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제조 확대를 위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이 공식 출범했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한미양국은 지난 9일 오후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 첫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백신 생산과 연구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간 백신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부는 한국의 의약품 생산능력과 미국의 기술을 결합해 한국에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백신 공급을 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어느덧 넉 달째를 맞이했다. 4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 누적자가 700만명을 넘어섰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454만6,334명,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자는 253만9,958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온라인상으로 접종 후기를 공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비정상적으로 식욕이 증가하는 경험을 했다는 후기글이 잇따라 이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보툴리놈 톡신 갈등이 끝맺음을 짓지 못한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6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자료 조작에 대한 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공시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메디톡스를 한국 금융감독원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대웅제약이 FDA 측에 요청한 조사는 메디톡스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노톡스의 데이터 안정성 자료 조작과 관련,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것에 따른 연장선이다. 국내에서 품목 허가가
한미약품이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팀)’의 미국 시판 가능성이 목전에 다가와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한미약품 롤론티스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허가를 이끌어내 미국 시판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단과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롤론티스 원액을 생산하는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승인 전 실사(pre-approval inspection)’를 진행한 것으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을 획득한 매장이 650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bhc치킨은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치킨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매장별 음식점 위생등급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1일까지 등급을 획득한 매장은 총 657곳으로 집계됐다.이 중 398개 매장이 매우 우수로 지정받았으며 259개 매장이 우수 또는 좋음 등급을 획득했다.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한 bhc치킨 금광점 신화숙 사장은 “코로나19 이후로 위생과 청결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
LED마스크 시장을 선도했던 셀리턴이 위기를 마주한 모습이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2019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매출이 급감하고 적자전환하는 등 최악의 실적을 면치 못했다.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김일수 대표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ED마스크 시장 위축에 특별 세무조사 ‘겹악재’셀리턴은 2011년 설립돼 2014년 국내 최초로 LED마스크를 선보인 주인공이다. 이후 LED마스크가 많은 주목을 받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셀리턴의 위상도 부쩍 높아졌다. 2019년 처음 공시된 감사보고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대표 이경민)은 자신에게 맞는 유산균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드시모네 환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타사 유산균 제품이나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드시모네 365를 최대 40% 할인 또는 1+1 증정하는 행사다. 이번 이벤트는 5월 10일부터 공식몰과 현대백화점 5개 지점에서 실시된다.바이오일레븐에 따르면 공식몰 이벤트 참여 고객은 간단한 설문조사에 응한 후 어떤 유산균이든 상관없이 타사 제품이나 구매 영수증을 촬영한 이미지 파일을 첨부하면 선착순 1,000
최근 한올바이오파마가 의약품 수탁 제조 과정에서 안정성 시험 자료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제약바이오업계에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 전반의 신뢰를 또 다시 무너뜨렸다는 거센 비판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위탁사 중 하나인 삼성제약이 보인 ‘태세전환’은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매출 영향 먼저 언급한 삼성제약, 부랴부랴 ‘사과’식약처는 지난 11일 한올바이오파마가 수탁 제조 위약품의 안정성 시험 자료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품목에 대해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내리고,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hy(한국야쿠르트)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 멀티비타프로바이오틱스)이 식약처 프로바이오틱스 인증 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hy는 자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액상 3종 판매량이 전년대비 22.8% 가량 증가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판매수량 기준으로 자사 타 발효유 판매 신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대표 제품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8.6%)’, 떠먹는 호상형 발효유 ‘슈퍼100(4.3%)’ 순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인기가
셀트리온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개인이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의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셀트리온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의 독자 개발 항체를 적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특정 성분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 방식의 키트다. 이 제품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키트 내 동봉된 면봉으로 콧속에서 검체를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정간편식(HMR)이 훌륭한 한끼 식사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던 가운데, CJ제일제당이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 먹거리 제공에 나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 CJ제일제당 “건강·영양 생각한 먹거리 제공한다”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영양학회(이하 학회)와 ‘가정간편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보다 건강한 가공식품 제공을 통해 소비자 건강
한국콜마홀딩스의 제약바이오 기업인 HK이노엔(inno.N)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제출했다. 임상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집중 평가할 예정이다.이노엔이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는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해 투여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항원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면역 활성을 유도하는 물질로, 바이러스의 활동을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쟁구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여권 대선주자들의 견제도 날로 심화되고 있다. 여권 대선주자들은 이 지사의 러시아 백신 도입 주장과 기본주택 정책 등에 날을 세우며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최근 이 지사에게 가장 비판적 발언을 내놓고 있는 주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가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주장을 펼치자 최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백신 구매는 식약처나 질병청, 보건복지부가 중심이 될 일로 지자체가 할 일은 따로 있다”면서 “혼란
4·7 재보궐선거 이후 정부여당과 사실상 차별화 행보를 보여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별화’라는 평가를 극구 부인하고 나섰다.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재보선에서 참패하자 지난 8일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이후 정치적 언행을 자제해오다 지난 20일 SNS 활동을 재개하며 다시 목소리를 키우기 시작했다.이 지사는 지난 20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일상적 삶에서 멀리 떨어진 거대한 개혁담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일상적
현대사회에 들어선 이후 우리는 수많은 정보의 바닷속에 살고 있다. 이는 흔히 말하는 ‘IT(정보통신)’ 사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우리 주위에서 흔히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과 서적 등 모든 ‘아날로그 상품’들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실제로 음료수 한 캔을 산다 해도 성분부터 제조원에 이르는 설명들이 수백 글자로 적혀 있다. 하지만 빽빽한 글씨 때문에 상품의 설명서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져 원하는 정보를 전달받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은 ‘현재진행형’이다◇ “하나도 안보여요”… 너무 작은 글씨에 고령층
최근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건강과 체력 관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제약(대표 배건우)은 부족한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신제품 ‘결프로틴 플러스’를 출시하고 오는 12일 롯데홈쇼핑에서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경남제약에 따르면 ‘결프로틴 플러스’는 국민 비타민C 브랜드 ‘레모나’로 잘 알려진 경남제약과 양·한방 통합의학 박사 박주홍 원장이 제품 공동 개발 MOU 체결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 식약처 기능성 인정 건강기능식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25만여 명분(50만여 회분)이 국내에서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오는 4월부터 접종에 돌입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신청한 코미나티주 25만여 명분에 대해 검정시험과 제조·시험에 관한 자료검토를 통해 효과성, 안전성, 품질을 확인한 결과 국가출하승인 기준에 적합해 출하를 허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물량이며, 이번달 중 25만명분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이번에 국가출하승인을
경남제약헬스케어의 ‘레모나마스크’가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수출을 알렸다.경남제약헬스케어㈜(대표 조헌정)는 ‘레모나 마스크(KF94)’의 일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경남제약헬스케어는 최근 무역회사 빅마운트와 수출계약을 통해 초도 물량 10만장을 시작으로, 총 300만장의 제품을 일본 시장에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프트, 돈기호테를 비롯한 일본 내 가장 인기있는 멀티샵과 드럭스토어에 입점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진다.이미 지난달 19일 일본 TBS뉴스 ‘N스타’는 “한국의 부리형 KF9
JW중외제약이 ‘고지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신약 라인업을 강화하며 고성장하고 있는 심혈관계 질환의 복합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복합신약으로 개발 중인 ‘리바로젯’이 국내 임상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라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신약이다.글로벌 시장에서 아토르바스타틴 또는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가 각각 시판 중이지만, 피타바스
코스닥 상장 제약사 삼아제약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리도멕스가 우여곡절 끝에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일선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며 약사들의 불만을 산 데 이어 새롭게 영입된 김영학 전 사장이 한 달 만에 돌연 사퇴한 것이다. 여기에 실적과 무관한 배당까지 뒷말을 낳고 있다.◇ 리도멕스 사태에 사장 사퇴, 배당금 논란까지삼아제약은 최근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발단은 피부질환치료제 리도멕스(프레드니솔론 0.3%)가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된 것이었다.사실, 리도멕스의 전문의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