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테크놀로지(Lost technology)’. ‘잃어버린 기술’이라는 단어적 의미처럼 주로 과거에 이용됐지만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사라진 기술들을 의미한다. 현재 사라진 기술들은 대체기술 등장으로 인한 시장경쟁력 확보 실패부터 국가의 지원 부족으로 개발이 중단된 아쉬운 기술까지 매우 다양하다. 특히 하루하루 기술의 주도권이 달라질 정도로 빠른 변화를 거듭하는 현대 사회에서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등장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로 치부된다. 이에 에서는 현재 사라진 기술들을 살펴보고, 이것이 앞으로 과학기술산업에 어떤 영향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올림픽2020’이 8일 무사히 막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진행된 이번 도쿄올림픽은 어떤 의미에선 전 세계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올림픽 중 하나일 듯하다특히 역사상 최초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도쿄올림픽은 흥행 여부를 떠나서 그 어느 때보다 정보통신(IT)기술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올림픽이 아니었나 싶다. 비대면 올림픽 중계부터 방역까지, 이번에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과 오는 24일부터 막을 여는 도쿄패럴림픽 2020 속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선 미래에 발생할 살인사건 현장이 3차원 CG화면으로 허공에 구현된다. 주인공 톰 크루즈는 손에 장착된 기기를 통해 이 화면을 자유자재로 제어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영화 속에서 등장한 장면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는 점이다.◇ 페이스북, ‘생각’ 읽을 수 있는 AR기술 공개… “디지털과 현실 경계 사라질 것”글로벌 IT기업 페이스북은 17일(현지 시간)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첨단 기술 전담 연구팀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FRL)’의 혁신과 발전에 대해 소개하는 인
올해는 5G통신이 기나긴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성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가입자 수 증가와 자율주행 자동차, VR·AR(가상·증강현실) 등 고객 중심 서비스가, 장기적으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대형 사업 분야가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국내에서 5G시장 분야를 이끌고 있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5G 상용화 3년차를 맞은 현 시점에서 올해 통신3사의 시장 전망은 어떨까.◇ 5G 1위 SKT, I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VR·AR(가상·증강현실) 등을 포함한 ‘가상융합기술(XR)’이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 PwC에 따르면 XR기술은 제조·의료·교육·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돼 오는 2025년엔 전세계 4,764억달러(한화 약 520조원) 규모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 정부 역시 10일 국무총리 주재 ‘제11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36년 만에 LG를 떠난다.LG유플러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한 결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임기를 만료하고 용퇴한다고 밝혔다.하현회 부회장은 3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LG그룹에 헌신한 ‘정통 LG맨’이다. 1985년 LG그룹 공채로 입사한 후 2012년 LG 초대 시너지팀장(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2015년 LG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으며, 2018년 7월부터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LG유플러스를 이끌었다. 특히 하현회 부회장이 이끈 LG유플러스는 5
단순 통신사업을 넘어 ‘종합ICT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이동통신3사가 자신들의 강점인 IT·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사업들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MZ세대들의 특징은 ICT기술 발전이 급격히 가속화되던 1990년대를 거쳐 성장했기 때문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IT트렌드에 민감하다. 또한 남들과 다른 이색적 경험을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에 전 세계 경제가 얼어붙은 가운데 정보통신(IT)업계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등 전자기기 시장은 1~2분기에 출하량 및 판매량이 크게 떨어지며 유례없는 암흑기를 보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분야로 손꼽히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XR(확장현실)분야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피해가지 못한 상황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의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VR·AR시장의 매출액은 전년
LG유플러스는 4일 AR글라스 전문 제조기업 미국 엔리얼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B2C형 AR(증강현실)글래스를 올 3분기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리얼의 AR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는 지난해 11월 LG유플러스가 개최한 AR글래스 체험행사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LG유플러스 고객 대상 AR글래스 사전체험을 진행했던 다양한 경험과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만의 5G 서비스를 더해 B2C(소비자거래)형으로 독점 출시할 계획이다.‘엔리얼 라이트’로 88g의 무게로 매우 가벼워 기존 AR기기와 VR(가
LG유플러스가 ‘AR글래스’를 국내 독점 공개하고 AR 고객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미디어 콘텐츠 시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LG유플러스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AR글래스 체험행사’에서 AR글래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AR글래스 ‘엔리얼 라이트(Nreal Light)’를 국내 독점 공개했다. AR글래스는 안경을 쓰듯이 자연스럽게 기기를 착용하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몰입감이 기존 AR 기기보다 높은 A
“그동안 혼자 즐기는 콘텐츠가 대세였던 VR은 최근 가상 공간에서 소통이 가능한 또다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SK텔레콤가 준비한 ‘5G 가상 세계’를 통해 넓고 멋진 세상을 만나보시길 기대한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은 19일 SK T타워 4층 SUPEX홀에서 개최한 5GX 신규 서비스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은 5G VR(가상현실) 시대의 핵심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 월드(Virtual Social World)를 선제적으로 공개했다. SK텔레
문재인 대통령이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경제성장을 이끄는 핵심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세계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5G통신 인프라 기반의 소프트웨어로 ‘실감콘텐츠’를 주목하고, 한류산업과 연계한다는 게 골자다. 3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입해 2022년까지 매출액 153억8,000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게 정부가 제시한 목표다.◇ 2022년 콘텐츠 산업 매출액 153억불 목표17일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콘텐츠산업은 무한의 잠재력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최근 론칭한 광고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재난안전망 발전을 위한 TV광고로, 아주대학교의료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의 이국종 교수가 출연한다. 해당 광고는 유튜브 게재 4일 만에 조회수 90만건을 돌파했다. 23일 KT는 해양경찰청, 아주대학교의료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함께 국가재난안전망 발전을 위한 TV광고 론칭했다고 밝혔다. 해양 재난 현장에서 KT의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긴급 구조훈련 내용이다. 이번 광고는 7월 초 진행된 ‘해상응급환자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