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알뜰폰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출범 7년이 지났지만 통신시장 점유율은 11% 수준에 그치고 있다. 통신소바자 10명 중 1명만 알뜰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3월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한 이후 크게 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알뜰폰이 내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조적인 이유로 성장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는 도매대가 제도, 통신3사의 알뜰폰 자회사, 정부 정책 등이 꼽히고 있다. ◇ 출범 7주년 알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CD 패널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 이달에만 3.54% 하락한 상황이다. 중국 기업들이 LCD 패널 생산을 확대하면서 LCD 관련 업계 실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20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6월 LCD TV의 패널 가격은 이달 초 대비 3.54% 하락해 20일 기준 177.3달러(약 19만6,500원)다.LCD 패널의 가격은 올 들어 지속 추락하고 있다. 특히, LCD TV 패널의 가격은 급락하고 있다. 1월 말 220.1달러(24만4,000원)이었던 LCD TV 패널 가격은 4월 19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가 미래 주력사업을 ‘로봇’으로 확정한 모양새다. 지난해부터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엔 미국 로봇개발 스타트업에 33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LG전자가 해외 로봇 회사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가 로봇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에 무게를 싣는 근거인 셈이다.22일 LG전자는 미국 로봇개발업체 ‘보사노바 로보틱스(BossaNova Robotics)’에 300만달러(약 33억3,000만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해외 로봇 회사에 대한 투자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 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샤오미가 내달 초 홍콩 증시에 상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61억달러를 모집할 계획이다. 샤오미의 기업 가치는 최대 700억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1,000억달러 수준의 전망보다 낮게 책정된 것이다. 최근 발생한 중국 증시 연기 결정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내달 초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전망이다. 샤오미는 IPO를 통해 최대 61억달러(한화 약 7조7,700억원)를 모금할 계획이다.샤오미는 약 7개 기관을 기초투자자로 확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대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위치정보를 동의 없이 수집했다는 이유로 아이폰 사용자들이 제기한 소송의 결말이다. 이번 소송은 7년간의 법정공방 끝에 판결이 나왔다. 애플이 위치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으나 손해배상 의무는 없다는 결론이다.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아이폰 사용자 299명이 애플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번 소송은 지난 2011년 8월 처음 시작된 소송이다. 당시 국내 아이폰 사용자 2만8,000여명이 애플과 애플 코리아를 상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AI 서비스의 용량을 5배 더 늘린다. 서버 증설 없이 AI 가속 솔루션(AIX) 적용만으로 서비스 용량을 증대시켰다. 2년간의 연구 끝에 거둔 결실이다. 이번 솔루션 상용화는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다.21일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처리 속도를 높이는 ‘AI 가속 솔루션(AIX, AI Inference Accelerator)’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SK텔레콤의 AI 서비스인 ‘누구’에 적용한다. AI 가속 솔루션은 손바닥 크기의 소형 카드 형태 가속기에 탑재된다. 데이터센터 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 상원에서 ZTE 제재 법안을 부활시키는 국방수권법 수정안을 통과됐다. 미국 의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ZTE 제재 해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과 만나 논의에 나섰지만 결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사 ZTE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는 내용이 담긴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켰다. 찬성 85표 및 반대 10표다. 해당 법안에는 ZTE 제재 해제 합의를 무력화하는 내용이 담겼다.미국 의회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 1년을 맞았다. 1년간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사회 전반의 변화가 시작됐다. 이 가운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경제 정책은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이기도 했다.가계통신비 절감 정책도 마찬가지다. 통신비를 인하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는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년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그런데, 이 성과에 대한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다수의 체감은 어렵고 핵심 과제는 여전히 도입도 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통신비 인하 나선 정부, 1년간 얼마나 성과냈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검찰이 황창규 KT 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였으나 수수자 측에 대한 조사가 부족해 구속할 만한 수준의 혐의 소명이 부족했다는 판단이다.2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가 있는 황창규 KT 회장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 경찰에 보강수사를 지휘했다. 수사가 필요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더 수사하도록 지휘한 것이다.검찰은 특히 정치인이나 보좌진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을 지적했다. 수사가 장기간 진행됐지만 수수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샤오미가 중국 본토 상장을 연기했다. 시기는 홍콩 기업공개(IPO) 이후다. 당초 샤오미는 중국 증시 및 홍콩 증시에서 동시 상장을 준비했다. 그러나 최근 전략을 변경했다. 샤오미는 순차적으로 상장을 준비할 전망이다.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중국 본토 증시 상장 시기를 홍콩 기업공개(IPO) 이후로 연기했다. 샤오미는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이하 증감위)에 중국예탁증서(CDR) 발생 승인 심사를 연기해달라고 신청한 상황이다.샤오미는 내부 논의를 반복한 결과 순차적 상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아이폰SE2 출시를 보류했다. 올 9월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최근 전략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대화면 아이폰 출시에 집중한다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향후 출시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17일(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애플이 자사 중저가 모델 아이폰SE2를 올 가을 출시하기로 계획했지만 최근 들어 계획을 수정, 출시를 보류했다. 포브스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사 올릭사(Olixar)가 아이폰SE2 관련 제품 생산을 중단한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아이폰SE2 출시에 대한 의문은 올 들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 장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다. 이번엔 호주에서 이 같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호주 정부는 현재 자국 5G 통신장비 입찰에서 화웨이의 참가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에 대한 불신을 표명했다. 자국 5G 통신장비 입찰에 화웨이의 참가를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호주의 5G 통신장비 입찰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생겼다.이유는 ‘보안 우려’다.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웨이모 출신의 수석 엔지니어를 영입했다. 애플은 자율주행 시장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인재 영입을 시작으로 애플은 확대되는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구글 자율주행차 개발을 담당하는 웨이모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했다. 웨이모의 수석 시스템 엔지니어였던 제이미 웨이도(Jaime Waydo)가 그 주인공이다. 웨이도 엔지니어의 경력은 상당하다. 그는 웨이모 합류 전 미국항공우주국(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 주파수 경매가 끝났다. 이번 경매는 3사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G 통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을 해야 하는 만큼, 국내 경쟁사 견제보다는 시장을 선도하자는 목표로 전략을 수립한 결과라고 풀이된다.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5세대(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2일차인 18일에 최종 완료됐다고 밝혔다. 총 낙찰가는 3조6,183억원으로 최저 경쟁 금액인 3조3,000억원에서 3,183억원 증가했다.먼저, ‘3.5㎓’ 대역은 9라운드에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2019년부터 ‘5G 통신’이 도래한다.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통신사들은 5G 상용화를 시작할 전망이다. 관심을 받는 것은 통신업체만이 아니다. 통신장비 제조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통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제조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질 전망이다. ◇ 5G 통신, 상용화 하려면 ‘5G 장비’ 필요하다2019년 3월이면 새로운 통신 기술 ‘5G’가 상용화된다. 주인공은 우리나라다. 정부는 내년 3월을 목표로 상용화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시작된 주파수 경매가 끝나면 통신3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중국이 미국 기업 퀄컴의 NXP 인수를 승인했다. 퀄컴 승인안은 중국이 수개월간 미뤄오던 문제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 카드로 승인을 보류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중국 기업 ZTE 제재를 해제하는 등 양국 간 분위기가 완화되자 중국 역시 퀄컴의 인수안을 승인한 것으로 풀이된다.1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이 반도체 제조사 퀄컴의 NXP 인수를 승인했다. 퀄컴은 중국을 끝으로 세계 9개 국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모두 받게 됐다.퀄컴은 이번 중국의 결정으로 440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2018년형 아이폰에 LCD 디스플레이와 OLED 디스플레이 모두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결정은 2019년형 제품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난달 보도된 2019년형 제품 전량에 OLED를 탑재한다는 내용과는 대조된다. 가격 부담감을 낮추기 위해 전략 수정에 나선 것이란 풀이가 많다.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이 고객의 구매 부담감을 낮추기 위해 일부 아이폰 신제품에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LCD 제품과 OLED 제품 모두 채택했다. 애플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가 운명의 날을 맞았다. 15일 5G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 어떤 통신사가 더 유리한 조건에서 ‘5G’를 시작할지 결정된다. 이날 시작된 경매는 답을 내지 못했다. 18일 재개된다. 하루 전 글로벌 5G 표준이 최종 확정되면서 통신사의 눈치 싸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조3,000억원’ 주파수 경매, 언제 끝날까… 18일 속개15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5G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 오후 4시 현재 통신3사는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지하 1층 경매장에 입실한 상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만취 승객은 우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서비스 호출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어서다. 우버는 최근 미국 특허청에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8일(현지시각) CNN머니에 따르면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인 우버가 미국 특허청에 우버 애플리케이션 기능에 대한 특허 신청을 접수했다. 해당 기능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서비스 호출자의 음주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현재 미국 특허청은 우버 기술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해당 기능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최신 iOS 버전이 배터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일부 구형 아이폰 모델에서 ‘iOS 11.4’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소모율이 증가했다는 것이 핵심. 특히, 아이폰6 모델 사용자는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배터리가 소모됐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13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의 ‘iOS 11.4’ 버전에서 배터리 문제가 생겼다. 지난달 30일 정식 배포한 최신 운영체제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유지 시간이 눈에 띄게 단축됐다는 논란이다. 해당 문제는 구형 아이폰 사용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