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했기 때문이다. 당초 여야 의원들은 통신3사 수장을 모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당일 출석한 CEO는 박정호 사장이 유일했다. ‘집중포화’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박정호 사장을 향한 의원들의 칭찬과 감사가 이어졌고, 덩달아 SK텔레콤의 신인도도 높아졌다. 두 마리 토끼를 얻은 셈이다. ◇ 박정호 사장 출석, 매우 이례적… SKT, 2009년 이후 처음 지난 12일 문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단말기 완전자급제’와 관련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박 사장은 12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단말기 자급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단말기와 통신비가 분리되면 가계통신비 인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른 생태계도 더 건강해질 수 있게 제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단말기 자급제는 고객이 휴대폰 기기를 일반 가전제품처럼 전자판매점에서 구매하고,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서비스를 가입토록 하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내일(12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정감사에선 이동통신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가계통신비’ 인하 관련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다. 다만 주요 증인들의 불출석이 예상돼 맥 빠진 국감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11일 정·재계에 따르면 내일(12일) 오후 3시 과천 정부청사에선 과기부의 국정감사가 진행된다.주제는 온라인 광고차별, 포털의 사회적 책임문제 등 다양하지만 주요 쟁점은 ‘가계통신비 인하’ 문제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요청증인 및 참고인 18명 중 절반 이상(10인)을 가계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연휴기간 벌어진 ‘모바일 내비게이션 경쟁’에서 SK텔레콤 T맵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위인 ‘카카오내비’의 안내 건수도 지난해 대비 소폭 올랐지만, T맵의 성장세엔 못 미쳤다.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추석연휴 9일간 T맵의 길안내 건수는 총 4억8,000만 건을 기록했다. 길안내건수는 이용자가 실제 길안내를 시작 받은 건수를 말한다. 검색, 경로재탐색 등은 길안내건수에서 제외됐다.이는 지난해 추석연휴(2016년 9월 13~18일) 6일간 안내건수인 1억1,000만 건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단통법 상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이달 1일부로 폐지됐지만, 이통사들의 보조금 정책엔 큰 변화가 없었다. 기존 상한보다 높게 책정한 건 이통3사 중 KT뿐으로, 이마저도 중저가폰 한 기종에 그쳤다. 업계에선 이통사들이 눈치보기에 돌입했다는 시각이다. 특히 추석연휴 이후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 ‘이통3사 및 제조사 CEO’들의 출석요구가 예정된 만큼, 이통사들이 한동안 숨고르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눈치보기 돌입한 이통3사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 이후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 변동 건은 총 5건으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1번가를 미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유통업계에서 나돌던 11번가 매각설을 일축한 셈이다. 다만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박 사장의 호언장담이 어떤 식으로 실현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사장은 최근 사내 임원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AI기술과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들이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11번가를 통해 미래의 커머스를 선도적으로 구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의 CEO가 방송통신위원회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원장은 “불법 보조금 살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과열경쟁 자제를 주문한 것이다. 그러나 통신3사가 이를 지킬지는 미지수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6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조찬회동을 가졌다.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광화문에서 진행된 회동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3사의 CEO가 이효성 위원장을 만난 것은 지난 8월 이 위원장의 취임 이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이동통신3사 CEO(최고경영자)들과 자리를 갖는다. 현재 업계 최대 이슈인 통신비 인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유영민 장관은 이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오찬 회동을 시작으로, 26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28일 황창규 KT회장과 개별 회동을 갖는다.유 장관의 이번 회동은 이통업계를 둘러싼 이슈를 해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최양희 전 미래부 장관의 경우 지난해 9월 ‘투자관련 논의’를 위해 이통사 CEO들과 릴레이 회동을 한 바 있다.최근 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자회사의 지분교환 방식 등으로 뭉쳤다. 국내 최대 이통사와 대형 연예기획사의 만남으로, ICT를 활용한 차세대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특히 SK텔레콤 입장에선 그간 해외 진출 성적이 기대 이하였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으로 어떤 결과를 보일 지 관심이 집중된다.먼저 사업의 중심은 SK텔레콤의 자회사 아이리버다. 아이리버는 ▲SK텔레콤-SM의 JV회사인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SMMC)’과 합병 ▲SM의 일본현지법인 ‘SMJDC’ 인수 등을 추진한다.아울러 S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5세대 이동통신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협력사들과 힘을 모은다. 첫 걸음은 5G 정보제안 요청서 공개다.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5G 정보제안 요청서(RFI)를 협력사들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RFI에는 SK텔레콤의 5G 추진목적, 현황, 기술 요구사항 등이 담겨있다. 이른바 SK텔레콤의 5G에 대한 청사진으로, 이를 바탕삼아 협력사들과 5G상용화 계획 및 의견조율이 이뤄진다.현재 SK텔레콤 홈페이지에서 모든 협력사에게 공개된 상태로, 협력사들은 답변서 제출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SK텔레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과 KT가 5세대(5G) 이동통신의 주도권 확보에 한창이다. 국내 시장에선 경쟁관계인 만큼, 서로 힘을 합치기보단 해외사업자와 협업하는 모양새다.3일 국내 이동통신업계에선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의 CEO 로웰 맥아담 회장과 최고 경영진의 방한이 이슈로 떠올랐다. 로웰 맥아담 회장과 버라이즌 관계자들은 SK텔레콤과 KT에 차례로 들러 5G관련 업무협약 강화 및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로웰 맥아담 CEO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5G 이노베이션센터에 들러 박정호 사장과 5G기술개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AI(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사업의 전열을 재정비했다.SK텔레콤은 27일 CEO직속 AI사업단을 신설하고, 계열사간 ICT 역량 결집을 위해 소폭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우선 이번 조직개편에선 기존 AI 연구조직이 AI사업단으로 확장되면서 CEO 직속으로 편입됐다. 사업단장으론 이상호 SK플래닛 CTO가 선임됐고, AI기술2본부장으로 이현아 SK플래닛 Conversational Commerce본부장이, 1본부장은 박명순 미래기술원장이 임명됐다.SK텔레콤은 “전사의 AI 관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새 이사진 선임 및 경영이념의 전환을 완료했다.이날 서울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선 사내·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이사 선임과 관련해선 우선 지난해 말 CEO로 취임한 박정호 사장이 사내이사로 올랐다. 또 조대식 사내이사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사진에 잔류했다.사외이사로는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교수가 신규선임 됐고, 이재훈·안재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재선임 됐다.이번 주주총회에선 정관 전문에 '이윤 창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의 개최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3사 수장들의 참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우선 제일 먼저 참관을 확정지은 건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이다. LG유플러스는 27일 “권 부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임직원들로 참관단을 꾸렸다”며 “현지 박람회장에서 미래 핵심사업 모델과 연관성을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권 부회장은 이번 CES 참관으로 사실상 국제 행사에 첫발을 내딛는 셈이다. 권 부회장은 재작년 말 취임한 이후 내실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C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그룹이 대규모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경영진이 전진 배치되고 젊은 경영진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진 점이 주목할 만하다.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2017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SK그룹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역할을 재편하고,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과감하게 발탁했다. 이에 따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대부분의 위원장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박정호 SK주식회사 C&C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인수전문가로 불리는 박 사장의 역량이 SK텔레콤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관심이 집중된다.SK텔레콤은 내년부터 SK텔레콤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박정호 SK주식회사 C&C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박 사장은 1989년 선경 입사로 조직생활을 시작, 그룹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그룹 내에선 대표적인 M&A 및 신성장 사업 개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SK텔레콤 재임 시절 현재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로 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20일 승진 및 이동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영업본부장▲광진성동 박완식 ▲구로금천 원종래 ▲서대문 정석영 ▲영등포 조광희 ▲용산 신영재 ▲종로 김정록 ▲중랑노원 구본신 ▲중부 강성모 ▲경기남부 이기범 ▲부산중부 이현식 ▲부산경남동부 서동립 ▲삼성기업 김왕수 ▲트윈타워기업 정동운 ▲중앙기업 신광춘 ▲미래기업 심상형◇영업본부장대우▲개인영업전략부 홍윤기 ▲글로벌사업본부 김인식 ▲ICT지원센터 김종윤 ▲경영기획단 이석태 ▲베트남우리은행 권혁태◇부장대우▲국내그룹 허시영 ▲개인고객본부 김성중 ▲기업영
◇부장대우▲채널지원부 김동성 ▲자금부 허승원 ▲트레이딩부 이재영 ▲외환업무센터 이원재 ▲ICT지원센터 강대현 ▲차세대ICT기획부 김백수 ▲총무부 박정국 ▲중기업심사부 나규용 ▲대기업심사부 최윤정 ▲기업금융부 최광섭 ▲전략기획부 김남곤 ▲재무기획부 김규백 ▲홍보실 전승호 ▲검사실 허 욱 ▲우리아메리카은행 정인기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 이정섭 ▲중국우리은행 이상무 ▲인재개발부 신호원 ▲인재개발부 김 선 ▲인재개발부 안재환 ▲인재개발부 김용수 ▲인재개발부 최야수 ▲인재개발부 노진규 ▲인재개발부 성병용 ▲인재개발부 이강영 ▲인재개발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8·27 전당대회 당권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추미애 의원이 ‘새만금 신공항·시조카 보좌진 채용’ 논란으로 제동이 걸렸다. 연이은 자충수에 추 의원이 ‘수신제가(심신을 닦아 국가를 돌봄)’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당권레이스에 등장한 추 의원의 초반 기세는 상당했다. 우선 정치권에 전무후무한 ‘여성정치인 지역구 5선’이라는 신화를 만들었다. 여기에 당내 주류 측으로 꼽히는 ‘친노-친문’의 지원사격을 받는다는 후문도 그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실제 지난달 17일 정봉주 전 의원은
“추미애, 문재인 대표 시절 적극 협조한 점수가 높아”“이종걸·박영선, 문재인과 케미 안 맞아”[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8·27 전당대회 관련 “문재인 전 대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사람은 추미애 의원”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7일 오후 정봉주 전 의원은 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권레이스에서) 추미애 의원이 (당권에) 근접해 있다고 본다”며 “누가 보든지 간 문재인 후보가 대선 후보로 가장 근접해 있다. 문재인 후보와 손발이 잘 맞고,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