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이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해 ‘사업구조 합리화’에 나선다. 부동산·투자 부문과 교육사업 부문을 두 축으로 나눠 사업적 연관성이 높은 법인 간 통합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교원그룹은 각 사업별 경영투명성과 경영효율성 등을 제고해 미래성장 가치를 발굴하겠다는 포부다. ◇ 사업 연관성 높은 법인 간 합병… “경영효율성·투명성 강화에 방점”교원그룹은 부동산·투자 관련 법인인 교원-교원프라퍼티-교원인베스트 3개사 간 합병과 교육사업법인인 교원에듀-교원크리에이티브 2개사 간의 합병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컴투스가 올해 초부터 글로벌 게임 시장을 겨냥한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견인해온 만큼 조직개편을 통해 보다 전략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컴투스는 지난달 30일 제작본부장 이주환 전무이사를 대표이사로 새롭게 선임, 송재준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했다. 게임빌 게임기획실장, 컴투스 제작본부장 등을 역임한 이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컴투스의 게임 제작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송재준 대표이사는 글로벌 게임 사업 확대, 전략적 투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에이블씨엔씨가 최근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롭게 투입된 인물은 대주주인 사모펀드 측 인사로,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다. 회사 사업 내용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을 투입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잦은 수장 교체로 업계에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 대표이사 또 교체… 김유진 체제 ‘기대 반 우려 반’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의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회사의 대표집행임원으로 김
동화약품의 대표이사가 ‘또’ 사임했다. 2008년 이후 동화약품의 최고경영책임자(CEO) 중 임기를 제대로 끝마친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2008년부터 2021년까지 기간 동안 동화약품 대표이사직에서 중도하차한 이는 8명에 달한다. 호흡을 길게 이어가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제약업계에서는 흔치 않은 현상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경영방식과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다.동화약품은 지난 15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유준하 부사장이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할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내달 1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여승주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여 대표의 재선임 안건은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 사장은 1985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재정팀장, 전략기획실장,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부사장,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19년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그는 2019년 12월 차남규 전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퇴한
내부거래 논란이 끊이지 않던 KPX그룹이 결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중견기업 1호’ 제재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세 시대에 박차를 가해왔던 양준영 부회장 입장에선 불명예스러운 발자취를 남기게 된 모습이다.◇ 오너일가 회사에 수출영업권 그냥 넘긴 계열사공정위는 최근 KPX그룹의 계열사 간 부당 지원 행위를 적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공정위는 2019년 4월 KPX그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는 중견기업으로 감시망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이후 외부에 알려진 첫 조
푸드센터와 물류센터 건립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앞두고 있는 NS홈쇼핑이 투톱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안정화를 꾀한다. 지난 13년간 NS홈쇼핑을 이끌어 온 도상철 대표와 사업 전반을 두루 살펴 온 조항목 신임 대표가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생’ 전문가 선임… 공동대표 전환 까닭은?NS홈쇼핑이 공동대표제를 택하며 경영체제에 변화를 준다. 지난 6일 NS홈쇼핑은 이사회를 열고 조항목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조 신임 대표는 업계 최장수 CEO로 통하는 도상철 대
중소기업중앙회 수장이 된 아버지와 구속 신세가 된 작은아버지의 빈자리를 메우며 2세 경영을 열어젖혔던 김유미 제이에스티나 대표가 첫해부터 시련을 마주하고 있다. 실적 개선이 시급한 시점에, 오히려 코로나19로 사태가 더 악화되는 모양새다.◇ 경영공백 메우며 2세 경영 본격화앞서 제이에스티나는 지난해 2월 당선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과 그의 동생인 김기석 전 대표가 각자대표체제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김기석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전격 구속됐다. 지난해 2월 실시한 제이에스티나 지분 처분
최근 이사의 성실한 이사회 출석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화업계 중견기업 극동유화의 장홍선 회장이 아쉬운 모습을 남기고 있다. 과거 소액주주로부터 ‘방만경영’ 지적을 받은 전례가 있는 장홍선 회장인데다, 사외이사의 이사회 출석 실태 역시 낙제점에 가까워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지난해 이사회 출석률 9%, 올 상반기엔 ‘제로’최근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극동유화는 올 상반기 총 4차례의 이사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장홍선 회장은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비단 올해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상상인그룹 계열사인 상상인증권은 올해를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았다. 올 1분기 흑자 실적을 내면서 경영정상화의 기대를 키우고 있지만 회사 안팎의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검찰이 상상인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상대로 수개월째 고강도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데다 최근 그룹 오너인 유준원 대표는 구속 조치됐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 경영정상화 작업을 이끌어야 하는 이명수 대표이사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 실적은 회복세 보이는데… 그룹발 악재로 뒤숭숭상상인증권이 1954년 설립돼 증권계에서 오랜 업력을 쌓아온 증권사다.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돌연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았다. 불과 2년여만에 3세 경영인에서 나락으로 추락한 모습이다.◇ 잘 나가던 3세 후계자, ‘구속-징역 3년’으로 몰락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핵심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구 한국타이어)는 지난 23일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했다. 기존 조현범·이수일 사장 각자대표 체제에서 조현범 사장이 물러나고 이수일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여파가 IT업계까지 덮쳤다. 변동폭이 극심한 종목 중 하나로 꼽히는 게임사들은 줄줄이 자사 주식을 매입하며 방어에 나섰다. ‘자사주 매입’이란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행위를 뜻한다. 자사의 주가가 시장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판단되거나 지배주주의 경영권을 안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엔 게임사들도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증시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엠게임은 DB금융투자와 20억원 규모의 자사
지난 1월 닻을 올린 한화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합병을 통해 석유화학·태양광·첨단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법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한화솔루션은 업황 악화를 딛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품고 있다. ◇ 석유화학 업황 둔화… 올해는 고전 면할까 한화그룹은 올 1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해 한화솔루션을 출범시킨바 있다. 신규 사명(한화솔루션)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통합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경영 체제는 케미칼 이구영 대표이사, 큐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임기 만료를 앞둔 보험업계 CEO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대표적인 장수 CEO인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도 그 중 한 명이다.보험업계에 따르면,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의 대표이사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차 부회장은 2011년부터 8년째 한화생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총 세 번의 연임을 거쳐 장기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그는 2017년 11월엔 한화그룹의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그룹 내에서 두터운 신임과 그간 쌓아온 경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지주사 홀딩스의 신임대표 선임과 함께 경영체제 개편에 나섰다. 의사결정 체계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스마일게이트 그룹은 31일 지주사 ‘스마일게이트 홀딩스’의 대표에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메가랩 대표를 선임한다고 밝혔다.성 신임대표는 스마일게이트 메가랩에서 글로벌 콘텐츠 소싱과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진두지휘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인아 대표와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를 맡아 신규 콘텐츠 개발 및 IP 발굴, VR게임 등의 신사업 개발을 이끌어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금융그룹이 계열사 3곳, 4명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1960년대생 CEO들이 전면에 등장하며 세대교체 인사가 단행됐다는 평이다. KB금융그룹은 19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7개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대추위는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중 KB증권,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데이타시스템 후보는 추후에 추천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양종희 대표), KB자산운용(조재민·이현승 대표), KB신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세계그룹이 30일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초점을 맞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오프라인 유통사업의 임원 수를 줄이고, 새로운 전략사업을 이끌 수장선임 등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먼저 신세계사이먼과 신세계TV쇼핑 대표에는 각각 조창현 신세계 부사장, 김홍극 이마트 상품본부장 부사장보가 내정됐다.또 다양한 사업군으로 구성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푸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부문대표 체제를 도입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라이프스타일 부문에 내정된 차정호 대표는 전사를 총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또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최초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의 수장에 허민희 CJ오쇼핑 총괄부사장이 선임됐다.27일 CJ그룹은 허민회 총괄부사장을 다음달 1일 출범하는 CJ ENM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 부사장은 CJ ENM 아래 e&m 부문 대표도 겸직한다.허민회 대표는 CJ주식회사 경영총괄 및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거쳤다. 지난 2016년 5월부터는 CJ오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당초 업계에서는 CJ ENM이 각자대표 체제로 구축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사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은 것으로, 이르면 8월경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21일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9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이후 43일만으로, 우량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이 적용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증권신고서 제출 등 남은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지원 아래 시장 상황 등 다각도 검토를 거쳐,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김용훈 파티게임즈 각자대표가 임기기간을 한참 남기고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일각에선 김 대표가 게임분야를 담당했고 파티게임즈의 게임사업이 신통치 않았다는 점에서, 게임사업의 전면철수 가능성도 언급된다. 다만 그보다 최근 파티게임즈가 감사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만큼, 김 대표가 앞장서 총대를 맨 것이란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티게임즈는 게임부문을 맡았던 김용훈 파티게임즈 각자대표의 사임으로 강윤구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임기만료일(2020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