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강북구을 후보로 조수진 변호사가 결정된 가운데, 경쟁자였던 박용진 의원은 조 변호사에게 “당선돼서 ‘좋은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 한 달 동안 나 몰래 ‘트루먼 쇼’를 찍고 있는 중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월 19일 농담 혹은 거짓말 같은 ‘하위 10%’ 통보를 받고, 1차 투표 결과를 알려주지 않고, 사상 초유의 권리당원 75%의 투표율을 들었을 때 황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단호할 때는 단호하게 선을 그어가며 처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문제가 총선을 앞둔 여권의 부담으로 작용돼 온 만큼 이를 털고 가겠다는 의지였다.그러나 윤 대통령은 해당 논란이 궁극적으로 ‘정치 공작’이라는 여권
이지은은 독보적인 길을 걷고 있다. 가수 아이유로, 배우 이지은으로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매 순간 성장을 멈추지 않고, 매번 기대 그 이상을 보여주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고 또 입증해 오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서도 ‘배우’ 이지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 작품 개성 넘치는 연기로 존재감을 뽐내온 배우 이주영이 첫 독립 장편 주연작 ‘윤시내가 사라졌다’(감독 김진화)로 관객 앞에 선다. 사고뭉치 유튜버로 분한 그는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한 것은 물론, 안정적으로 극을 이끌며 주연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한다. ‘윤시내가 사라졌다’는 열정 충만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오민애 분)와 엉뚱 매력 ‘관종’ 유튜버 장하다(이주영 분) 두 모녀가 전설의 디바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로드무비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
김영희 전 MBC 콘텐츠 총괄부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김 전 부사장은 과거 MBC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칭찬합시다’, ‘양심냉장고’, ‘책을 읽읍시다’ 등을 연출한 유명 PD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에서 김 전 부사장을 영입한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그는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에서 홍보본부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김 전 부사장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영입인사 및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 발표식에서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국민의힘 쪽에서는 사실 그 전
‘로마에서는 로마인들이 하는 대로 하라(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는 말이 있다. 최소한 그 지역의 문화와 법은 지키라는 의미로 통용된다. 그러나 일부 외국계 기업은 이조차 지키지 않으며 국내에서 영업을 일삼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공유 숙박 예약 플랫폼 에어비앤비다.에어비앤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여행객들의 숙박 예약 대체재로 급부상 중이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집합제한을 시행하고 나서 호텔과 펜션 등
탁상시계, 차키, 스마트 워치, 안경.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이다. 그런데 이같은 물건에 숨은 ‘또 다른 눈’이 나를 몰래 지켜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생활필수품으로 위장한 불법 촬영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불법 촬영 노출에 대한 공포감은 여름철 호러 영화에서 느끼는 그것보다 클 수 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자신이 이같은 피해를 입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에 대해 의심하기 어려워서다. 그러나 초소형 카메라(변형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사례가 알려지면서,
임성훈 대구은행장의 신년 초부터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실적 개선 과제가 그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은행 내부에서 불미스런 사건까지 터졌다. 대구은행은 최근 직원의 몰래카메라 설치 사건으로 진통을 겪었다. 예상치 못한 잡음으로 임 행장의 발걸음은 더욱 무거워진 모양새다. ◇ 실적·신뢰 회복 급한데… 신년, 몰카 잡음으로 불안한 출발 임성훈 행장은 어느덧 취임 4개월째를 맞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구은행장에 올랐다. DGB금융그룹은 임 행장을 선임함으로써 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주
남익우 롯데GRS 대표가 총체적 난국에 휩싸였다. 가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대표 외식 브랜드 중 하나인 롯데리아에서 각종 잡음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 롯데GRS, 실적악화에 잡음 속출 롯데GRS는 외식과 프랜차이즈, 컨세션 사업을 영위하는 롯데그룹 계열사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TGI프라이데이스, 빌라드샬롯, 더 푸드 하우스 등의 외식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남익우 대표는 2018년 1월 롯데GRS 대표이사로 취임해 회사를
부부끼리, 형제끼리 아니면 친구끼리. 코로나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하고 집에 발 묶인 2인 가
조회수,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유튜버들의 몸부림이 심해지면서 여러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가짜뉴스나 욕설 방송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허용 ‘선’을 넘는 비도덕적인 소재를 방송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에 대한 불안감을 이용하려는 유튜버들도 등장하고 있다.◇ 조회수 늘리기 위해 ‘신종 코로나 감염증’ 몰카 촬영… 사회적 혼란 유발지난달 30일 부산 지하철 3호선에서 20대 유튜버는 “나는 우한에서 왔으며 폐렴 환자다”라고 소리치며
이렇게 망가져서 연애 하겠어요?농담 반 진담 반, 방송에서 이처럼 말하던 개그우먼들이 ‘사랑’에 빠졌다. 유튜브를 통해 ‘꽁냥꽁냥’ 예쁜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을 공개 중인 개그우먼들. 웃음과 사랑, 둘 다 사로잡은 이들의 유튜브 행보에 온라인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사랑과 일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데뷔 5년 차 개그우먼 임라라는 개그맨 손민수와 함께 커플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을 운영, 어엿한 ‘스타 유튜버’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3일 기준 ‘엔조이 커플’ 채널 구독자 수는 137만 명에 달한다.긴
영화 ‘죄 많은 소녀’(2018)로 단숨에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배우 전여빈이 새로운 얼굴로 관객 앞에 선다. 첫 상업영화 주연작인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에서 ‘남자친구 바라기’ 사육사이자 자이언트 나무늘보로 변신,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다.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전여빈이다.전여빈은 2015년 영화 ‘간신’으로 데뷔한 후 영화 ‘밀정’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여배우는 오늘도’ ‘여자들’, 드라마 ‘구해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성,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은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년 간 공중 화장실에 설치
서울남부지검은 29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혐의로 김성준 전 SBS 앵커
배우 박정민이 달라졌다. ‘떴다고 변했다’는 부정적 의미가 아니다. 매 작품 ‘베스트’를 보여주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였던 그는 이제 조금은 내려놓는 방법을 알게 됐다. 매 작품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하면서도, ‘폐 끼치지만 않길 바랄 뿐’이라던 그는 이제 스스로를 돌아볼 만큼의 여유가 생겼다.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을 만나고부터다.독립영화 ‘파수꾼’(2011)으로 데뷔한 박정민은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동주’(2016) 독립운동가 송몽규, ‘그것
지인의 추천으로 책 한권을 읽었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우연히 접한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길수록 찌릿했고, 의식에 균열이 생기는 느낌을 받았다.안다고 생각했지만 미처 몰랐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됐다. 그리고 몇 년 후 그 소설을 영화로 만들자는 제안이 들어왔다. 첫 장편 연출작 ‘82년생 김지영’. 그렇게 김도영 감독은 운명처럼 김지영을 다시 만났다.2018년 단편 영화 ‘자유연기’로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송가인을 위해, 송가인에 의해, 송가인만을 위한 프로그램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가세’(이하 ‘뽕 따러 간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목요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는 물론, “‘뽕 따러 가세’만을 기다린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이 ‘뽕 따러 가세’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아봤다.지난 7월 18일 첫 방송된 TV 조선 ‘뽕 따러 가세’는 송가인과 붐이 시청자들의 사연과 그 속에 담긴 신청곡을 소개하고, 사연 속 주인공을 직접
배우 라미란이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를 통해서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이어 영화 48편, 드라마 29편을 거친 뒤 스크린 주인공 자리까지 꿰찬 라미란. 그의 연기 인생이 다시 시작됐다.라미란은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던 중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당시 그는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는 ‘죽이고 싶은’(2010) 서늘한 눈빛의 수상한 간호사, ‘차형사’(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