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특별 사면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사면론이 분출하고 있다. 이 와중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김 전 지사 사면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2017년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최대 피해자인 안 의원은 해당 사건이 민주주의 근본을 붕괴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안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대통령 국정운영 철학이 담긴 사면 결정을 앞두고 대선 여론조작 사범을 끼워 넣어 달라는 식의 요구는 정의롭지도 않고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절대 면죄부를 줘
한미연합군사훈련(이하 연합훈련)이 이달 중순부터 축소 실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취소를 압박하고 여권 국회의원들이 조건부 연기를 요청했지만, 연기 의견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정부 등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오는 16일부터 시작할 하반기 연합훈련을 지난 3월 훈련 때보다 투입 병력을 줄여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0일부터 나흘 간은 사전 연습 성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16~
의사단체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집단파업을 이어가는 데 대해 국민들은 "공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의사단체 파업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비공감' 응답이 55.2%로 나타났다. '공감'은 38.6%였고, '잘 모름'은 6.2%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7.7%였다.또 의사단체가 정부에 원점
네이버가 올해 상반기 댓글 서비스 개편에 착수한 이후 악플 감소, 신고 및 비공감 수 감소 등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네이버는 지난 3월 댓글 닉네임과 활동 이력 공개를 시작으로 뉴스 댓글 서비스 개편작업을 시작했다. 이는 악성 댓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다만 일각에선 이 같은 서비스 개편으로 댓글 공간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네이버는 서비스 개편 후, 악성 댓글이 크게 줄었을 뿐 아니라 네티즌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남기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1월
문재인 대통령의 ‘2019 국민과의 대화’ 소통방식에 대해 응답자의 58.4%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과 인식에 대해서도 공감이 비공감 보다 소폭 높게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 국민과의 대화’ 같은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소통 방식에 대해 ‘긍정적이다’라고 응답한 이는 전체의 58.4%(매우 긍정 31.1%, 대체로 긍정 27.3%)로 나타났다. ‘부정적이다’는 응답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모 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킹크랩(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댓글조작 행위는 “여론을 왜곡하는 중대한 범죄”인데다 이에 대한 대가로 경공모(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의 공직 임용을 요구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선고된 형량은 징역 3년이다.김씨에 대한 판결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범관계로 기소돼 1심에서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징역 2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네이버의 댓글 정책이 개편된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부터다. 앞서 네이버는 6·13 지방선거에 맞춰 댓글 정책을 개편한 바 있다. 네이버의 이번 결정은 선거에 초점을 맞추고 적용했던 조치를 바꾸는 변화를 포함, 더 나은 방향의 개선안에 대한 발표다.12일 네이버는 6·13 지방선거 이후의 댓글 정책 개편을 예고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맞춰 개편했던 댓글 정책을 선거 종료에 맞춰 재개편하는 것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5월 정치 기사 및 선거 관련 기사를 일시적으로 개편했다. △실명 미확인 계정 참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성인 40%는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통일을 가장 염원하는 연령대는 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시장 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지난 1월 24일~2월 1일 전국 성인남녀 3,763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설문조사에 따르면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0%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비공감한다’는 답변은 33%, ‘보통’이라는 답변은 27%였다.연령별 입장 차 역시 뚜렷했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가장 공감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네이버가 최근 '드루킹 사건'으로 불거진 댓글 조작 파문으로 댓글정책 개편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아무 실효성이 없는 정책"이라고 혹평했다.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기를 그냥 두면 낫는데 7일이나 걸리지만, 이 약을 먹으면 일주일만에 낫는다는 옛날 의대 시절 주고 받던 농담이 생각난다"며 "이 순간만 모면하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공론의 장을 관리하는 자로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지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페이스북이 부적절한 댓글에 대해 ‘싫어요’가 아닌 ‘비공감(downvote)’ 기능의 테스트에 돌입했다.1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최근 미국에서 일부 이용자들을 상대로 ‘비공감’ 버튼을 추가했다. 이는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댓글을 숨길 수 있는 기능으로, 페이스북은 ‘싫어요’ 버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그간 페이스북의 이용자들은 ‘좋아요’ 버튼 말고도 ‘싫어요’ 버튼도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해왔지만, 페이스북 측은 ‘비공감’ 기능의 도입도 꺼려왔다. 부정적인 단어가 주는 인식을 피하려는 의도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가 뉴스 댓글 서비스를 개편했다. 최근 추진하는 투명성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23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네이버 뉴스에 새로운 댓글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번 조치로 우선 모든 삭제 댓글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작성자가 직접 삭제한 댓글의 통계정보를 제공한 데 이은 것으로, 운영자가 삭제한 댓글 수와 삭제시간까지 자세하게 공개한다.또 댓글접기요청 기능도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접기요청으로 부적절한 댓글을 접을 수 있고, 다수가 접기요청 한 댓글은 자동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거취와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여론은 ‘사퇴 찬성’ 의견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3일 최 이사장 거취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46.9%, ‘사퇴할 필요없다’는 의견이 23.1%로 ‘사퇴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0%로 나타났다.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은 ‘사퇴찬성’(36.2%)이 ‘반대’(33.4%)보다 오차범위내에서 앞선 반면, 비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사퇴찬성’이 53.9%로 ‘반대’(16.3%)의견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념 성향별로는 ‘찬성’ 의견이 가장 높은 계층은 진보성향 유권자들로 57.0%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