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라이언 스톤 박사는 허블 우주 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 공간으로 나선다. 이때 스톤 박사가 탄 우주선이 인공위성 잔해물에 부딪혀 고장이 난다. 충격으로 멀리 날아간 스톤 박사와 일행은 우주의 미아가 되고 만다.중·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단골 영화’로 등장하는 ‘그래비티’의 한 장면이다. 2013년 개봉 당시 우주를 떠도는 ‘우주쓰레기’의 위험성을 정확히 묘사해 많은 과학자들과 관람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10년도 더 됐지만 위성과 우주쓰레기의 충돌 장면은 과학 영화를 말할 때 반드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부터 한국 시장에서 사용하던 ‘한국지엠’이라는 회사 명칭을 ‘GM 한국사업장’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쉐보레 브랜드의 수입차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간 쉐보레에 씌워진 GM대우 시절의 국산차 이미지에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 탈바꿈해 ’미국 태생’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반면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와 비슷한 형태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여전히 ‘국산차’라는 타이틀을 강조하며 국내 시장의 마케팅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르노코리아는 지난해 3월 삼성카드와 ‘삼성’ 브랜드 사용 기한
SK바이오팜이 24일 온라인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버드박스’에서는 어떤 물리적 위협도 가하지 않지만, 눈으로 실물을 보게 되면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만드는 괴생명체가 등장한다. 때문에 주인공들은 보이지 않는 자동차를 타고 마트에 가 식료품을 가져오고, 눈을 가린 채 조각배에 몸을 맡기고 위험천만한 항해를 나서기도 한다. 인간에게 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장면이다.하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 이런 불편한 생활이 ‘일상’이다. 우리에게 평범한 일상인 자동차를 운전하고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질 좋은 물건을 골라 구매하는 행위조차 이들에
우리나라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름달에 토끼가 산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듯하다. 옥색빛을 띤 예쁜 토끼가 보름달에서 절구에 찰떡을 찧는 이야기말이다. 어린 시절 기자도 이 이야기를 부모님께 들은 뒤엔 보름달의 토끼와 만나 함께 노는 상상을 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보름달은 행복한 동심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또한 보름달은 어른들에게 있어서는 가정의 화목과 풍요, 행운을 의미한다. 때문에 우리가 추석이 되면 보름달을 보며 온가족이 남은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소원을 빌곤 한
SBS가 29일 방송예정이던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 대해 결방을 결정했다. 대신 영화 ‘컨테이젼’이 특별 편성된다.28일 SBS 측은 이번 특별 편성에 대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한순간에 일상이 급변하고 불안과 공포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인류의 모습을 조명하고 경각심을 환기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영화 ‘컨테이젼’은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이뤄진 원인불명의 전염병으로 죽음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현대약품이 내달 시럽형태 뇌전증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인다. 현대약품은 오는 5월 첫 주, 시럽 형태의 3세대 뇌전증 치료제 ‘라코팻시럽(성분: 라코사마이드)’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뇌전증이란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인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라코팻시럽’은 16세 이상 뇌전증 환자에게서 일어나는 2차성 전신발작이나 부분발작에 대한 치료에 쓰이는 약물이다. 현대약품의 이 약품은 라코사마이드 성분의 시럽 형태 약으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넵튠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크래프톤의 지분 중 절반을 매각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넵튠은 21일 보유하고 있는 16만6,666주 중 8만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총 464억원으로 주당 58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지난 2017년 넵튠이 크래프톤에 5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진행 당시의 가격보다 19배 높다.이번 매각 배경에 대해 넵튠은 ‘보는 게임’ 트렌드 대응을 위해 유튜브 및 게임 관련 신규 콘텐츠에 투자하고 지식재산권(IP) 관련 신사업 분야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 투자금
“3분기부터는 기대감이 있다.”11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온 게임빌이 3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가에선 최근 출시된 게임들의 매출 호조로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게임빌은 2분기에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 본사 이전비용과 인건비 등으로 영업손실을 내며 11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며 “하지만 최근 출시한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3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게임빌 목표주가를 4만8,000원,
카카오가 대기업으로 지정되면서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에도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를 IT 기업 최초로 자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지정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올해 자산총액은 지난해보다 2조1,000억원(24.7%) 늘어난 1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와 넥슨, 넷마블 등 국내 주요 포털·게임사보다 높은 수치다. 카카오의 대기업 지정에는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페이지 등 자회사들이 견고하게 덩치를 불려온 영향이 크다. 현재 카카오는 71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SK(111개
네오위즈가 1분기 실적에 방긋 웃었다. ‘브라운더스트’와 보드게임의 활약이 매출 쌍끌이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네오위즈가 9일 발표한 1분기 실적(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보면 매출 615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23%, 2%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에서 83억원으로 줄어들었으나, 이는 전 분기 사옥을 지을때 세웠던 회사를 처분하면서 발생한 회계적인 이익과 관련된 부분이라 회사 매출과는 관련이 없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경영대표)(이하 인신협)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의 일환으로 선진국 여행 시 사람 간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유럽·일본·북미 등 선진국도 감염병 안전지대가 아니어서 해당 지역으로 해외여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감염병은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에서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선, 개발도상국은 말라리아, 뎅기,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등의 모기 매개 질환이 주로 발생하는 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올해 열리는 국내최대게임쇼 지스타2018에서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총망라한 게임들을 선보인다.넥슨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프리뷰 행사에서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슬로건을 ‘Through Your Life’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슬로건에 담긴 의미는 ‘과거부터 나와 우리 아이의 삶과 함께 한, 그리고 앞으로 함께 할 넥슨 게임’이다. 넥슨은 1996년 첫 온라인게임인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출시 중이다.이번 지스타에서 넥슨의 출품작은 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팬들이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에 반발하고 나섰다. 블리자드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다는 것으로, 일각에선 ‘배신감을 느낀다’는 말까지 나온다. 게임업계 장인으로 불렸던 블리자드는 왜 비판에 직면했을까.◇ ‘싫어요’에 ‘개발반대 서명’까지… 비판에 직면한 블리자드최근 블리자드의 유튜브 채널에선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블리자드가 지난 2일 공개한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의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에 ‘싫어요’ 반응이 대거 달린 것. 6일 오후 기준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NBA 선수들의 몸값에는 ‘정신건강 리스크’가 포함돼야 할까.NBC스포츠는 21일(현지시각) “몇몇 구단주들이 선수들의 정신건강 진료기록을 열람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 한명 한명을 영입하는데 수백·수천만달러가 들어가는 만큼, ‘투자가치’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신체적인 부상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관련된 정보도 공개해야 한다는 뜻이다.그러나 구단주들의 바람이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듯하다. 선수노조는 정신건강기록이 사생활의 영역이며, 반드시 비밀로 유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사무국도 선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6월 중 세계 신흥국이 경제위기를 맞는다는 ‘6월 위기설’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신흥국들이 처한 금융국면이 1990년대 후반의 IMF사태 당시와 닮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언뜻 견실한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동‧남유럽과 중남미 국가들에서 위험신호가 울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리인상에 유가상승…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우려 높아져신흥국 위기설의 핵심은 통화의 불안정성이며,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다. 십 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드래곤플라이 제작, 게임빌 서비스의 신작 게임 ‘가디우스 엠파이어’가 론칭 전 유저들의 관심 모으기에 나섰다.게임빌은 2일 ‘가디우스 엠파이어’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구글 플레이에서도 등록할 수 있지만, 별도의 사전 예약 페이지로 등록한 유저들에게 더 많은 보상이 지급된다. 정식 론칭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가디우스 엠파이어는 드래곤플라이가 제작한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주요 콘텐츠는 캐슬 등 마을 건물의 성장 및 영웅을 뽑아 육성하는 것. 유저들은 이를 통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스타들의 만성 고질병 ‘공황장애’.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우린 자주 접하곤 한다. 공황장애, 과연 무슨 병이길래 이토록 괴로워하는 것일까.이준이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군 생활 중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렸다.30일 이준 소속사 프레인 TPC는 “배우 이준이 3월 23일 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며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 중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 절차를 거쳤고, 현역복무에 부적격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세계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당초 재닛 옐런 현 의장의 연임 가능성을 포함해 세 후보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각)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이사에게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됐음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파월 이사를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할 수 있는 인물 중 최적임자라고 평가하며 그의 지명이 가져올 영향을 계산하는 중이다.◇ 왜 제롬 파월인가2012년부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일원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의 올해 2분기 적자폭이 커졌다.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상승은 있었지만, 지출한 마케팅비만큼 효과를 보진 못한 탓으로 보인다. 다만 게임빌은 하반기 대형 신작들의 출시로 실적회복을 꾀할 예정이다.10일 공시에 따르면 게임빌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02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6% 올랐지만, 영업손실은 39% 증가했다.이는 신작 게임 출시로 매출은 상승했지만, 확대한 마케팅비용을 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