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이다. 당시 신종마약인 GHB(gamma-Hydroxybutyric acid)가 서울 대학가와 유흥가 주변에서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취재 내용을 보도했다. 최근 버닝썬 사건으로 알려진 ‘물뽕’의 정식 명칭이 바로 GHB다. 다시 말해, 이미 오래 전부터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에 물뽕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근래 국내 유입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진 야바(YABA)와 액상대마도 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 신종마약의 확산 속도에 정부의 대응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국의 마약청정국 시절은 끝났
현대상선(대표이사 배재훈)은 20일 새로운 도약과 출발을 위한 새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개최했다.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된 ‘현대상선 CI 선포식’에는 배재훈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새 CI는 기존에 사용해 온 ‘HMM(Hyundai Merchant Marine)’ 문자를 바탕으로 리뉴얼 했으며, 임직원 설문 및 투표 등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현대상선에 따르면 새롭게 디자인 된 CI는 해운선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선사로서의 자
통신3사가 힘을 합쳐 인증 플랫폼 키운다. 본인인증 앱 기반 ‘패스 인증서’를 출시한다는 입장이다. 공공민원·금융거래 등에 간편 적용할 수 있고, 공인인증서 이상의 강력 보안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26일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본인인증 공동 브랜드 ‘패스(PASS)’ 앱 기반 ‘패스 인증서’를 출시하고, 사설인증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패스 인증서’는 ‘패스’ 본인인증 앱과 연동되는 사설인증서로, 공공기관의 △본인확인 △온라인 서류발급 신청 △금융거래 △계약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항공운송면허 취득에 성공하며 항공업계 진입 및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던 에어프레미아를 둘러싼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경영진 사이의 갈등설이 제기된 가운데, 자칫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하이브리드 서비스 항공사(Hybrid Service Carrier, HSC)를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진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항공운송면허 발급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HSC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같은 FSC(Full Servi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6일 SK플래닛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건설현장 환경관리를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건설업계 최초로 현대건설이 자체개발한 IoT 기반의 현장안전관리시스템인 하이오스(HIoS : Hyundai IoT Safety System)와 금번 SK플래닛과 공동 개발하는 환경관리시스템을 연계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현장에 미세먼지, 비산먼지, 소음, 진동 등을 측정할 수 있는 IoT 센서를 설치하고 딥러닝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현장 내 환경상태를 실
현대차가 인기 만화 캐릭터 ‘로보카폴리’를 활용한 교통안전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 향상 및 사고 예방에 나선다.현대자동차(www.hyundai.com)는 3월 29일(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현대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로이비쥬얼 관계자 및 어린이 100여명과 함께 ‘2019년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교실’의 시작을 알렸다.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교통안전교실은 미취학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교통사고 예방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법까지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효성이 ‘효성이 그린 지구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 해결, 수소경제 또는 효성 사업과 연계된 친환경 아이디어 부문과 신설된 영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효성이 그린 지구 공모전’은 전용 홈페이지(http://www.hyosung-contest.co.kr)를 통해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전국 대학(원)생 누구나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부문의 경우 1인 이상 이공계학생 팀원의 참여가 필수다.총 2,100만원에 달하는 상금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현대자동차는 11일(월)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을 접수한 결과 닷새 만인 15일(금)까지 1만20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하루에 약 2,000대씩 계약된 것으로, 지난해 기존 쏘나타 한 달 평균 판매대수 5,487대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실적을 불과 5일 만에 달성한 것이다. 특히 전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인해 지난 5년간(2014~2018년) 국산 중형세단의 산업수요가 무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파격적인 변신으로 돌아온 신형 쏘나타가 베일을 벗자마자 해외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지난 6일 신형 쏘나타의 외관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신형 쏘나타의 외관은 그동안의 쏘나타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이 눈에 띄었다. 현대차 역시 ‘완전히 새로운 쏘나타’라며 큰 폭의 변화를 강조했다.이러한 파격 변신을 향한 해외반응은 뜨겁다.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는 최근 “현대 쏘나타가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 안팎으로 성숙한 디자인이다(2020 Hyundai Sonata L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지난 반세기 국민건강을 책임져 온 ‘야쿠르트 아줌마’가 새롭게 태어난다.한국야쿠르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야쿠르트 아줌마’의 명칭을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로 변경한다고 밝혔다.한국야쿠르트의 상징과도 같은 ‘야쿠르트 아줌마’는 지난 1971년, 47명으로 최초 활동을 시작했다.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와 성실함으로 △1975년 1,000명 △1983년 5,000명 △1998년 1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대표 방판 조직으로 성장했다.48년만에 새롭게 바뀌는 ‘프레시 매니저’는 신선함을 뜻하는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이동형 냉장카트 코코(Cold & Cool)를 통해 ‘방탄소년단 아미피디아 캠페인’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아미피디아’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팬클럽 ‘아미(ARMY)’와 참여형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의 합성어로, 팬들이 전 세계 곳곳에 숨겨진 2,080개의 퍼즐을 찾아 아미피디아를 한 칸씩 채워가며 글과 사진, 영상 등으로 서로의 기억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캠페인이다.총 2,080개의 ‘아미피디아’ 퍼즐 가운데, 일부 QR 코드는 야쿠르트 아줌마가 타고 다니는 전국 9,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태영 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카드는 디지털 철학과 서비스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있는 회사다. 현대카드가 다른 금융사와 방향성을 달리 하는 부분은 구호와 서비스가 아닌 실질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금융상품을 디지털화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스스로 신용카드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디지털 현대카드’를 선언하고, ‘말뿐이 아닌 손안의 디지털’이라는 디지털에 대한 현대카드만의 철학을 담아 ‘락
[시사위크=현우진 기자]“정확하네. 그리고 이 편지를 쓴 사람은 독일 사람이야. ‘귀하에 관한 평가는 여러 출처를 통해 수집했습니다’라는 문장 구조가 이상하지 않나? 프랑스 사람이나 러시아 사람이라면 문장을 이런 식으로 쓸 리가 없네. 동사를 맨 끝에 두는 실례를 범하는 건 독일 사람뿐이네.(중략)“제 편지를 받아보셨습니까?”그는 몹시 거친 목소리와 확실하게 티가 나는 독일 억양으로 물었다.”아서 코난 도일, , 곽영미 옮김, 북하우스오늘날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손쉽게 가해자의 지문과 발자국을 발견해낸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핵심 인재들이 소속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미래 신기술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때 진정한 ‘글로벌 톱 부품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회사인 현대모비스가 ‘인재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것이야 말로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타개할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다.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부터 향후 맡을 업무에 최적화된 인재를 뽑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채용을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현업 주도 방식’으로 이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달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경제협력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핵심인 HVDC(초고압직류송전 ; High Voltage Direct Current)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HVDC 분야 국내 유일의 사업자인 LS산전의 행보가 관심을 집중시킨다. LS산전은 남북 경제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준비에 힘쓰고 있다. 나아가 HVDC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 남북경협 기대감 ↑, HVDC 기술 주목3차 남북정상회담 등 최근 남북관계
“알아서 해와.” A 임원이 프로젝트를 맡기며 내린 지시다. 담당팀은 비상이 걸렸다.첫 보고에서 A 임원은 “그렇게 의중을 모르냐”며 다그쳤다.두 번째 보고에선 “시킨 것만 하냐”는 질책이 돌아왔다. 다시 야근을 시작했다.[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기업들이 ‘스마트워크’를 외치면서도 여전히 스마트하지 못한 업무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상장사 직장인 4,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기업 업무방식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 업무방식 종합점수 100점 만점에 ‘45점’직장인들은 국내
현대캐피탈은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내차 마련 혜택’이다. 해당 서비스는 자동차 구매 예정 고객이 관심 있는 차종과 구매 예정 시기를 등록하면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자동차금융을 이용할 때 혜택을 주는 서비스다.먼저 ‘내차 마련 혜택’에 등록한 고객에게는 특가 혜택, 어려운 금융을 쉽게 설명하는 금융 정보와 신차 출시나 자동차 상식 등의 차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현대캐피탈 자동차금융을 통해 차량을 구입하거나 이용할 경우 최대 30만원 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범현대가 3세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의 ‘현대’ 상표사용에 제동을 걸었다. 재벌가의 일원이지만, ‘현대’라는 브랜드를 보호한다는 취지에서다. 현대BS&C는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14일 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은 지난해 9월 1일 현대BS&C를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서비스표 등록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현대BS&C가 등록한 상표 ‘현대비에스앤씨’를 무효로 해달라는 것으로, 11개월째 공방 중이다.이 같은 문제제기는 재계에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와이브로(WiBro) 서비스를 종료한다. 오는 9월까지만 서비스를 진행하며, 와이브로 이용 고객들은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이 모두 면제된다. 5G로 진화해 나아가는 글로벌 통신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30일 KT는 오는 9월 30일 와이브로(WiBro)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와이브로는 지난 2006년 개시된 서비스로, 우리나라 토종 기술이다. LTE보다 5년 빨리 상용화됐으며 12년간 서비스를 이어왔다. 현재 KT의 와이브로 가입자는 5만명 수준이다. 그러나 와
현대자동차(주)는 'LA 카운티 미술관(이하 LACMA: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에서 현대차와 LACMA의 장기 파트너십 일환인 ‘더 현대 프로젝트’의 신규 작품 전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더 현대 프로젝트’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아트+테크놀로지, Art+Technology)에 주목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로서, 지난 2015년 3월 현대차가 LACMA와 체결한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더 현대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