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북한이 6일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지난달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한 달도 채 안 돼서다. 미국에선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방안이 거론되고 있고 사드 배치로 한·중 관계가 악화되는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다가올 대선 정국에서도 대북·안보 이슈가 주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7시36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히면서 정치권의 하루는 바쁘게 돌아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즉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대연정’과 ‘선한 의지’ 논란으로 하락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충청권에서의 지지율 폭락이 뼈 아프다. 충청권에서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문재인 36.2%, 황교안 18.0%, 안희정 17.8%로 조사됐다. 안 지사는 충청권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도 뒤졌다.황 대행은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10.3%p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대선주자 지지율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전 바른정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 부인했다.정 전 총리 측은 6일 이르면 이번주 중 바른정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한 조간신문의 보도에 대해 “헌재 심판 후 향후 거취를 결정할 예정임을 거듭 확인드린다”고 해명했다. 바른정당과의 입당 논의도 “실무적인 협의가 오간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입당 관련 진전은 없었다”는 설명이다.정 전 총리는 유승민 의원과 경제현안 토론회를 공동주최하고 남경필 경기지사의 연정을 높이 평가하는 등 바른정당과 공감대를 형성해오고 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3일 대연정 토론회를 제안했다. 정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은 “국정농단세력까지 포함한다는 의미에서 문제가 있다”면서도 근본 취지에는 공감했다.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의 연정도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당에 소속돼있지 않은 정 이사장의 대연정 제안이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는 안 지사의 대연정과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운찬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 창립대회를 열고 대선 도전 의지를 재확인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은 유일한 전북 지역 보수 정당의 의원이다. 지난 4월, 전북 전주에서 새누리당 배지를 달았던 정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 이후 당 윤리위 부위원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 징계를 주장했다. 새누리당 내에서 대통령 탄핵에도 가장 먼저 찬성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윤리위원 과반을 ‘친박’ 인사로 채워 넣었고 정 의원은 좌절했다.이제 정 의원의 정장 왼쪽 깃에는 하늘색의 ‘헌재 존중’ 배지가 달려있다. 하늘색은 바른정당의 당색이고 ‘헌재 존중’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을 존중하자는 뜻이다. 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3일 대통령선거 후보자 경선규칙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대선경선 준비에 돌입한다.당 경선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당원선거인단 30%・국민정책평가단 40%・여론조사 30% 등 세 가지 방식을 혼합한 방식의 경선 규칙을 확정했다.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경선 규칙을 의결했다.구체적으로 바른정당 경선 당원선거인단은 전체당원과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현장투표하는 대의원 3000명으로 구성했다. 당원투표 방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온라인 투표를 위탁하기로 했다.특히 국민정책평가단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특검법 개정안’ 법사위 직권상정을 강하게 압박했다.2일 오전 민주당 소속 법사위 위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성동 위원장은 특검 수사기간을 연장하는 특검법을 상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박범계 민주당 간사를 비롯해, 백혜련·조응천·박주민 의원 등이 참여했다. 국민의당 소속 이용주 위원도 함께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권성동 위원장은 (탄핵 소추위원으로서)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수사기간 연장으로 유종의 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일 상법 개정과 행정규제중심 입법 중단을 골자로 하는 ‘경제민주화 2.0’ 공약을 발표했다.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경제질서 확립과 일자리를 위한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겠다”면서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남 지사는 “지금까지의 경제민주화는 사전적, 행정적 규제와 사후 형사처벌 강화에 의존해 왔다”며 “경제민주화 2.0은 경직된 행정규제와 형사처벌 중심의 선명성 경쟁을 지양하고, 기업이 공정하면서도 자유롭게 경영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오른 35.2%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위권을 형성중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희정 충남지사와의 격차를 다시 20%p 이상 벌리며 9주째 1위를 이어갔다. 문재인 전 대표의지역별 지지율을 살표보면 충청(문 27.3%, 황 22.0%, 안희정 17.7%)에서 안희정 지사를 제치고 1위를 회복했고, 서울(문 38.7%, 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2일 자유한국당을 ‘도로 친박당’・’최순실 옹호당’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에 대해 “한국당은 망언에 가까운 말을 쏟아내며 도로 친박당이란 민낯을 드러냈다”면서 “그들은 대통령을 탄핵하게 하고 최순실 국정농단을 옹호했던 청산 대상자들이다”고 힐난했다.그러면서 인명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한국당의 만행은 인명진호가 인적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긴 후폭풍”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이종구 정책위의장도 “소위 친박 앞잡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28일 한 자리에 모였다. ‘경제 전문가’인 세 사람은 긴급 경제토론회를 열고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차기 정부에 경제 해법을 제안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 의원과 정 이사장의 ‘경제 연대’에도 관심이 쏠렸다.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과 유승민 의원실은 28일 정 이사장의 제안으로 ‘한국경제의 길을 묻다’ 긴급 경제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달 말 “험난하게 몰아치는 파도를 뚫고 배를 몰아야 되는 선장이라면 스스로 헤쳐 나가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연일 ‘보수단일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27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특검의 수사연장 신청을 불허한 것에 대해 바른정당이 “독재적 결정”이라고 규정했다.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권한대행의 이번 결정은 국정농단 사태의 진실규명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정병국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과 농단세력에 대한 처벌은 지엄한 국민의 명령”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명령을 거부한 황교안 권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오른 33.5%를 기록하면서 주간 최고치를 2주 만에 경신했다. 또 2위와의 격차를 14.6%p로 벌리며 8주 연속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선의 논란’으로 안희정 지사에서 이탈한 일부 지지층이 이동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전 대표는 지역별로 호남(문 42.7%,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유승민 의원이 경선룰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선공은 남경필 경기지사 쪽이다.24일 남경필 지사 측 이성권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까지 어느 정당도 대선 후보를 선출하며 여론조사 비율을 20% 초과해 반영한 적이 없다”며 “경선룰 확정을 위한 공개토론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이성권 대변인은 “경선은 우리의 정체성을 국민 앞에 제시하고, 우리의 미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두 번 없을 기회”라며 “국민 여러분께 각 후보의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드리고, 충분히 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과 바른정당 남경필 도지사가 각각 경선 토론회를 주장해 관심이 모아진다.24일 이재명 캠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 간 토론을 최대한 많이 보장해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 등을 상대로 토론회 참여를 촉구했다.이 시장 측은 “부실한 후보 검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우리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보면서 절실히 깨닫고 있다”며 “깜깜이 선거로는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의 적임자가 누구인지 가려낼 수 없다. 누가 불공정과 불평등을 바로잡을 수 있는 철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32.4%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위와의 격차를 소폭 더 벌리며 여전히 10%p 이상의 격차로 8주째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에 선두에서 밀려났던 TK(문 24.2%, 황 24.2%)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선 것을 비롯해, 서울(문 36.4%, 안희정 16.9%), 경기·인천(문 34.1%, 안희정 16.7%)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에게 쓴소리를 남겼다. 유승민 의원의 ‘보수후보 단일화’ 주장은 바른정당의 창당정신과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22일 남경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바른정당은 모든 동지들이 머리를 맞대 국정낭돈세력과의 연대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낡은 기득권 세력을 떨쳐내는 진짜 보수의 길이 바른정당의 창당정신이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남 지사는 “바른정당 동지들의 총의마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유 의원의 입장이 짐작은 된다. 낡은 세력을 바라보는 유 의원의 정치적 계산을 어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대선 가상 삼자대결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 비교해 보다 안정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민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의 가상 삼자대결에서 55.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의원 대신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을 선택지로 넣었을 때도 안 지사의 지지율은 51.4%로 과반을 넘었다.특히 이 같은 결과는 같은 당 경쟁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넘어서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물론 문재인 전 대표 역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들의 지지율 합이 처음으로 60% 선을 넘어선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범여권 주자와 국민의당 소속 주자는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주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32.5%를 기록하며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안희정 지사와의 격차는 16.2%p에서 12.1%p로 4.1%p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호남에서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