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치는 국내 제조사들의 영향력은 크다. 국내 제조사의 기술력이 우수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최근 ‘프리미엄’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 제조사들은 타사를 따돌리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올 상반기 국내 제조사들의 실적 전망은 좋지 않다. 가격 하락과 고객사의 상황 등에 영향을 받아서다. 다행인 점은 이들은 각각 대형, 중소형 등의 패널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반등 기회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 ‘프리미엄’ 주력하는 국내 제조사… 상반기 성적은 ‘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달 프리미엄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시리즈와 경쟁하게 되는 셈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상향평준화된 만큼 이들 제조사의 제품들은 대부분 비슷한 스펙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와 샤오미가 오는 27일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화웨이는 차세대 제품으로 ‘P20’을, 샤오미는 ‘미믹스2S’를 선보이게 된다. 공식 티저 및 유출 이미지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전면부 베젤을 줄인 디자인을 강조한다. 특히 화웨이는 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에서 애플의 ‘배터리 게이트’ 사건에 대한 2차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참여 인원은 총 401명으로, 1인당 220만원을 청구한 상황이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지난 1월 제기된 1차 소송보다 3배 이상 많아진 인원이다.8일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사회(이하 소비자주권)는 애플본사와 애플코리아를 공동피고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은 애플을 상대로 1인당 220만원(교체비용 120만원, 위자료 100만원)을 청구했으며, 국내에서 총 40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했다. 그런데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별한 점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 측은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구매를 결정할 매력이 없다는 평가다.◇ 갤럭시S9, ‘카메라’ 그리고… ‘카메라’ 외에는 특징 없는 스마트폰?지난달 26일 삼성전자의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공개 당시 “단순히 일상을 기록하는 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이 급성장했다. 최근 2년 사이에 사용시간이 급증하며 카카오톡, 네이버 등을 넘어섰다. 2016년 3월 당시 유튜브는 카카오톡, 네이버 등 국내 앱 사용시간보다 현저히 적은 사용시간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최근 동영상 시청 등으로 사용량이 크게 늘며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이 됐다.7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앱 사용시간을 발표했다.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등 4개 앱을 비교해본 결과, 지난 2년간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로 집계됐다. 한국 안드로이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블랙베리가 페이스북에 소송을 제기했다. 페이스북이 블랙베리 메신저 기술 및 기능 등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블랙베리는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도 해당 소송에 포함시켰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휴대폰 제조사인 블랙베리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자회사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페이스북이 자사 메신저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다.블랙베리는 페이스북이 메신저 앱을 만들 때 블랙베리의 보안, 유저 인터페이스, 기능 향상 기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보편요금제’가 세상에 나오지 못할 위기다. 보편요금제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통신사는 물론 알뜰폰, 국회에서까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정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합의는 힘든 상황이다. 소비자가 보편요금제를 사용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무산됐다는 의견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보편요금제, 나올 수 있을까… 서둘러 요금제 개편하는 통신사월요금 2만원에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게 힘든 것일까. 보편요금제는 3만원대에 제공되는 통신서비스를 2만원대로 1만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코리아가 지난해 발생한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 관련, 해당 문제는 애플코리아와 무관하며, 애플 본사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단체는 그러나 애플코리아 역시 같은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6일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애플코리아가 손배 소송 관련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이 지난 1월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집단 손배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당시 소비자주권은 아이폰 이용자 122명을 대리해 팀 쿡 애플 CEO와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 대표 등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여자 컬링팀이 LG전자의 ‘청소기’ 광고에 등장한다. 올림픽 기간 내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컬링의 경기 방식을 광고에 활용하는 것이다. 컬링 스톤이 로봇 청소기를 닮았다는 이유 등으로 컬링팀이 가전 광고에 제격이라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번 LG전자의 결정은 이 같은 의견을 적극 반영한 셈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여자 컬링팀을 공식 후원한다는 입장이다.7일 LG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팀을 청소기 광고에 기용한다고 밝혔다. ‘팀 킴(Team Kim)’으로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달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안건들을 다룬다. 이 가운데 주목받는 것은 ‘사외이사’다. 사외이사의 적합성 여부 때문이다.‘유진테크’도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기존 사외이사인 김제완 고려대학교 교수를 재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문제는 해당 인사의 출석률이다. 김제완 교수는 유진테크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개최한 총 15번의 이사회 중 단 2번의 출석에 그쳤다. 출석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재선임하겠다는 입장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퀄컴의 주주총회가 연기됐다. 당초 6일(현지시각)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내달 5일 이후로 미뤄졌다.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퀄컴에 주주총회 연기를 명령해서다. 브로드컴과 퀄컴의 인수합병(M&A)에 차질이 생긴 셈이다.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제조사 퀄컴은 미국 재무부 산하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주문에 따라 내달 5일까지 주주총회를 중단한다. 당초 이달 6일(현지시각)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한 달가량 연기된 셈이다. CFIUS는 미국 재무부를 비롯해 국방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샤오미가 또 다시 미국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에서 자사 스마트폰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샤오미는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계획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미국 정부가 안보 등을 이유로 중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반대하고 있어서다.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 늦어도 2019년 상반기 내에 미국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사업 개편을 시작했다. 첫 번째로는 ‘약정 제도’를 손본다. SK텔레콤은 선택약정 고객이 약정 기간 만료 전 재약정을 할 때 부과 받는 할인반환금을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유예한다.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5일 SK텔레콤은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해 약정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고객 부담 축소를 위해 통신3사 중 최초로 할인반환금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선택약정 고객들의 할인반환금을 유예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무약정 고객에게도 요금 및 단말대금 납부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듀얼심’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 대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실제 여러 국가에서 듀얼심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애플이 듀얼심 아이폰을 출시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듀얼심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5일 ICT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2018년 하반기 출시하는 아이폰 모델 가운데 일부를 ‘듀얼심(Dual SIM)’ 아이폰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해당 아이폰은 인텔 XMM7560 혹은 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BGF리테일이 ‘채용 갑질’ 논란을 일으킨 지원 방식(‘방문 접수’) 규정을 폐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 공개채용(공채) 당시 ‘방문 접수’를 고집해 뒷말을 낳은 바 있다. ‘지원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방문 접수를 고수한 이유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공채에서는 해당 규정을 없앤 것이다.‘방문 접수’는 동종업계에서도 유일하게 BGF리테일만 유지했던 채용 방식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공채가 몰려있는 시기에 이 같은 규정을 고집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앞서 시사위크는 BGF리테일의 이 같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 통신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통신3사를 주축으로 진행되는 변화에 포털 사업자까지 등장했다. 국내 1위 포털인 네이버가 AI스피커의 음성 통화 기능을 위해 별정통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서다. 스마트폰 도입 이후 사라져 가던 ‘집전화’가 AI스피커로 화려하게 귀환하는 셈이다. ‘휴대전화’가 아닌 전자기기에서도 통화가 가능해질 예정으로, 통신시장의 대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변화하는 통신시장… 속도 내는 통신3사 “요금제부터 차근차근”통신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현행 4G 통신 기술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중국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중국 국영 서버로 이전했다. 애플의 결정에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부터 중국 당국은 본토에서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사용하는 애플 고객들의 메시지, 메일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돼서다. 이에 애플이 자사 이익을 위해 고객 정보를 팔아넘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28일 중국 내 아이클라우드 사업권을 중국 구이저우 지방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구이저우 클라우드 빅데이터로 넘겼다. 중국이 클라우드 관련 법을 개정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가 ‘스켈레톤’에서 한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쥔 윤성빈 선수에 3억원을 전달했다. 격려금 명목으로 지급한 것으로, 2년 전 1억원의 격려금 지급 이후 두 번째다. LG전자는 비인기종목인 스켈레톤에 2015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2일 LG전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스켈레톤 종목의 윤성빈 선수와 선수단에 3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LG서울역빌딩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내달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대거 예정된 가운데 LS그룹의 계열사인 LS산전도 3월 20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LS산전은 이날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다룰 예정이다.그런데 LS산전의 사외이사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LS산전이 내정한 2명의 인사가 친(親)LS 성향이거나 국세청 고위관료 출신이기 때문이다. 단순 거수기로 전락할 수 있는 ‘예스맨’ 사외이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LS산전, 자사 고문 출신 사외이사 내정구자균 회장이 이끄는 LS산전은 LS그룹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퀄컴이 브로드컴의 인수에 대해 조건을 내걸며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자사 몸값으로 한화 약 172조원을 제안했다. 최근 브로드컴이 퀄컴에 제시한 인수가 133조원보다 39조원 높인 금액이다.2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퀄컴은 브로드컴이 인수 제안가를 1,600억달러(약 172조원)로 상향할 경우 인수 제안을 수락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퀄컴 이사회의 입장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퀄컴은 당초 브로드컴이 인수에 나서기 시작하자 줄곧 반대 의사를 표명해왔다. 반독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