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HDC는 글로벌 호텔 체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과 손잡고 오는 6월말 서울 중구 명동 지역에 ‘보코 서울 명동 호텔’을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호텔HDC 측에 따르면 보코 서울 명동은 기존에 ‘티마크 그랜드 호텔’을 리모델링(리노베이션)해 6월 30일 가오픈(소프트 오픈) 예정이다. 현재는 외관 및 인테리어를 변경 중이며, 9월경에 객실 및 레스토랑 등 전체 시설에 대한 그랜드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보코 서울 명동의 소유주는 앞서 시장에 매물로 나온 티마크 그랜드 호텔을 인수한 그래비티자산운용이다.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이 적자행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계열사 한세엠케이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이에 따라 오너일가 2세 막내 김지원 대표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질 전망이다.한세엠케이는 지난달 28일 김동녕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3인 각자대표 체제였던 한세엠케이는 김지원·임동환 2인 대표 체제로 변화를 맞게 됐다. 김동녕 회장은 대표직만 사임하고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이는 오너일가 2세 막내 김지원 대표의 후계행보에 한층 무게를 실어주는 변화로 풀이된다. 한세엠케이는 한
배우 이서진 씨가 중견 자동차용 내장재 제조기업 두올에서의 사외이사 활동을 종료했다.두올은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곽한결 사외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앞서 이 회사 사외이사로 활동해온 이서진 씨의 임기가 만료된데 따른 것이다.이서진 씨는 2018년 3월 처음 두올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2021년 한 차례 연임해 6년간 활동해왔다. 그는 금융가 집안에서 태어나 뉴욕대 경영학를 졸업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과거 한 자산운용사에서 임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그가 연예인으로서는 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라피치’가 이사진에 각 분야 전문가들을 신규 선임했다. 생성형 AI를 시작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AI산업계에서 주도권 확보 및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라피치는 제19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후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각 조직별 전문리더들을 신규 선임해 신 조직체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대표이사로는 어범석 대표이사(CEO/CTO)가 신규 선임됐다. 어범석 대표는 라피치 창립멤버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AI·소프트웨어 전문가다. 약 2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 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 발굴해 나갈 것”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각종 논란과 금융감독원 차원의 ‘해임 권고’ 예고 속에서도 ‘정면 돌파’에 나선 모습이다. 추가된 1년의 임기는 험난한 ‘결자해지’의 시간이 될 전망인 가운데, 일련의 혼란을 무사히 수습하고 안정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년 임기’ 추가… 험로 예고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류긍선 대표 연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앞서 거취를 향해 물음표가 붙다 주총 안건 상정 소식이 전해지며 연임 쪽으로 무게가 실렸던 류긍선 대표는 연임을
날씨가 따뜻해지며 완연한 봄이 다가왔다. 특히 4월은 본격적으로 외부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가운데, 백화점 3사에서도 이를 대비해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한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외부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4월, 관련 상품군인 에슬레저‧스포츠‧뷰티 상품군 매출이 증가하곤 한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에슬레저와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은 상반기 중 4월이 가장 높다. 지난해 4월에는 한 달간 매출이 직전년도 같은 달 대비 10~20% 늘어나기도 했다.이에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가구업계 중견그룹 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계열사인 시디즈에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시디즈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6일이다. 이날 낮 12시 10분쯤 30대 근로자 A씨가 포장용 설비 점검 작업 도중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시디즈 평택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국내 최대 규모인 1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규모가 큰 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투입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실적이 공개됐다. 앞서 관계회사를 통해 공개됐던 4,000억원대의 당기순손실과 함께 적잖은 규모의 영업손실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7일 공시된 위대한상상의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857억원 △영업손실 654억원 △당기순손실 4,84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된 적자 속에 특히 당기순손실 규모가 크게 불어난 실적이다. 다만, 매출액이 전년 대비 8.2%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전년도 1,116억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는 26일 자사 대전공장이 여성용품 탐폰 제조사업장 중 최초로 의약외품 GM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생리대에 이어 올해 탐폰까지 여성용품 전 제조 사업장이 의약외품 GMP를 획득함으로써, 유한킴벌리는 여성용품 1위(*2023년 닐슨 FY기준) 기업의 제조, 품질 경쟁력을 다시금 인정받게 됐다.의약외품 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인정하는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이다. 품질 신뢰성과 우수성이 모두 입증된 대한민국 소재 제조업체에 한해 부여되는 만큼, 전
롯데관광개발이 1조8,400억원대에 이르는 자산재평가에 힘입어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다.롯데관광개발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소유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건물 및 토지 지분(전체 연면적의 59.02%)에 대한 자산재평가 평가금액 1조8,405억원을 2024년 1분기말 결산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자산의 실질가치를 반영하고 자산 및 자본 증대효과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건물 및 토지 지분을 대상으로 자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렌터카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외부자문사를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7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측은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가 2018년 옛 AJ렌터카 지분 42%를 3,000억원에 인수해 출범한 기업이다. SK렌터카는 국내 렌터카 시장
천일고속이 적자 행진을 멈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너 3세 형제들의 연봉은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도 실적과 무관한 배당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천일고속 오너일가의 행보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공시된 천일고속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너 3세 박도현 대표·박주현 부사장 형제는 지난해 각각 11억1,600만원, 11억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러한 보수는 상여금이나 퇴직급여 없이 순수 급여로만 이뤄졌다.과거 보수와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박도현 대표는 2
한국신용평가는 정기 평가에서 이마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한 단계 낮은 ‘AA-/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건설부문 실적 악화 크게 작용해… 단기간 회복 어려울 전망”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25일 이마트와 관련해 “대형마트 업황 저하 지속과 온라인‧건설부문 실적 부진으로 이익창출력이 악화됐다”면서 “공격적인 사업확장 등으로 외형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영업수익성은 2021년 이후 하락 추세이며 지난해에는 유통부문 실적저하에 건설부문 손실부담이 가세돼 연간기준 영업적자 전환
아이에스동서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일부 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2세 경영인인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 그 배경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 CGCG, 권민석 대표 재선임안에 반대 권고 “이사회 출석률 저조”아이에스동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은성빌딩 12층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배달앱 ‘요기요’의 업계 입지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던 요기요를 인수한지 2년여 만에 기업가치가 반토막났을 뿐 아니라 향후 전망 또한 밝지 않기 때문이다. 인수 당시 기대와 달리 ‘계륵’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3,000억원에 산 요기요 지분 1,341억원으로… 전망도 어두워최근 공시된 GS리테일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GS리테일이 보유 중인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지분 30%의 평가가치, 즉 장부가는 1,3
이마트가 1993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적인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업계서는 지난해 적자를 내며 수익성이 악화된 점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풀이가 나오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5일 오후 희망퇴직 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과장급 이상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 전체 직원이 대상이다. 특별퇴직금은 월 급여 24개월치로, 기본급 기준 40개월치에 해당한다고 알려진다.이마트는 다음 달과 오는 5월 각각 폐점을 앞두고 있는 천안 펜타포트점과 서울 상봉점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크래프톤이 인도에 진출한 상태다. 그러나 게임업계에선 인도가 아직 게임 산업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인구 대비 유익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1위… 소비력 약해인도에는 14억명이 넘는 인구가 있다. 그러나 인도는 아직 게임 산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시장조사 업체 니코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게임 플랫폼의 매출 규모는 약 1조1,600억원으로 추정된
안팎으로 뒤숭숭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진짜 실적’이 민낯을 드러냈다. 2020~2021년 3년간 매출액은 기존에 발표했던 것에서 6,000억원 이상 줄어들었고,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4년간 무려 1조원이 증발할 전망이다. 가뜩이나 각종 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급격히 쪼그라든 실적 또한 중대 당면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이중구조 걷어내니 쪼그라든 매출액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2020년과 2021년의 감사보고서 및 연결감사보고서와 2022년의 사업보고서를 연이어 정정공시했다. 핵심 정정 내용은 매출
CJ올리브영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 4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 중단됐던 IPO가 재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합병이라는 또다른 방안을 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매출 39.0%↑, 영업이익 70%↑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는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이 3조8,6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서 39.0% 증가한 수준이다. 2022년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벌어들이고 1년 만에 4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