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화그룹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그룹 해상풍력 및 플랜트 사업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외형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그룹 내 존재감도 커질 전망이다.한화그룹은 지난 3일 사업재편 방안을 발표했다. (주)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에, 모멘텀부문의 태양광 장비 사업은 한화솔루션에 양도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함께 모멘텀부분을 물적분할해 이차전지 장비 사업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이에 따라 기존에 조선사업을 영위해온 한화오션은 사업영역을
한화갤러리아가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다. 한화갤러리아는 김영훈 전략기획실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달 중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6년간 한화갤러리아를 이끈 김은수 대표는 상근 고문을 자리를 옮긴다. 김영훈 대표 내정자는 ‘전략통’으로 알려진 인사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김 내정자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전략팀장, 기획실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한화갤러리아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 발굴한 전략통”이라며 “한화차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달 한화그룹 품에 안기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데 이어 본격적인 새 출발 준비에 나선 모습이다. 많은 우여곡절과 위기로 점철됐던 과거를 딛고 재계 6위 한화그룹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재도약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제는 ‘한화오션’… 김동관·조지 P 부시 이사진 합류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임시주주총회엔 한화그룹으로의 인수와 관련된 안건들이 상정된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기존 5부문 8본부의 편제를 3부문 13본부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김동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CGO(Chief Global Officer·최고글로벌책임자) 직을 맡게 됐다. 1985년생인 김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2014년 3월 한화L&C에 입사해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디지털혁신실 상무, 해외총괄 겸 미래혁신총괄, 최고디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방위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수출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하고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항공기 조립 공장에서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열고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날 수출전략회의 후속 조치를 위해 열린 것으로, 방산 수출 지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29일 부회장에 오르면서 경영 승계의 신호탄을 쏘았다.이날 한화그룹은 김 부회장 승진 인사 외에도 지주사 한화 전략부문‧글로벌부문‧모멘텀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한화솔루션 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에너지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의 내정‧승진 인사를 발표했다.김 부회장은 그룹 부회장직 외에도 기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와 함께 한화 전략부문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한다.김승연 회장의 첫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탄소중립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전략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8일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경제단체, 산업·에너지 부문 기업, 중견기업과 주소기업 대표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주재한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전략보고회에는 대한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올해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게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한화그룹은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1,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85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계열사별로는 △한화 193억원 △한화솔루션 192억원 △한화시스템 161억원 △한화디펜스 10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6억원 등 약 85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5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이러한 조치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으로 실시된다. 한화그룹 주요
한화그룹은 창의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주최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Science Challenge) 2021’ 시상식을 27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고등학생 과학 경진대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올해만 총 279팀, 558명의 고등학생들이 지원했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꿈꾸는 ‘Saving the Earth’라는 대회 주제 아래 지원자들은 각각의 테마(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에 맞춰 지구를 구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연구주제로 선정해 경쟁을 펼쳤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이로운 성장세를 기록한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가 상장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몸값’을 둘러싸고 엇갈린 시각이 나오고 있다. ‘한탕잡기’식 상장이자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몸값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과, 실적 전망 및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적정하다는 평가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한 에스디바이오센서, 상장 나서다진단키트를 제조하는 바이오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달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 주관사를 선
한화그룹이 산업은행과 5조원대 금융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산업은행과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며 △태양광 △수소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향후 5년간 최대 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 자금은 한화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M&A △R&D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녹색기술 관련 중견 기업(중소기업
한화솔루션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은 신주 3,141만4,000주(기준 주식수 대비 19.7%)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 예정가는 3만8,200원이라고 전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신장장 동력 발굴과 친환경 에너지 투자 재원 마련이 목적으로 알려진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자금 중 1조원은 태양광 산업에, 2,000억원은 수소 산업에 투자할 계
한화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제작해 사회취약계층 1만 가구에 전달한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방역물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맞아 한화그룹이 긴급 주문 제작했다. 물품은 마스크 15매, 손 세정제, 휴대용 소독 티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위생용품 구입이 어려운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7개사
치열했던 제59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미국이라는 국제적 지위 만큼이나 바이든 당선자의 대북정책, 외교정책, 코로나19 관련 정책 등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이 가운데, 경제 정책에도 큰 이목이 쏠린다. 특히 바이든 당선자는 친환경 정책을 강조하고 관련 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배터리, 전기차 등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의 수혜도 예상되는 상황이다.하지만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정부와 마찬가지로 보호무역과 미국 국익을 우선시하는 기조
주식시장은 냉정했다. BTS(방탄소년단)의 신곡은 빌보드차트에 화려하게 데뷔해 몇 주간 놀라운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지만,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주식시장 데뷔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15일, 마침내 빅히트가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BTS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빅히트의 상장은 줄곧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 같은 관심은 빅히트가 올해 들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하자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에서 ‘공모주 청약 열풍’이 이어진데다, 때마침 발표된 BTS의
‘제2의 테슬라’라는 평가 속에 몸값이 치솟았던 미국의 수소전기차 기업 니콜라가 사기 논란으로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상당한 여파가 밀려오고 있다. 니콜라의 향후 행보가 여러모로 주목된다. ◇ 수소트럭 비전 제시한 니콜라, 사기 의혹에 ‘휘청’2014년 설립된 니콜라는 수소트럭을 중심으로 한 비전을 앞세워 단기간에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1회 충전으로 1,920km를 운행할 수 있는 수소트럭, 미국 전역에 수소충전소 구축 그리고 거점충전소에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 등이 니콜라의 ‘큰 그림’이었다. 니콜라
한화그룹은 11일 집중호우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기부에 한화, 한화토탈,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의 총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성금 기탁 외에도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추가 실시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유예,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씨가 사모펀드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스카이레이크)에 입사했다. 17일 재계 및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선 씨는 지난 4월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1989년생으로 미국 다트머스대를 졸업했으며 승마선수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바 있다. 한화그룹 계열인 한화건설에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승마선수 생활을 은퇴하면서 경영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외부에서 경험을 쌓는 것으로 진로를 결정했다. 그는
한화그룹이 미국 수소 트럭 업체인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수소 사업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2018년 총 1억달러를 선제 투자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상장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니콜라의 수소 트럭 사업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 지분 가치는 상장 이후 7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2018년 니콜라에 선제 투자… 지분 가치 7배 이상 늘어니콜라는 상장 첫 날인 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33.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친환경 미래 먹거리로 각광 받는 ‘태양광 사업’을 쥔 한화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을 잡았다. 이로써 한화그룹의 한화솔루션(한화큐셀 부문)은 현대차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를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ESS)처럼 사용하는 사업을 펼쳐나간다.한화큐셀과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 장교동 한화큐셀 사옥에서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과 지영조 현대차그룹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같은 달 31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이 한화큐셀과 손을 잡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