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이 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정치권이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미래통합당 역시 유가족에 대한 사과와 법 처리를 약속하면서 향후 정치권이 5·18 진상규명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왜곡된 역사와 은폐된 진실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라며 “역사를 바로 세우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첫 단추는 5·18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역사의 가해자에게 응분의 책임을 지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의당 역시 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또 한 번 광주를 찾는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하지만 광주 여론은 황교안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에 우호적이지 않다.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운동 폄하 발언에 대한 징계가 솜방망이에 그쳤고, 5‧18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을 지연시키고 있는 게 광주 여론을 들끓게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황 대표는 지난 3일 광주에서 일부 시민들의 항의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장외투쟁 차 광주송정역을 찾은 황 대표는 일부 시민들의 거센 항의로 집회를 힘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진태·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징계할 수 있는 길이 다시 열렸다. 한국당이 8일, 신임 윤리위원장을 선임하면서다. 황교안 당대표는 이날 “당 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정기용 부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4일, 김영종 전 윤리위원장 사의 표명 이후 위원장 자리가 공석이었다. 위원장이 공석인 만큼 지난 2월, 징계 유예가 결정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처리 여부도 결정이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 황 대표 취임 이후에도 위원장이 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극우’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당 내부에서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이 터졌고, 차기 당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가 ‘극우 발언 경연장’으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한국당이 청와대의 5·18 진상조사위원 재추천 요구에 불응한 것을 겨냥해 “헌법이 정한 민주주의의 가치와 정당의 역할을 부정하고 막말 대잔치를 통해 극우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한국당에 대해 “여야 4당이 공동 추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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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혁신 역행’ 비판에 직면했다. 현행 지도체제를 유지하고, 계파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인사까지 영입하면서다. 여기에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으로 극우세력 주장을 대변하는 인사까지 추천하면서 한국당이 혁신을 외면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현행 당 지도부 지도체제인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는 당 대표 권한을 강화한 지도체제다.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사안에 유독 입을 닫고 있다. 광주시민 학살 주범으로 지목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한국당 전신인 민주정의당 출신이기 때문이다.한국당은 5ㆍ18 민주화운동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에 사실상 제동을 걸고 있다.당초 7일까지 민주화운동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선정을 마치기로 했지만 이날 오전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금 더 조율하기로 했다”면서 위원 추천 시기를 늦췄다. 그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선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오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