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대한항공이 다음달 미주 및 동남아 일부 노선에 대해 가장 먼저 운항을 재개한다.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총 110개 국제선 노선 중 32개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평시 국제선 좌석 공급량의 20%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국제선 노선을 13개(주간 55회)만 운영해왔다. 이번에 일부 노선 운영을 재개하면서 운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6월 추가 운항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추후 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항로가 닫히고 이용객이 급감해 존폐 위기를 맞은 항공업계에 정부가 자금 지원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최초 지원 대상 선정에 대형항공사(FSC)가 배제되는가 하면, 지원금 규모도 큰 차이를 보여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가장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 주재로 한국공항공사에서 항공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필요시 저비용항공사(LCC)에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여기서 또 한 번 자구 노력을 주문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연기를 공식화했다. 특히 향후 구체적인 인수계약 완료 시점을 밝히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연기를 택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취득일을 변경한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당초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은 지난달 30일이었다. 주식 취득의 선행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취득예정일을 변경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현산은 공시를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의 경우 구주매매계약 제5조에서 정한 거래종결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전 세계 다수의 국가에서 한국에서 출발한 여객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해 해외여행객이 급감했다. 사실상 항로가 막힌 것이나 다름없다.이 때문에 항공업계는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항공기 리스료, 인건비 등 각종 비용 부담에 힘겨워하고 있다. 적자 수렁에 빠져드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지난 21일(현지시각) 코로나19 전염 고위험 지역 공항 명단(9차)에서 한국을 아예 삭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항로가 막히고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에 다다르자 내국인들이 제주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항공업계는 김포를 비롯한 지방에서 제주를 오가는 노선을 재개·증편하고 나서고 있다. 여행객이 몰리면서 티웨이항공이 최근 운항을 시작한 청주-제주 부정기 노선의 첫 항공편 탑승률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 항공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시 중단한 제주도 노선을 재개·증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히 4월 30일 석가탄신일부터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악화에 직면한 항공업계에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해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 기초지방자치단체도 항공사 지원에 동참했다.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들에게 정부 지원 외 항공기 재산세를 약 27억원 가량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재산세가 항공업계에 적잖은 부담을 주는 것을 지자체에서는 인지하고 있어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의 움직임이다. 대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등의 항공기 121대
코로나19 사태가 1분기 국내외 여행 관련 업계에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호텔신라도 직격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호텔신라는 지난 24일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 9,436억8,400만원, 영업손실 668억1,300만원, 당기순손실 735억5,7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9.7%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38.9%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아예 적자전환했다. 호텔신라가 분기 영업이익 적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 항공업계를 강타하면서 항로가 모두 닫혔다. 이 때문에 항공사들은 기존에 자사 항공권을 예매한 소비자들에게 환불을 해줘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모든 소비자들에게 현금 환불을 해줄 시 자금난을 겪게 될 수 있어 몇몇 항공사는 바우처나 포인트 환불을 권유하고 나섰는데, 일부 외국항공사에서는 현금 환불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 잡음이 일고 있다.먼저 바우처 또는 포인트 환불이 가능한 항공사로는 국내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있으며, 외국 항공사는 △
정부가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항공업계를 비롯한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 항공업계에 대한 개별적인 지원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항공업계 등 7대 국가기간산업(기계·전력·자동차·조선·통신·항공·해운) 지원은 위기극복과 고용 유지를 위해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신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법 개정이 필요해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을 오는 24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신속히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국내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전전긍긍하면서 고강도 자구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대표이사와 임원들의 임금 10%를 추가 반납하기로 결정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정홍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의 연봉을 4월 기준 임금 10%를 추가 반납한다고 사내게시판에 공지했다. 이로써 정홍근 대표는 이번달부터 임금을 기존 40%에서 절반을 반납한다. 임원들의 임금도 기존 30% 삭감에서 40% 삭감으로 10%p 확대했다. 앞서 회사 측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전원
“항공업계가 도미노식 도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도 정부는 자구책을 내놓지 않으면 지원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지원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응급환자가 구조를 요청했을 때, 그 사람이 수술비를 낼 수 있는지, 없는지를 따진 후 치료를 해주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최현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공동위원장)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줄도산 위기에 처하자 항공업계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촉구하며 울부짖었다. 정부가 항공업계 지원을 두고 여러 조건을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여행객 수가 급감하자 지난달 자구책의 일환으로 운항편을 대거 감편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한 곳인 이스타항공은 이 시기를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 20일 결국 셧다운을 선포했다.이스타항공이 셧다운을 선포하자 국내 타 항공사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 막내인 에어서울은 지난달 항공기를 단 25편만 운항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항공기 운항편이 약 98% 급감했다. 셧다운에 버금가는 감편이다.13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항공포털) 항공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수요가 급감하자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화물수송을 통해 여객 감소로 인한 적자를 최소화해 어려운 시기를 버텨보려는 조치다. 하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항공포털)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항공업계 화물수송량(톤)은 18만3,566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자재 등 물류 공급을 줄인 여파로 분석된다.업계의 화물수송량 수치만 놓고 보면 감소율이 크
한진그룹은 지난 8일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1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열었다.조 전 회장의 가족과 친지 10여명은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에서 추모제를 지냈다. 이후 오후에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에서 90여명의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조 전 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추모식에는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부인 이명희 정석학원 고문(전 일우재단 이사장), 막내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맏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오전부터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수출업계 안전망과 내수 경기 부양 대책을 마련했다.정부는 수출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 보험·보증 만기를 연장하는 등의 36조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지원하고, 17억7,000억원 규모의 내수보완 대책으로 공공부문 선결제·선구매 등을 마련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며 “오늘 4차 비상경제회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 내수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존폐 기로에 섰다. 항공사들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면서 자구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정부가 지원을 약속하기는 했으나 현재까지 자금 지원 규모는 단 1,00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대형항공사(FSC)는 지원 대상에서 아예 배제됐다.정부가 ‘국가기간산업’ 지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업계 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업계, 무급휴직·셧다운·구조조정… 대한항공마저국내 항공업계는 전례가 없는 이번 코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을 대거 감편했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내선 확대로 활로를 찾고 있다. 일부 항공사는 제주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편 증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25일부터 울산 출발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며, 에어서울은 지난 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운항편을 주 32회로 확대했다.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수요가 급감한 것에 맞춰 국제선뿐만 아니라 국내선도 대폭 감편 운항해왔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으로 인한 관련 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공정위는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주식취득 건을 승인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공정위는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조속한 심사를 진행한 한편, 두 회사의 결합으로 관련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판단을 진행했다.HDC현산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12월 아시아
제주항공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신규 항공기를 8대 도입하면서 직원도 약 5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해 덩치를 키우고 있다. 이는 지난해 국내 항공업계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3일 항공안전관리시스템(ATIS)의 항공기 등록현황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737-800 기재 8대를 임차(리스운용) 방식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기준 신규 항공기 도입 규모만 놓고 보면 국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45대(구매 3대)의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 등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CC 업계 종사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약 5,504만원이다. 이는 LCC 5개사의 연간급여 총액을 모두 합산해 근로자 총 인원으로 나눈 금액이다.LCC 5개사의 사업보고서상 급여가 가장 높게 기재된 에어부산의 직원 1인 평균 연간급여는 5,900만원이다. 다음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