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나란히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조선3사 중에서도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의 보수가 단연 돋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적자를 기록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진이 보수를 전부 또는 일부 반납하고 있는 것과 현격하게 비교되는 모습이다.◇ 회사는 조단위 적자, 사장 보수는 ‘10억’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9조7,144억원의 매출액과 1조5,019억원의 영업손실, 1조2,12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10여년 넘게 적자가 없었던 삼성중공업의 조단위 적자였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호남 대망론’을 언급했다. 야권의 텃밭인 호남 지지층을 국민의당을 비롯한 타 야권으로부터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다만 차기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곤혹스러운 모양새다. 김 대표발 호남 정치 행보로 인해 대권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게 정치권의 전언이다.4·13 총선 후보 공천을 매듭지은 김종인 대표는 첫 주말 일정으로 지난 26, 27일 전남 광주에 발을 디뎠다. 이날 김 대표는 작심한 듯 문 전 대표와 각을 세웠다.지난 27일 김 대표는 지역언론사 사장단 조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대대적인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끝마쳤다.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총 4명의 CEO를 교체했다. 차기 지주 회장 후보로 꼽혀오던 이성락 신한생명 대표도 교체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이처럼 주요 계열사 사장이 교체되면서 차기 지주 회장 후계구도 역시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14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 7곳의 CEO를 추천했다.예고됐던 대로 이성락 신한생명 대표는 연임에 성공하지 못했다. 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은 지난 16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북한의 정치경제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2016년 첫 ‘롯데 Executive Forum’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롯데정책본부 이인원 부회장을 비롯한 정책본부 임원진, 그리고 소공동 인근 지역 계열사의 대표이사 및 임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롯데 Executive Forum’은 임원진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되는 조찬 교육으로, 2014년 처음 시작됐다. 최신 경영 트렌드 및 다양한 이슈를 공유하여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임원 간 네트워킹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 사장단이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삼성그룹 사장단은 17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협의회에 참석, 가상현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삼성전자 ‘기어 VR’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강연은 구윤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가 맡았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기업과 전면 소통을 통해 기업활동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재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주형환 장관은 4일 오전 8시부터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30대그룹 사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끝까지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주형환 장관을 비롯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김준 SK에너지 사장, 하현회 LG 사장, 소진세 롯데 사장, 최정우 포스코 부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제철이 위기극복을 위해 협력사와 손을 맞잡았다.현대제철은 지난 28일 충남 당진제철소 영빈관에서 구매협력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우유철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제철 임직원들과 200여 명의 구매협력사 대표들은 신년인사회에서 지난 1년 동안의 노고를 서로 치하하고 새해에도 상생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이어나갈 것을 확인했다.현대제철은 이날 올해의 경영방침과 시황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 방안을 참석자들과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우유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CC-래미안 인수설’, ‘삼성카드 판매설’ 등 삼성 계열사를 둘러싼 각종 루머가 나오는 가운데, 삼성이 27일 이에 대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앞서 증권가에선 삼성물산, 제일기획, 삼성카드 등 삼성의 몇몇 계열사에 대한 매각설이 흘러나왔다.이에 따르면 KCC가 삼성물산 주택부분인 레미안의 인수를 추진한다는 것으로, 삼성 입장에선 민원발생 등으로 기업이미지를 하락시키는 주택사업을 이번에 정리한다는 것이다.또 삼성카드는 중국 안방보험에 이미 팔기로 합의했지만, 현재 부인공시 시효기간 때문에 발표를 미룬 것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27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협의회에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 교수를 초청, ‘미래 바이오 산업’에 대한 내용의 강의를 경청했다.바이오를 전공한 이상엽 교수는 한계에 달한 화석연료가 서서히 종료하고, 미래에는 먹지 않는 식물 등을 이용한 바이오산업이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엽 교수에 따르면 예전엔 필요한 만큼 화석연료를 뽑아내 쓸 수 있었지만, 현재 지구환경 및 기우변화의 추세를 볼 때 석탄 등 화석연료는 점차 사용을 할 수 없게 된다. 다보스포럼 등 글로벌 차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올해의 경영키워드로 창조적 성장을 제시했다.권 행장은 22일 충북 충주연수원에서 열린 ‘2016년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지점장, 해외 점포장, IBK금융그룹 자회사 사장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권선주 은행장은 “2016년 경영 키워드는 창조적 성장”이라며,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성장 기반을 쌓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창업초기 기업 발굴·지원 △ISA, 군인, 외국인 등 신시장 선점 △비대면 채널 강화 △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로비에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이날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문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문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 약 20여명은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내려와 서명에 동참했다.또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도 뒤늦게 내려와 서명을 했다.'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은 1월 8일부터 1월 28일까지 3주간 전국 6개 대학 캠퍼스에서 중학생 1,80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삼성클래스 겨울캠프에는 전국의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250명과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부사관·소방관·국가유공자 자녀 550명도 참여한다.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 602명은 6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중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 학습하게 된다.삼성에 따르면 중학생 10명 당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4일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흑자달성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권오갑 사장은 먼저 “지난해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2016년은 여러분 가정에 희망과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이어 “2015년을 시작하면서 연말에 흑자를 달성해 재도약의 기회로 삼으려 했지만, 해양사업의 대규모 손실과 반잠수식 시추선의 인도 거부사태 등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면서 결국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4일 신년사로 사업구조·방식의 파악과 변화가 위기극복의 필수조건이라며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구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경영진 400여명과 함께 새해인사모임을 갖고 ‘사업 구조 고도화, 사업 방식의 혁신, 철저한 실행을 통한 실질적인 변화’ 등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새해인사모임은 오프닝 영상 상영, 회장단 및 사장단과 임직원간의 새해 인사에 이어 구본무 회장 신년사와 신년 영상 상영, 지난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선임된 신임 사업책임자 11명 및 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권이 연말 인사 시즌이 들어가면서 임기 만료를 앞둔 카드사 CEO들의 거취 문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역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정보유출 사태’를 수습할 구원투수로 투입돼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던 바 있는 김 사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경영 실적이 준수해 재연임을 긍정적으로 점치는 시선이 있으나, ‘인적 쇄신 태풍’이 불어 닥친다면 앞날을 장담하긴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올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 실적이 좋아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치는 시선이 있으나, 우리카드 수장들이 그간 ‘단명 CEO 운명’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속단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카드 수장 중 연임에 성공한 CEO는 현재까지 없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30일께 계열사 6곳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유 사장의 재신임 여부도 이날 결판이 난다. 유 사장은 올해 2월 취임했으나, 우리은행은 유 사장 등 사장 4명의 임기 종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8월 사면·복권 후 경영에 복귀한 최태원 SK회장의 첫 그룹 인사는 ‘안정’과 성과에 따른 ‘포상’에 방점을 찍었다. 또 임원승진의 연령대를 낮추고, 재계 최초로 70년생을 계열사 CEO에 선임함으로써 세대교체도 도모했다.SK그룹은 16일 김창근 의장과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2016년 그룹의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계열사 CEO교체 최소이번 SK그룹 인사의 특징은 계열사 사장단의 변화는 최소화 하되, 실적이 좋은 계열사의 경우 대규모 승진자를 배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10개 그룹에서 일반 채용전형과 별도로 스펙을 보지 않는 스펙타파 채용전형을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삼성·현대자동차 등 주요 10개 그룹의 스펙타파 채용전형 사례를 조사한 결과, 10개 그룹 중 학교·학점·어학점수 등의 스펙을 보지 않고, PT·공모전에서 지원자의 독창적 아이디어를 검증 후 채용하는 곳은 SK, LG, 롯데 등 5개 그룹이며, 마니아, 파워블로거 등 특이경험자를 우대하는 곳은 현대자동차, KT 등 3개 그룹, 현장에서 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임직원의 귀감이 된 12명을 ‘2015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8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수빈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와 가족, 회사 동료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가 선정됐다.우선, 남다른 노력으로 경영성과 확대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공적상’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그룹은 12월 1일(화) 실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12월 4일(금) 각 사별로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삼성 측은 “총 294명을 승진시켜 전년 대비 승진자 규모는 줄었으나, 44명의 발탁 인사를 실시하여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면서 “특히, 연령과 연차를 불문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력에 대해서는 2년 이상 대발탁 인사를 실시하여 삼성형 'Fast Track'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각 계열사 별 승진임원 명단이다. 삼성전자 임원인사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