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현장 안전경영을 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인 HIoS(하이오스: Hyundai IoT Safety System)에 △감염 △침수 △화재 사고 대응 기능 등을 최근 추가했다. 이로 인해 하이오스에는 기존 △작업자 위치 관제 △밀폐 공간 가스 누출 감지 △T/C충돌 방지 △환경 민원 관리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현장 안전 서비스가 탑재된다.현재 이 시스템은 현대건설의 스마트건설 혁신 현장인 ‘대구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앞으
LG화학이 지난 7일 인도 남부에 위치한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 관련해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 신학철 부회장을 필두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선 상태다. 사고는 지난 7일 새벽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화학 계열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스티렌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 12명이 숨졌다. 또 1,000여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현지 법인인 LG폴리머
최근 중국 음식인 마라탕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마라탕을 판매하는 일부 업소들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마라 요리 열풍을 일으키며 곳곳에 생겨나고 있는 마라탕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업체가 다수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중국 사천지방 요리인 ‘마라탕’, ‘마라샹궈’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 49곳과 이들 음식점에 원료를 공급하는 업체 14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 대상 63
한화토탈이 유증기 유출 사고로 비상이 걸렸다. 충남 대산공장에서 잇따라 유증기 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 수백 명이 병원치료를 받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안전경영에도 적색 경고등이 커졌다. ◇ 유증기 유출 사고로 주민 수백명 병원행 환경부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소재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선 지난 17일과 18일 두 차례 유증기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 1차 유출 사고는 17일 오후 12시 30분쯤 발생했다. 이 사고는 스틸렌모노머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제천 화학공장 폭발사고의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관리부실과 산업 현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충북 제천시 왕암동에 위치한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3일이다. 이 사고로 당시 1명이 숨지고 3명이 전신화상 등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지난 16일 50대 부상자가 숨진 데 이어 지난 20일엔 40대 부상자가 숨을 거두면서 사망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폭발사고가 발생한 곳은 L
지난달 18일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유증기를 흡입해 중태에 빠졌던 30대 근로자가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유증기를 흡입해 중태에 빠진 채 천안의 모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씨(33)가 지난 14일 오전 숨을 거뒀다.현대오일뱅크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지난달 18일 동료 2명과 함께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폐유저장시설에서 모터펌프 교체 작업을 하던 도중 유증기에 질식해 쓰러졌다. 이후 A씨는 현대오일뱅크 자체 구급대에 의해 인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관리하는 석유비축기지 7곳 모두 ‘유증기 회수 장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유증기 회수장치가 지난 7일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휘발유 탱크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던 화재방지장비로 꼽힌 점을 감안하면 한국석유공사가 안전 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공기 중에 유증기가 많을 경우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데, 유증기 회수장치는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로 알려졌다. 유증기 회수장치가 유증기를 액체 상태로 만들어 실외로 나가지 않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양 저유소에 유증기 회수장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011년 9월 2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엄청난 폭발음이 터져 나왔다. 일대는 폭격을 맞은 듯 아수라장이 됐고, 주유소 내 세차장에서 세차중이던 차량은 종잇장처럼 구겨졌다. 경찰은 세차장 지하에 보관해 오던 가짜 휘발유 탱크에서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사고로 주유소 직원과 고객 등 4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당했다. 그야말로 대형 참사였다.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처벌이 내려지면서 사건은 잊혀지는 듯 했다. 그러나 6년여가 지난 현재, 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 서울시 OO구 소재 OOO 배달전문 음식점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OO순두부를 조리에 사용할 목적으로 냉장고에 3.2kg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 다른 한 곳은 주방을 장기간 청소 하지 않아 벽면·조리도구·화덕주변·싱크대 상단 등에 유증기와 먼지 등 검은색 오염물이 쌓여 있었으며, 주방 출입구 옆 작업장 내에 있는 튀김기 주변 등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사실이 위생당국에 적발됐다.이처럼 배달앱 등록 야식업체 4곳중 1곳이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대전 대덕구 산업단지 내 한 화학제품 공장에서 화재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13분께 반도체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화학약품이 폭발, 불이나면서 근로자 이모(27)씨가 숨지고, 김모(34)씨 등 7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날 사고가 발생한 작업실에서는 반도체 코팅 작업 후 남은 찌꺼기를 세척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작업 중 발생하는 유증기에 불이 붙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로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을 감소하는 등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지난해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로 인한 주유소 내의 대기오염 저감효과를 조사한 결과, 대기질 개선효과가 뛰어나고 특히, 인체에 유해한 벤젠 농도가 확연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증기 회수설비 전문검사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해 유증기 회수설비를 설치·운영 중인 5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됐다. 조사결과,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후 주유소 내 주유기 주변의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이하 ‘VOCs’) 농도가 1.611ppm에서 0.374ppm으로 평균 77% 저감되는 등 유증기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