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했다. 총선 민심을 반영해 개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게 당의 설명이다.조 사무총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사무총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먼저 지난 20개월 동안 사무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표님, 최고위원 등 지도부, 당직자, 당원 동지,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그는 “사무총장 재임 기간 가장 큰 보람은 무엇보다 대표님과 최고위원을 모시고 총선 승리에 일조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후 병원에 입원한 지 나흘째다. 이 대표는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잠시 공개 일정을 멈췄던 이낙연 전 대표도 다시 일정 소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조만간 신당 창당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관위 구성 완료민주당과 의료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수술 후 현재 일반병실로 옮겨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지난 4일 이 대표의 치료 경과를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신당’에 이어 이번에는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의 ‘부적격 판정’ 논란 때문에 시끄럽다. 비명계(비이재명계)는 이러한 논란의 책임에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가 있다며 이 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재차 요구했다.◇ 민주당, ‘송영길 구속’에 ‘시끌’ 민주당 지도부는 19일 송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
제22대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총선기획단‧인재위원회‧총선후보자검증위원회 등을 출범시키면서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내부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등 단속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향한 비판이 계속되고 탈당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도 나와 당의 뒤숭숭한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 설치… 이재명은 ‘내부 단속’민주당은 10일 내년 총선을 대비한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
더불어민주당이 내년에 있을 제22대 총선 준비를 위해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이번 총선기획단에 이름을 올린 면면을 살펴보면 여성과 청년에 방점을 찍었다. 다만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가 일부 포진해 있어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당장 비명계 의원으로부터 “총선기획단이 아닌 ‘친명기획단’”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 민주당, 총선기획단 출범… 여성‧청년에 방점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기획단은 당헌‧당규 상 15명까지 임명이 가능하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회담 제안 수용’을 압박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꼼수 제안’이라며 맞서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이 ‘국면 전환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가 자신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국면을 주도적으로 갖고 가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여야, 영수회담 두고 ‘신경전’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은 추석 당일인 지난달 29일에 나왔다. 이 대표는 자신의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선 전 수도권의 민심을 살펴볼 수 있는 마지막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 민주당은 ‘전략공천’… 국민의힘은 ‘고심’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0월 11일에 있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 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청장 후보로 진 전 차장을 어제(3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며
집중 호우와 산사태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의 한 마을이 쑥대밭이 됐다. 현재까지 경북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사망자가 23명이 발생했고 4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인명 피해 대부분이 예천군 주민인 상황.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예천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살피고 주민들을 위로했다.민주당은 지난 16일부터 충북‧충남‧전북의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19일 오전에는 경북 안동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후 오후에는 산사태 피해를 본 예천군 백석리의 한 마을을 찾았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당내 혁신기구 혁신위원 7명을 발표했다. 외부 인사 5명과 내부 인사 2명을 선임했다.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혁신기구 첫 회의를 열고 혁신위원으로 △김남희(45) 변호사 △윤형중(40) LAB2050 대표 △서복경(53) 더가능연구소 대표 △이진국(56)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차지호(43)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이해식(60) 민주당 의원 △이선호(63) 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선임됐다.민주당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9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검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다”는 발언에 대해 “괴담 정치를 중단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 같은 민주당의 실체를 국민들이 그동안 익히 파악했다”며 “‘천안함 자폭설’ 인사와 ‘돈 봉투 기획수사설’ 인물을 연이어 혁신위원장이라며 데려온 민주당은 혁신마저도 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구제불능 수준의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수습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사안이 적법성 문제를 떠나 도덕성 문제로 비화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김 의원이 요구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김 의원에게 코인 매각을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코인 전수조사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민주당은 10일 김 의원의 코인 논란과 관련,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이 팀장을 맡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명확한 진상을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칠승 민주
더불어민주당 4기 원내사령탑인 박광온 원내대표가 1일 원내 주요 인선을 단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담대한 변화, 견고한 통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소개해 드리겠다”며 운영수석부대표에 송기헌 의원, 원내대변인에 김한규·이소영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제담당 원내대변인을 신설해 홍성국 의원이 맡도록 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민병덕 의원에 맡겼다. 박 원내대표는 “성과있는 국회 운영과 민생우선, 정치복원을 위한 최적의 인선을 위해 주말 동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조기귀국 후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송 전 대표의 귀국이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자체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이에 부정적이다.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이던 송 전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송 전 대표는 귀국길에 오르며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들어간다”며 “차분하게 사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금품수수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이번 사안에 연루된 현역 의원만 상당수라는 설까지 나오면서 정치권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사과에 나서면서 사태 수습에 힘을 쏟고 있지만, 진화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국민의힘이 이를 고리로 민주당에 십자포화를 퍼붓고 나선 데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를 둘러싼 비판이 새어 나오고 있다.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지난 2021년 전당대회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의혹(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사과를 표명했다. 아울러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 민주당이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시작 전 “아직 사안의 전모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볼 때 당으로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
검찰이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시 송영길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뿌린 정황을 포착했다. 민주당은 ‘국면전환용’이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돈 봉투 의혹’이 대형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14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조사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 봉투가 조성된 게 맞다’고 인정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간 돈의 액수를 9,400만원으로 특정했다. 국회의원은 300만원, 의원이 아닌 경우는 50
검찰이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사를 본격화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부패가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연관성도 의심하고 나섰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돈으로 매표하는 행위는 반민주 부패정당의 가장 대표적 특징인데 민주당이라는 당명이 부끄러울 정도”라며 “민주당의 ‘이정근 게이트’가 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전날(12일)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새 정책위의장에 김민석 의원, 지명직 최고위원 호남 몫에 송갑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인사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이후 내홍을 겪던 민주당이 인적 쇄신을 통해 분위기를 다잡는 모양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당직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통합과 탕평, 안정을 고려해 당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임선숙 전 최고위원이 사의를 표하며 공석이 된 새 지명직 최고위원은 송갑석 의원이 임명됐다. 송 의원은 지역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구속 기소’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민주당 당헌 제80조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일각에서 80조 1항을 근거로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이 대표가 정치 탄압을 받고 있으므로 해당 당헌 적용은 무리'라는 반박도 나온다. ◇ 민주당 당헌 제80조 '논란의 세월'민주당 당헌 제80조는 부패연루자 제재를 위해 만든 항목이다. 제80조 1항을 살펴보면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위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검찰의 수사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수사 뿐 아니라 중진 의원인 노웅래 의원도 최근 압수수색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야권에서는 검찰의 칼날이 이 대표만을 향한 게 아니라 민주당 전반을 향하는 게 아닌가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고강도 사정정국이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정정국 통해 주도권 잡으려는 포석?통상적으로 새 정부가 출범할 경우 사정정국은 관례처럼 되풀이 됐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의 사정정국의 규모는 이를 뛰어넘는다. 검찰은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