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3기 체제’ 닻이 오르고 있다. 내년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윤 회장은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단행한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도 교체 폭을 최소화해 안정을 꾀했다. 임원 인사에선 쇄신 폭을 키우고 계열사 간 협업 체제를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 계열사 사장단 인사 ‘소폭’… 임원 인사는 ‘세대교체’KB금융지주 산하 7개 계열사는 27일 각각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교체 폭이 클 것이란 업계의 전망을 깨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증권사 CEO들의 임기가 내년 3월 줄줄이 만료된다. 벌써부터 해당 CEO들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도 그 중 하나다.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 대표는 조만간 연임 기로에 선다. 업계에선 그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최근 농협금융 내 인사태풍 분위기를 감안하면 섣불리 속단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김 사장은 2014년 말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합병으로 탄생한 NH투자증권 대표에 올랐다. 우리투자증권 출신은 그는 합병 첫 해인 지난해 말 준수한 성과를 평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창립 55년만에 존폐 기로에 서 있다. 회원사들의 탈퇴가 줄을 잇고 가운데 새신안을 마련하기 위한 주요 회원사들의 의견 수렴 역시 쉽지 않은 분위기다.전경련은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삼성·현대자동차·SK·LG등 주요 그룹 회원사를 상대로 쇄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진다. 참석 대상은 주요 그룹의 대외 업무를 담당하는 사장급 임원이다.그러나 주요 회원사들 임원들이 참석할지 불투명하다.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전경련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만큼 자리 참석을 꺼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다수의 대기업들이 긴장감에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 ‘인사철 특수’를 누렸던 일부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롯데 등 대기업들은 연말 인사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등 경영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12월초 사장단 인사를 실시하던 삼성그룹은 올해 사장단 인사를 잠정 연기했다. 롯데그룹 역시 인사를 내년 초로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며, CJ그룹도 임원인사가 미뤄지고 있다.한화그룹과 LG그룹, GS그룹은 이미 인사를 실시했다. 일부 임원 인사가 남아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보험업계 CEO들이 줄줄이 임기가 만료된다. 혼란스런 시국과 보험업계 각종 현안을 감안해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일부 CEO들은 ‘교체 칼바람’을 피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특히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복 농협생명 대표는 ‘교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대규모 ‘인사태풍’ 몰아치나금융권에 매서운 인사 칼바람이 몰아칠 분위기다. 특히 농협금융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농협 금융계열사 임원들은 최근 인사를 앞두고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농협은행 부행장과 자회사 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는 11월 30일 잠실 롯데월드몰 내 롯데시네마에서 2016년도 하반기 그룹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사장단 및 롯데정책본부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경영상황 및 내년도 전망, 그룹 경영계획 등이 논의됐다.신 회장은 “(올해의) 일들을 계기로 우리 그룹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룹의 경영쇄신안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앞서 10월 롯데그룹은 준법경영위원회·질적성장·정책본부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11월 28일(월) 부회장 1명, 사장 5명 등 총 6명에 대한 정기 사장단 인사를 2017년 1월1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정기 사장단 인사 내용에 따르면,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이동호 부회장은 1984년 입사 이래 줄곧 기획과 재무 관련 업무를 맡아온 기획 및 재무통으로, 합리적인 판단력을 바탕으로 ‘선(先)안정 후(後)성장’과 조직문화 혁신 등 정지선 회장의 경영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 시드니에서 전 세계 우수 딜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현대차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2개국 71개 딜러 총 126명의 우수 딜러 사장단을 시드니로 초청, ‘함께 미래로(Discover Tomorrow)’라는 주제로 ‘2016 세계 우수 딜러대회’를 개최했다.2012년부터 짝수해마다 열리고 있는 ‘세계 우수 딜러대회’는 현대차가 우수 딜러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들의 브랜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행사다. 현대차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 유명 테마파크인 루나 파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수그룹은 7명의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사장단 인사를 7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수그룹에 따르면 ㈜이수 대표이사에 제민호 이수건설 대표가 선임됐다. 기존 이수건설 대표이사였던 황엽 전무는 이수건설 대표로 부사장 승진 내정됐다.이수화학 대표이사에는 류승호 공장장(전무)가, 이수엑사켐 대표이사에는 원준연 이수화학 관리본부장(전무)이 선임돼 각각 부사장 승진 발령됐다. 이수창업투자 대표이사에는 김대성 이수앱지스 대표(전무)가, 이수앱지스 대표이사에는 이석주 이수창업투자 대표(전무)가 내정됐다.김기동 이수페타시스아메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삼성중공업이 ‘수주빙하기’를 딛고 봄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대규모 적자에 이은 수주공백 사태로 속앓이를 하던 박대영 사장의 얼굴에도 미소가 돌아왔다. 여전히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분위기만큼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삼성중공업은 28일 또 한 번 희소식을 전했다. 노르웨이 선주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3척을 수주한 것이다. 수에즈막스급이란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를 의미한다. 계약 규모는 약 2000억원이다.불과 보름여 전 삼성중공업은 유조선 4척을 수주한 바 있다. 역시 노르웨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재계 인사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사철’은 연말이다. 보통 10월경에 인사 평가를 시작해, 11~12월에 사장단 인사와 임원인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곤 한다. 그런데 아직 단풍이 들지도 않은 시점에 주요 대기업의 굵직한 인사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한화그룹은 지난 10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통상 12월에 실시하던 인사를 두달이나 앞당겨 실시한 것이다. 주요 대기업 중 가장 빠른 인사다. 한화그룹의 지난해 인사는 12월에 있었다.바통을 이어받은 곳은 현대중공업그룹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17일 사장단 및 사업대표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현대중공업그룹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기 인사를 통해 내년 사업계획의 실천 및 위기극복 노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인사의 주목할 ‘코드’는 ‘세대교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2014년 ‘구원투수’로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을 택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과 체질개선을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을 최악의 위기에서 건져냈다.이제는 권오갑-강환구 체제다. 권오갑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화그룹은 금춘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2017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과 임원인사를 단행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경영기획실장인 금춘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법무팀장인 조현일 부사장이 사장으로,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금춘수 부회장은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 부임 후 내실을 통한 그룹의 성장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양광, 화학, 방산 등 주요 사업부문의 대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를 면세점 2호점 후보지로 내세워 입찰에 참여한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 참여를 선언했다. 이번에도 호텔신라와 손잡고(HDC신라면세점) 경쟁에 뛰어든다.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를 면세점 2호점 입지로 정한만큼, 이미 출사표를 던진 현대백화점과 ‘삼성동’ 같은 지역에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문제는 3장뿐인 티켓 중 현대가(家)에서 2장을 모두 차지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다. 어떤 식으로든 친족 간 혈투가 불가피해진 셈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면세점 과욕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고(故)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신동빈 회장은 27일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에 마련된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신 회장은 ‘지금 심경이 어떠냐’ 등의 질문을 쏟아내는 취재진을 향해 침통한 표정으로 “나중에 (말)하자”며 빈소 안으로 들어갔다. 빈소로 향하는 신 회장의 눈시울은 이미 새빨갛게 붉어진 상태였다.신동빈 회장은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과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 6개 대학교에서 3주간 진행한 ‘2016년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8월 11일(목)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연세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충남대, 전남대, 부산대 등 6개 캠프에 참가한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094명, 군부사관∙소방관∙국가유공자 자녀 549명과 대학생 600여명, 학부모 1821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중학생들은 3주간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며 총 150시간의 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하이닉스에 켜진 적신호가 좀처럼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더니, 급기야 4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박성욱 사장의 ‘판단 미스’가 회사를 위기를 내몰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년 만에 영업익 5000억 밑으로 곤두박질 지난달 26일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3조9409억원, 영업이익 4529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에서 5000억원 미만을 기록한 건 2013년 1분기(3170억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고액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는 ‘파마킹’의 자진탈퇴가 기정사실화됐다.지난 26일 한국제약협회는 제 12회 이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파마킹의 회원 자격 박탈을 논의했다. 다음달 23일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파마킹에 대한 회원 자격 박탈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다.파마킹은 현재 회원사 자격이 일시 정지된 상태다.협회 관계자는 “한국제약협회의 회원 자격 박탈은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다”라며 “파마킹의 리베이트 혐의가 거의 밝혀진 만큼 최소한의 행정절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파마킹은 지
“‘열심히 공부하는 정당’은 저희들의 모토”[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국민의당이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며 “열심히 공부하는 정당은 저희들의 모토”라고 강조했다.18일 오전 안철수 대표는 광주·전남 언론사 사장단 조찬 간담회에서 “당선자들 모여서 어떻게 하면 정말 정치를 바꾸고 국민들 생활을 바꿀지 지금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이번 총선에서 광주시민 그리고 전남도민 여러분들께서 정말로 큰 격려를 보내주셨다”며 “ 저희들이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서 이 결과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은 21일 국내 유일의 희귀 동물 판다 체험공간 '판다월드'의 개관식을 갖고 오후 1시부터 일반에 본격 공개했다.오전 10시 에버랜드 내 뽀로로극장과 판다월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연만 환경부 차관, 배종인 외교부 심의관,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한 판다 도입을 위해 여러 지원을 펼쳐 온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판다월드의 개관을 축하했다.또한 중국에서 탄광밍(谭光明) 국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