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통신시장에 제4이동통신사를 진입시키기 위해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할당공고는 통신3사로부터 반납된 주파수를 재할당하는 절차다. 여러 차례 국내 제4이동통신사 탄생이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래모바일 “2.3GHz 주파수 할당 공고 요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GHz 대역 주파수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앵커 주파수를 결정하고 주파수 할당 계획을 20일 발표했다.지난 11일 전문가 공개 토론회를 거쳐 앵커주파수는 커버리지 범위와 투자효
이동통신3사가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박스권(주가가 일정한 가격 범위 안에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통신주의 한계를 넘어설지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통신3사, 1분기 합산 영업익 1조원 돌파 예상… 가장 우수한 실적은 KT 예상11일 이베스트 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통신3사의 합산 연결 매출은 1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각 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0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부터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까지 올 한해 세계 산업계 전체는 혼돈의 도가니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국내 정보통신(IT)업계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듯 했다. 언택트 확산, 디지털 뉴딜, 구글 인앱결제 논란 등 셀 수없이 많은 이슈들이 숨 가쁘게 지나갔다. 이에 202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IT산업계의 주요 이슈 5가지를 정리하고 내년에 대한 전망을 조심스레 가늠해봤다.◇ Issue 1.
어느덧 2020년의 막바지인 12월이 다가왔다. 올해만큼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어울리는 한 해가 있었을까.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 거의 대부분의 산업계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통신업계의 경우엔 코로나19 확산 초기엔 기지국 구축 지연,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 구매 감소 등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히려 3분기 이후에는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와 IPTV 서비스 이용자 등이 증가
주파수 재할당 산정 비용을 놓고 정부와 통신사간 이어졌던 갈등이 봉합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3G, LTE 등에 대한 주파수 재할당 대가 비용을 최소 3조1,700억원 규모로 줄였고, 5G무선국 할인 옵션도 최대 15만개에서 12만개로 축소했다. 통신사들 역시 기존에 주장하던 1조6,000억원 규모의 대가 비용 주장을 접고 정부의 이번 정책을 받아들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월 30일 전파정책자문회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이동통신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 방안’을 최종확정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
5G 투자 규모에 따라 주파수 재할당 대가 비용을 할인해주는 옵션이 담긴 정부의 주파수 재할당 정책방안으로 적잖은 부담을 앉게 된 통신사들과는 달리, 5G장비 제조업체에겐 상당한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실장은 18일 ‘통신서비스·네트워크장비(Overweight)’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파수 재할당 이슈는 네트워크 장비주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사들이 정부가 제시한 할인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 5G기지국 투자를 늘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5G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의
정부가 내년 3G, 4G(LTE) 등에 대한 주파수 재할당 대가 비용을 업계 제시안의 두 배 이상이 되는 4조4,000억원으로 책정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담당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공정한 금액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사들과의 갈등을 조율하고자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파수 재할당 정책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주파수 재할당 대가 산정방식을 놓고 정부와 통신사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국내 이동통신 3사는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를 상대로 재할당 주파수 대가 산정과 관련한 정보공개 청구를 요청했다. 정부가 과거 10년간 신규 주파수 경매 최저경쟁가격 및 재할당 주파수 대가 산정 방식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통신3사 측은 “과기정통부는 지난 10년간 이뤄졌던 신규 주파수 경매 시 최저 경쟁가격 및 재할당 주파수 대가의 세부 산정근거와 방식을 명백히 공개해야 한다. 이번
정부가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이동통신 데이터 요금을 대폭 감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8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첨부된 성과계획서에 따르면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권익 증진이라는 내년 전략 목표에 따라 데이터 단위(MB)당 평균 요금을 내리는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기정통부의 데이터요금 감면 방안 수립에 따라 2019년 기준 1MB당 3.10원이었던 데이터 요금은 내년엔 24.5%가량 대폭 감소한 2.34원이 될 전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8일 내년에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를 기존 이용자인 통신사업자에게 재할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주파수 재할당은 학계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반 및 전파정책자문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과기정통부 및 전문가들은 이용자 보호, 서비스 연속성 등 재할당으로 인한 사업자 효율성 제고 측면과 주파수 광대역화 등 대역정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국가적 자원관리 효율성 측면을 비교․분석해 주파수를 재할당하기로 최종 판단했다.지난 2011년 통신 3사는 800
설 명절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 대목을 맞았지만 사조산업의 표정은 밝지 못한 분위기다. 임직원들에게 수년간 명절 선물세트 강매해온 사실이 드러나 14억원대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사조산업이 임직원들에게 선물세트 구매를 강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4억7,9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사조산업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사조그룹 소속 전체 임직원들에게 계열회사들이 제조하는 명절 선물세트를 구입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전파정책을 개선한다. 5년 후 시대상을 고려한 결정이다. 전파 활용 범위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된다는 판단이다. 혁신적인 전파 활용을 통해 초연결 지능화 시대를 선도한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5G 주파수를 추가하고 IoT 시장 확대를 위해 비면허 주파수도 적극 활용한다. 또, ‘통일시대’를 대비해 남북 전파조화를 위한 협력 사업도 단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혁신적인 전파활용을 위한 5개년 중장기 정책방안인 ‘제3차 전파진흥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5G 주파수’를 볼모로 삼았다. 상대는 통신3사다. 이들 3사가 자의로 통신비를 인하하는 만큼 오는 6월 시행될 주파수 경매에 혜택을 주겠다고 해서다. 실제 정부의 전략은 통신비 인하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가 데이터 한도를 없애는 등 통신사가 통신비 인하를 위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통신3사가 실효성 높은 통신비 인하 대책을 꺼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통신비 놓고 통신사와 힘겨루기… ‘5G 주파수’ 걸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9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장 7-8일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쩐의 전쟁’ 주파수 경매가 경매 시작 이틀 만에 끝났다. 치열한 눈치작전 없이 조기 종료한 것으로, 선택지가 많았던 만큼 경매에 참여한 이동통신사들이 과열경쟁 대신 각자 이득을 보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평가다.◇ 이전 주파수 경매보다 현저히 낮은 경쟁미래창조과학부는 주파수 경매 이틀째인 2일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가 종료됐다고 발표했다.그 결과 KT가 B블록(1.8GHz 대역 20MHz)을, LG유플러스는 C블록(2.1GHz 대역 20MHz)을, SK텔레콤은 D·E블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동통신용 주파수 확보를 위한 국내 이동통신사들 간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번 경매에 나온 주파수 대역의 최저경쟁가격은 총 2조5,000억원으로, 경매를 통해 가격이 확정된다. 이 중 몇몇 주파수 대역은 확보할 경우 광대역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5G 기술 상용화가 최소 5년 이상 남은 상황에서 더 높은 속도의 서비스 제공은 통신시장서의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콘텐츠가 고용량 화 되고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점에서 이통사들의 주파수 확보는 경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3월 기준 우리나라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5개월 연속 후퇴하며 월간 수출통계를 집계한 1970년 이후 최장기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수출경쟁력 회복을 위해 개별기업 차원의 원가절감 노력 외에도 정부의 가용한 모든 정책지원 수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기업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어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각종 부담금에 대한 구조조정과 수출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지원 확대가 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설 규제 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내달 열릴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에서 경매낙찰 평균가가 재할당 대가 산정기준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사실상 LG유플러스 측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이에 2.1㎓ 대역에서 주파수를 재할당 받는 SK텔레콤과 KT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미래부, 주파수 경매계획안 발표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2016년도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계획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번에 경매로 풀린 주파수는 700㎒(40㎒ 폭), 1.8㎓(20㎒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내년 4월 치러질 20대 총선과 관련해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역구 수를 244개에서 249개 범위 내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 내에서는 의석수와 상관없이 권역별에 따라 울고 웃는 지역구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각 권역별 물밑 신경전이 치열할 것이란 얘기기도 하다.지난 19일 선거구획정위는 위원회의를 거쳐 20대 총선 지역 선거구 수를 최소 244개에서 최대 249개 범위 안에서 정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13일까지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21일 국회에 따르면 정개특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안)에 대해 하향조정 되어야 한다.”경제계가 지난 6월 11일 발표된 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안)에 대해 하향조정 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33개 경제단체와 발전 및 에너지업종 38개사는 16일 오전 11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Post 2020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경제계 의견’ 제하 기자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Post-2020 감축목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날 경제계는
한국야쿠르트(사장 양기락)가 실적압박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야쿠르트의 판매원인, 이른바 '야쿠르트 아줌마'들에게 실적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 실제 한국야쿠르트는 그동안 시행하지 않던 '판매왕' 선발 제도를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판매실적에 따라 상위권의 야쿠르트 아줌마를 '명예의 전당'에 올리는 것이다. 이에 판매원들의 실적 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