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절친으로 유명한 사이이자 조선업계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그룹 사장의 첫 맞대결이 임박했다. 해군 차세대 호위함 수주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등 여러모로 양보할 수 없는 수주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술력 우위 경쟁에 갈등까지… 물러설 수 없는 한판방위사업청은 30일 해군 ‘울산급 배치3(Batch-3)’ 사업의 마지막 물량인 5·6번 호위함 입찰에 돌입했다. ‘울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가칭)가 본격 가동됐다. 혁신위는 김은경 위원장을 중심으로 7명의 위원을 구성했다. 김 위원장은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는 노력”을 강조하며 당에 대한 대대적 혁신을 예고했다.혁신위는 우선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첫 의제로 삼았다. 당의 ‘조직적 비위’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다. 다만 혁신위의 의지만큼 당의 전면적 혁신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따른다.민주당 혁신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제대로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당내 혁신기구 혁신위원 7명을 발표했다. 외부 인사 5명과 내부 인사 2명을 선임했다.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혁신기구 첫 회의를 열고 혁신위원으로 △김남희(45) 변호사 △윤형중(40) LAB2050 대표 △서복경(53) 더가능연구소 대표 △이진국(56)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차지호(43)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이해식(60) 민주당 의원 △이선호(63) 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선임됐다.민주당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 악화로 최근 전세사기에 이어 역전세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전세계약이 만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총 보증금 규모가 300조원에 육박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에 정부는 역전세 대응을 위해 보증금 반환 목적에 한해 임대인을 상대로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지난 2021년 하반기 계약한 전국 주택 전세거래총액은 149조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5일 울산광역시(울산시)·울산광역시의회(울산시의회)와 업무협약을 개최하고, 국민통합위 울산광역시 지역협의회(울산지역협의회) 1차 회의를 열었다. 협약식과 회의는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렸다. 먼저 통합위와 울산시, 울산시의회는 상호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내재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국민통합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 및 사업 추진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지역협의회 구
서울과 지방 간 아파트 청약경쟁률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가 예상 외로 길어지면서 실수요층이 교통‧인프라 등 입지 조건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한 서울에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4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18.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9.0대 1보다 2배 가량 높아진 경쟁률이다.5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미달률은 23.5%로 전달 24.4%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살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미분양 증가로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었던 중견건설사 한신공영이 올해 실적 개선을 달성할 수 있을 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신공영은 지난 1997년 법정관리신청에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극복하고 2009년에는 수주액 2조원대를 기록하면서 시공능력평가순위 20위 중반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실적 개선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원자재가격 급등과 고물가에 따른 원가 부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주일만에 반등한 반면, 국민의힘은 1주일만에 하락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7.4%P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6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0.5%P 높아진 44.2%를 나타냈다.민주당 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6.8%P 올라간 47.4%였지만, 대구·경북에선 1.3%P 내려간 29.4%를 기록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6%P 낮아
지난해 12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신세계건설이 올해 1분기에도 1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회사는 미청구공사 대금 및 채무 증가 등으로 인해 재무 안정성마저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작년 10월 구원투수로 투입된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의 올해 경영 행보는 유독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어 올 1분기까기 이어진 ‘실적 부진’ 해결 과제지난해 신세계건설은 매출 1조4,324억원을 거두며 전년(1조2,567억원)과 비교해 외형이 13.98% 성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주 만에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주 만에 상승했다. 두 당의 지지율이 격차가 지난 주 6.4%P에서 이번 주 4.3%P로 좁혀져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5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0.8%P 낮아진 43.7%로 조사됐다.민주당 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4.0%P 낮아진 36.4%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1.7%P 내려간 4
지난달 말 경기도 수원 소재 ‘스타필드’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시공사인 신세계건설을 상대로 중대재해법에 따라 어떤 조치를 내릴지를 두고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말 새로 부임한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가 안전관리책임자 역할도 함께 수행 중이기 때문이다.◇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사고로 신세계건설 안전관리 논란최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오후 1시 40분경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신축공사’ 현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대한민국 정부가 (왜) 일본 편을 들어서 위험한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서 면죄부를 주고 동의를 해주고 들러리는 서주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인근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국민서명운동 발대식’에 참석해 “이것이 대한민국 정부‧대통령‧여당이 취할 태도가 맞는 건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국민 밥상이 위협받고 대한민국의 바다가 오염될 것이 뻔한 사
지난해 가을 정부는 교통약자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현행 30% 수준의 저상버스 도입을 2026년까지 60%대로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농어촌 버스와 마을버스 대·폐차 시에도 저상버스 도입을 의무화해 교통약자가 좀 더 쉽게 버스에 승하차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러한 내용만 보면 당장 수년 안에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보장이 상당 수준 개선될 것처럼 보인다. 정말 그럴까.◇ 30% → 60%, 숫자만 늘어나면 해결된다는 착각통계청이 발표 기준을 보면 우리나라의 저상버스 보급률은 30.6%로(2021년
시사위크 화요일인 오늘(23일) 황사가 잔류하면서 공기가 탁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23일·화)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 내륙은 대기가 불안정하여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전국적으로 잔류하는 황사의 영향을 받겠으니, 황사용 마스크 착용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예상 강수량(23일)은 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5~30mm다.아침 최저기온은 8℃에서 1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가 2년 전에 비해 약 1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으로 인해 늘어난 전세자금대출 이자비용과 최근 급증한 전세사기‧역전세난 등의 여파로 분석된다.22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 4월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021년 4월과 비교해 평균 11.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에서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하락세가 가장 큰 지역은 세종(-28.5%)이었다. 다음으로는 대구(-26.5%), 울산(-18.9%), 인천(-17.1%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상승하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3.9%P로 좁혀졌다. 3월 2주차 이후 10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격차가 좁혀지며 접전 양상을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5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4.6%P 낮아진 42.4%로 조사됐다.민주당 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9.8%P 하락한 44.0%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6.3%P 내린 37.8%를 기록했다.국민의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계속 하락 중인 반면, 분양가격은 상승세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철근 등 건설자재 가격 급등과 고물가로 인한 인건비‧물류비 등의 상승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484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월 441만9,000원에 비해 9.6%, 지난 3월 480만5,000원 대비 0.81% 각각 오른 금액이다. 서울 및
시사위크 화요일인 오늘(16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제주남쪽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강원영서는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강원영동, 충청이남은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 기온은 11℃~21℃, 낮 최고 기온은 23℃~34℃가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충청남도 ‘나쁨’, 서울‧경기북부‧경기남부‧대전‧세종‧충청북도‧전라북도‧경상북도‧경상남도 오전 ‘나쁨’, 오후 ‘보통’, 대구‧부산‧울산 오전 ‘나쁨’, 오후 ‘한때 나쁨’, 전라남도‧제주도 오전 ‘한때 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도 3주 연속 떨어졌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4.0%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5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2%P 높아진 36.8%(매우 잘함 22.0%, 잘하는 편 14.7%)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고, 국민의힘도 1주일만에 반등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 10.6%P에서 이번 주 10.7%P로 소폭 벌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1.5%P 높아진 47.0%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11.9%P나 급등한 53.8%였고, 대구·경북에서도 11.1%P나 급상승해 35.5%를 나타냈다.국민의힘 지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