감각적인 음식이다. 외식업계에서는 봄을 맞아 미각과 시각, 후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봄철 메뉴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각과 후각 자극하는 식재료 활용SF이노베이션 캐주얼 한식 브랜드스쿨푸드의 대표 메뉴인 ‘스페셜마리2’는 봄철 미각을 깨우는 음식으로 제격이다. 스페셜마리2는 스쿨푸드의 마리 메뉴 중 인기 있는 종류를 모아둔 메뉴로, 오징어먹물마리의 검정색과 날치알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의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Syrup Order)’가 국내 1위 외식주문 중개업체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와 손잡고 본격적인 사용처 확대에 나선다.SK플래닛은 24일 판교 SK플래닛 사옥에서 씨엔티테크와 ‘Syrup 기반 모바일 주문·결제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주문, POS 연동 솔루션 등 푸드테크 관련 전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씨엔티테크와 시럽 오더, 시럽 월렛 등 SK플래닛의 O2O(Online to Offline) 역량을 결합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015년을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음식(요리)'일 것이다. 쿡방, 먹방 등 각종 요리 프로그램이 주목받았고 수많은 스타 셰프가 탄생했다. 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으며, 수많은 외식업계 이슈가 끊임없이 쏟아졌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놀부 창업전략연구소는 2015년 외식업계를 총결산하는 키워드로 '썸(S∙O∙M∙E)’을 발표했다.썸은 Small-brand(소자본 창업), O2O(online to offline), Master(달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외식업계에서 다양한 케익을 선보이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우선 유럽식 베이커리 카페 브레쉬에비뉴(대표 송법상)는 수제 케익과 디저트 15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인 수제 케익은 체리생크림케익, 홍차쉬폰조각케익, 케롯조각케익 등으로 본사에서 양성된 전문가가 직접 케익을 만들어 신선도가 높다. 브레쉬에비뉴는 최상의 재료와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수제 케익과 디저트를 고객의 요청에 부응해 새롭게 선보였다.브레쉬에비뉴는 냉동 빵을 받아서 판매하지 않고 빵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의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Syrup Order)’가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주문한 제품을 받아갈 수 있는 '픽업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SK플래닛은 19일, T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픽업 예약’, ‘퀵 오더’, 쿠폰·스탬프 등 신규 기능들이 추가된 ‘시럽 오더’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시럽 오더’는 사용자 주변의 제휴매장을 보여주고 선택한 매장의 상세 메뉴를 제공해 고객이 직접 매장에 가지 않고도 맞춤형 주문과 모바일 결제까지 손쉽게 이용 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유통업계가 이달 31일 핼러윈데이(Halloween Day)를 앞두고 관련 이벤트를 마련하거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핼러윈데이는 본래 서양 풍습의 하나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보편화되고 있다. ◇ 코엑스몰 등 복합쇼핑몰, 페스티벌, 퍼포먼스 등 행사 다양국내 대표 복합쇼핑몰 코엑스몰은 핼러윈데이를 맞아 ‘드라마틱 핼러윈(Dramatic Halloween) 페스티벌’을 펼친다.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코엑스몰 곳곳에 다양한 핼러윈 장식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허리케인 퍼트리샤가 화제다.허리케인 퍼트리샤는 멕시코 서부 태평양 연안을 향해 돌진하는 초대형 허리케인이다. 이는 최고등급인 '카테고리 5'(5등급)로 발달했다고 주요 외신은 지난 22일 보도했다.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퍼트리샤의 중심부 최대풍속이 이날 오후 시속 260㎞로 올랐다. 중심부 풍속이 시속 249㎞를 넘어가면 5등급으로 분류된다.이번 허리케인은 멕시코 만사니요 남남서 쪽 320㎞ 떨어진 해상에서 휴양지인 푸에르토 바야르타를 향해 북서쪽으로 시속 20㎞의 속도로 빠르게 이동 중인 것으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www.mangosix.co.kr 강훈)는 지난 2일 본사에서 호주 현지 기업 ‘카페 망고식스 오스트레일리아(CAFE MANGOSIX AUSTRALIA PTY 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ㆍ이하 MF) 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망고식스는 지난 해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1년여 기간 동안 13번의 계약을 체결하며 6개국에 진출하게 됐다.카페 망고식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호주 내 카페 트렌드는 소규모 자영 매장에서 대형 프랜차이즈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매출 수수료를 많이 받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별도의 결제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된다.최근 한 매체는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보통 일반 매장의 경우 할인금액은 매출에 포함시키지 않는데 한국도로공사가 수수료를 많이 받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도로공사 측 “매출 증대와는 무관한 일”현재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입점해 있다.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할리스커피를 비롯해 롯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외식업계가 추석 시즌을 맞아 감사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추석 선물세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예부터 추석은 나눔의 정이 넘쳐나는 명절인 만큼 풍성하고 다양한 선물을 전달해 마음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이에 외식업체들은 자사의 브랜드 컨셉을 잘 전달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떡담 “추석에는 한국의 정 선물하세요”‘떡담’(대표 임철준)’이 한국의 정(情)을 담은 특별한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 추석선물로는 떡담의 대표 인기상품으로 제주 오메기떡,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커피전문점 체인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가 최근 3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대 커피전문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2011년 37건에서 2014년 81건으로 3년 사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적발건수는 307건에 이른다.브랜드별로는 카페베네가 62건(20.2%)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탐앤탐스커피 61건(19.9%), 엔젤리너스 56건(18.2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카페베네가 국내 커피전문 브랜드 가운데 식품위생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최근 5년간 10대 커피전문점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10대 커피브랜드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건수는 307건에 달했다.10대 커피브랜드는 스타벅스와 엔제리너스, 이디야, 카페베네, 커핀그루나루,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할리스커피, 커피빈코리아 등이다.이들 가운데 카페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