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10일 0시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군 통수권을 이양받았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 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으로서 첫 업무다.윤 대통령은 서욱 국방부장관으로부터 헌법 제74조에 의거해 국군통수권을 이양 받았음을 보고받았으며, 이어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 국사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각 군 총장 및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각 군의 ‘튼튼한 국방’ 구현 의지를 보고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9일부로 운영이 종료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마지막 답변자로 나섰다. 문 대통령은 29일 영상 답변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청원 등 답변 대기 중인 7건의 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개된 국민청원 영상 답변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청원과 관련해 “청원인은 정치부패범죄에 대한 관용 없는 처벌의 필요성과 함께 아직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며 “아직은 원론적으로 답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청원인과 같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시대를 끝내는 것이 그동안의 우리 역사, 또는 청와대의 역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때문에 뭔가 청산한다는 의미라면 저는 그것은 다분히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의 성취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행사 모두발언에서 “여러분들은 청와대 시대 마지막을 지켜보는 그런 증인들이다. 앞으로는 청와대 시대라는 말이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마다 공과 과가 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청와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민정수석실 폐지’ 발표와 관련해 “현 정부에서 하지 않았던 일을 들어서 민정수석실 폐지의 근거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의 민정수석실 폐지 주장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 정부 민정수석실의 기능은 민심 청취, 법률 보좌, 인사 검증, 반부패 정책 조정, 공직 감찰, 친인척 관리 등으로,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실은 법령이 정한 업무에 충실한 소임을 다했다”며 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윤 당선인 측이 청와대를 없애고 새로운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마련하겠다고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도 여러 현실적인 제약으로 지키지 못했던 공약인지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 집무실-총리실, 관저-삼청동 총리공관·안가 거론윤 당선인은 지난 1월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두고 “제왕적 대통령의 잔재”라고 지적했고, 자신의 공약에도 “현 청와대 구조는 왕조시대 궁궐 축소판”이라고 비판했었다. 또 지난
국민의힘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태를 놓고 정부여당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당내에서 장외투쟁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투쟁노선을 ‘온건 모드’로 맞추고 반(反)정부 여론 환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특히 당내 초선의원들의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가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국민의힘의 대(對)정부 투쟁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도 시위 현장을 방문해 초선의원들을 격려하는 등 내부 단합을 다지는 동시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초선들, 1인 시위 총력국민의힘은 법정 공방으로 번
지난 1968년 ‘김신조 사건’(1·21 사태) 이후 일부 성곽길을 제외하고 일반인 출입이 전면 금지됐던 북악산이 52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인근 북악산과 인왕산을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던 대선 공약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청와대는 내달 1일부터 52년만에 북악산 북측면에 둘레길을 조성해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북악산 북측면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공작원 31명이 박정희 당시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세검정 고개까지 침투했던 1·21 사
2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학력위조 의혹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을 집중 추궁했다.대정부질문이 오는 27일 예정된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전초전 성격으로 전개된 셈이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질의도 제기됐다.◇ “최성해처럼 조사하라” vs “청문회 지켜봐야”연일 박 후보자 관련 의혹을 폭로하며 통합당에서 선봉 저격수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하태경 의원의 질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성폭력 사건, 이른바 ‘미투’(#MeToo·나도 당했다)로 몰락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휘청이고 있는 여권에게 대형 악재가 또 터진 것이다. 지난 4월 터진 ‘오거돈 쇼크’가 완전히 가시기도 전에 3달도 안돼 또 광역단체장이 연루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권은 충격에 빠졌다. 성폭력 의혹에 그친 것이 아니라 의혹에 연루된 당사자인 박 시장이 극단적 선택까지 하면서 충격은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과 관련해 정치권이 비통함에 휩싸였다. 정치권은 여야 상관없이 고(故) 박 시장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고인이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故) 박 시장께서 황망하게 유명을 달리하셨다. 충격적이고 애석하기 그지없다”며 “평생 동안 시민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삶과 명예를 기리며 가시는 길에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고(故) 박 시장의 비통한 소식에 참담한 심정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상을 떠났다. 박 시장은 전 비서의 성추행 ‘미투’(#MeToo·나도 당했다) 고소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알리며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의 이유가 ‘미투’ 고소 때문인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박 시장 전직 비서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지난 8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시장이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평소 ‘일벌레’로 통했다는 점에서 사실 여부를 떠나 ‘미투’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 자체와 박 시장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는 길을
서울 사대문(숭례문·흥인지문·돈의문·숙정문) 내 도심 부동산이 실거래가와 청약 성적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생활 인프라와 입지적 강점 등을 바탕으로 향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종로구, 중구 등 서울 사대문 내 지역에서의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신일 해피트리앤 종로 △충무로 하늘N(엔) 등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업계에서는 사대문 내 입지와 생활여건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한다.
이른바 ‘김신조 무장간접사건’ 이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북악산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2020년 1단계로 북측면이 개방되고 2022년에는 남측면까지 완전히 개방된다. 총 면적은 60만㎡로 여의도공원의 약 4.8배 규모다.청와대 경호처에 따르면, 탐방로 정비와 함께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반조치를 위해 북악산 개방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개방은 한양도성 북악산 성곽으로부터 북악스카이웨이 사이 성곽 북측면으로 2020년 상반기까지 완료된다. 이를 위해 성곽철책을 제거하고 외측 탐방로 개방
밤낮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 유난히 짧은 가을이 아쉽기만 하다. 선선한 바람과 청명한 가을 하늘, 예쁜 단풍까지 온전한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롯데호텔서울의 특별한 서비스를 눈여겨보자.롯데호텔서울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함께 레인지로버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는 ‘서울 로드 트립 바이 랜드로버(SEOUL Road Trip by Land Rover)’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에 투숙하는 내국인 고객을
“‘이필모 주니어’ 등장?!”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 오창석이 이채은과의 첫 만남에 ‘노래방 데이트’를 감행했다.지난 23일 드디어 막을 올린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남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가상이 아닌, 현실 연애를 경험하며 설렘을 전달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연애, 결혼과 연이 닿지 않던 싱글 남성 스타들이 더 심쿵하고 더 설레는 해피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대통령’ 공약을 보류했다. 현실적으로 광화문 청사로 집무실 이전이 어렵고, 경제여건 등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할 이유가 없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이다.22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출퇴근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일반 국민께서 보게 된다면 그것이 나는 대통령 문화를 바꾸는 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경제가 엄중하다고 하는 이 시기에 많은 리모델링 비용을 사용하고 이전으로 인한 행정상의 불편이나 혼란도 상당 기간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런 것을 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이 보류됐다. 현 단계에서 대통령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하면 청와대 영빈관·본관·헬기장 등 경호와 의전에 필요한 대체부지를 찾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후 장기과제로 삼겠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현 정부에서 공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정부는 ‘광화문 대통령집무실’은 어려워졌지만,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공약 취지를 살리기 위해 청와대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홍준 광화문 대통령 시대 위원회 자문위원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아침 7시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줄기는 굵었고, 날은 잔뜩 찌푸렸다.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기자단 산행이 취소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산행은 취소되고 오찬만 하길 내심 바랬다. 지난해 ‘마크맨들과의 산행’의 무시무시한(?) 뒷얘기 때문이다. 상당수가 필드에서 뛰는 젊은 기자들이었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뒤를 따라가기 벅찼다고 했다.청와대 참모들은 쉽게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대통령의 일정은 그리 만만한 게 아니다. 다음 일정들이 줄줄이 있어 이번에 연기되면 또 언제 산행을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45-14”을 아시나요? 구주소로 수송동 46-15번지이다. 그 자리에 송암미술관이 있다. 이곳은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일컬어지는 고 이회림 동양제철화학그룹 명예회장의 자택이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청량한 목탁소리를 듣기도 쉽고 침향을 능가하는 삼보정재인 스님들의 맑은 향기가 보기 쉬운, 예전에는 참으로 아름다운 장소에 있었을 것이다.1977년 군산에서 청구목재를 운영할 때 여공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자 개설한 청구여중은 우리나라 산업체 부설학교의 효시가 되었다. 아울러 평생 수집한 문화재 8,400여점과
[시사위크|고척=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문재인 예비후보는 3일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오로지 문재인 반대만을 외치는 적폐세력들의 연대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고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문재인 후보는 이날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적폐세력이 다시 머리를 들고 있다. 오로지 저 문재인이 두려워서 정치공학적인 연대를 꾀하고 있다. 비전이 아니라 비난으로 선거를 하고 있다”며 “오로지 문재인 반대만을 외치는 적폐세력들의 연대, 저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 문재인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