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1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직원 폭행·강요, 음란물 유통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그동안 양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웹하드 ‘위디스크’, ‘파일노리’ 등에 헤비 업로더를 시켜 불법촬영물(몰카) 영상을 유포해 큰 수익을 얻으며 이른 바 ‘몰카 제국의 황제’로 불려왔다.양 회장의 체포를 시작으로 경찰 등 관계 당국은 대대적인 웹하드 카르텔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진행했다. 이후 인터넷의 수많은 웹하드에서 몰카 영상 등의 불법촬영물 대부분을 삭제하는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범죄자들의 왜곡된 성적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직원들에 대한 ‘갑질’ 행위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청부살인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회장이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의 형부를 청부살해하려 한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양 회장에 대해 살인예비음모 혐의를 추가했다.경찰에 따르면 양 회장은 2015년 9월께 평소 가깝게 지내던 스님 A씨에게 당시 아내의 형부를 살해달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의 형부가 이혼 소송을 도와주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요구를 했다는 설명이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저의 오만과 독선으로 상처받았을 직원분들께 사죄드립니다. 기업을 운영하며 독단과 오만한 행태가 다른 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중략) 향후에도 임직원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직분도 맡지 않겠습니다.”지난달 1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자신의 SNS에 남긴 사과문이다. 당사자는 사과를 했는데, 회사는 내부고발자였던 직원을 직위해제를 했다. 이 결정에 양진호 회장의 입김이 전혀 작용하지 않았을까.양진호 회장의 비리 등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A씨가 지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국내 숙소 누적 예약 건수가 1,500만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던 숙박O2O 업체 ‘여기어때’에 오너리스크가 덮쳤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심명섭 대표가 불법 음란물을 유통한 혐의로 형사 입건된 사실이 드러난 것. 러브호텔로 인식되던 국내 중소형 숙박업소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쌓아올린 공든 탑이 흔들리고 있다.◇ ‘음란물 유포’ 혐의 심명섭 대표 검찰 송치‘전 직원 폭행’과 ‘엽기 워크샵’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사건의 불똥이 ‘여기어때’로 튀고 있다. 웹하드 업계 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웹하드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이 전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해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골프채와 쇠파이프 등으로 직원을 무참히 폭행한 한 유통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20일 대전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지역의 한 유통업체 대표 A씨와 상무 B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 6월부터 직원 C씨가 업무 중 차량 사고를 내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회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이른바 ‘헤비업로더(대량으로 콘텐츠를 올리는 사람)’들을 관리하고, 콘텐츠에 대한 필터링은 하지 않는 수법으로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16일 오전 정보통신망법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상습폭행, 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된 양 회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아울러 음란물 유포를 도운 관련 업체 전·현직 임직원 19명과 업로더 61명, 양 회장과 대마초를 피우고 동물을 학대한 임직원 10명도 기소의견으로 넘겼다. 경찰은 이외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정부가 음란물 유통 사업자에 부과하는 웹하드 업체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에 부과하던 과태료도 현행보다 상향될 예정이다. 이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위디스크 등 웹하드 업체들의 불법 영상물(성폭력물) 유통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적발시 부과되는 경제적 행정처분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도, 제재로서의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매년 늘어나는 불법영상물, 규제는 징벌적 과징금?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음란물을 유통하는 웹하드 업체에게 과징금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구속 여부가 9일 오후 결정된다.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행과 강요,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양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있다. 다만 양 회장은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뜻으로 영장심사를 포기,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을 체포해 이틀 동안 조사한 뒤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폭행과 강요, 마약투여 등 양 회장에게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웹하드 카르텔을 깰 수 있을까. 국회에서 웹하드에 대한 문제가 언급됐다. 이들 플랫폼이 불법영상물을 통해 피해자를 고통 받게 하면서 사업자들은 경제적 이익을 취하고 있어서다. 이에 국회에서는 수사기관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국회에서 ‘웹하드 카르텔’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8일 진행된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언급했다. 신용현 의원은 “어제(7일) 위디스크 등 유명 웹하드 업체를 운영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갑질 폭행’, ‘엽기 행각’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전날 양 회장의 폭행과 동물 학대 혐의를 조사한 경찰은 불법 음란물 유포와 마약 투여 혐의 등에 대해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8일 오전 7시 양 회장에 대한 조사를 다시 시작했다.경찰은 양 회장이 웹하드를 통해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적극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된 모든 업체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을 파악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욕설과 폭행, 동물을 학대하는 엽기 행위도 모자라 마약 의혹까지 불거졌다. 갑질 행각으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얘기다.급기야 마약 의혹까지 불거졌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는 5일 tbs ‘장윤선의 이슈파이터’에 출연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박 기자는 이날 방송에서 “양 회장과 관련해 마약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며, 그 근거로 모 대학 교수인 A씨의 증언을 거론했다.대학교수 A씨가 양 회장의 부인이 남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찍히면 죽는다.” 양진호 회장에 대한 위디스크 직원들의 평가다. 심지어 성희롱 피해를 회사에 알린 여성 직원들도 양 회장의 괴롭힘에 결국 퇴사를 해야 했다. 여성 직원들에게 성희롱을 했던 직원은 양 회장의 측근이었다.“너. 너. 너. 워크숍 가자.” “너. 너. 너. 회식하자.” “너. 너. 너. 이 색깔로 염색해라.” 양 회장이 지시하면 모두 따라야 했다. 생닭을 화살(컴파운드 보우)과 일본도로 죽이라고 하면 그래야 했다. 뜨거운 음식도 양 회장의 식사 속도에 맞춰 먹어야 했고, 남기는 것은 용납되지 않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누군가는 몰래 촬영하고, 누군가는 소비한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는다. 온라인 공간으로 퍼지는 젠더 폭력. 우리는 이것을 ‘디지털 성범죄’라고 부른다. 우리 사회의 디지털 성범죄는 생각보다 자주, 많이 일어나고 있다.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두려움. 무엇이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디지털 성범죄가 사라지지 않는 현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편집자주][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위디스크’, ‘파일노리’. 최근 포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웹하드들이다. 이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그동안 재벌 또는 기업 고위 간부의 갑질 사건이 숱하게 있었지만 그 앞에선 명함을 내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는 지난 30일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이자 최근 디지털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영상을 확보했다”며 “또한 양진호 회장이 그동안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엽기적인 가혹행위와 지속적인 인권침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