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새누리당의 권력지형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친정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그간 당의 중심에 섰던 친박계 의원들이 한걸음 물러나게 됐다. 사실상 비주류로 전락한 친이계가 부활의 기회를 잡았다. 주목할 부분은 친이계가 김 대표의 우군으로 방향을 설정하면서 비박계 전열을 견고히 했다는 점이다. 실제 친이계는 지난 7·14전당대회에서 당내 소장파와 함께 김 대표를 지지했다.때문일까. 김 대표가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행한 인사 총 42명 가운데 비주류로 대표되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누리당 당권을 둘러싼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의 신경전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의리’와 ‘미래’를 내세운 프레임 대결에 이어 이번엔 ‘줄세우기’ 논란으로 맞붙었다. 포문은 서 의원이 열었다. 지난 17일에 있었던 김 의원의 저녁 만찬 모임이 서 의원의 심기를 건드렸던 것. 당장 서 의원 측은 김 의원의 ‘고비용 줄세우기 모임’으로 규정하고 당 지도부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즉각적인 조사 착수를 요구했다. 물론 김 의원 측은 사실관계가 다른 일방적 주장으로 반박하고 있다. 두 의원을 격돌시킨 그날 저녁, 도
[시사위크 = 차윤 기자] 경기도와 안성시가 7,000여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경기도는 14일 오후 2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손귀길 중국 심양만순달그룹 회장,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안성 죽산 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에 대규모 체험형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에 합의했다.중국 심양 만순달그룹 유한회사와 ㈜서해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추진 예정인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 등을 테마로 한 총 146만8,00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 6년째를 맞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태안 유류피해 극복 사진전'을 관람했다.황 대표는 이날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담은 사진을 관람하면서 "자원봉사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이후 도청 본관 5층 외부인 접견실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잠시 티타임을 가졌다.이 자리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고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여야가 합의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학용 새누리당·최재성 민주통합당 의원은 30일까지 새해 예산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한 끝에 정부 제출안보다 2000억원 순증한 342조7000억원(세출기준)의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30일 "2013년도에 더욱 어려워질 경제 상황을 감안해 민생 관련 예산을 더 많이 포함시키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민주당은 새 정부의 출범에 있어서 발목을 잡거나 출발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연내 처리 일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