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암컷 발언’으로 민주당이 홍역을 치른 가운데, 당내 강경파 의원들 사이에서 또다시 강성 발언이 나왔다. 김용민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이 승리할 경우 윤석열 정권이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고 했고, 민형배 의원은 “‘발목때기’를 분질러 놨어야 한다”며 거친 발언을 했다. 이에 비명계(혁신계) 의원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이원욱 의원은 28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민주당이 지금 방탄은 원칙이 돼버렸고, 막말은 상식이 돼버린 것 같다”며 “개딸(강성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발언으로 정치권이 시끄럽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깡패 정치”라며 맹비난했고, 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의원의 개별적인 발언이라며 선을 그었다.윤 대통령 탄핵 발언은 민주당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용민 의원으로부터 나왔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같은 당 민형배 의원의 북 콘서트장에서 ‘검찰 독재 극복 방안’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반윤연대) 행동이 선거연합도 있지만 윤 대통령 탄핵 발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 탄핵 발의를 해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연이어 거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들이 보기에 거친 발언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최재성 전 의원은 16일 오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이번에 송영길 전 대표나 또 뒤에 민주당 의원들이 가세해서 (한 장관을) 공격하는 언어를 보면 너무 반정치적인 언어를 했다”고 지적했다.한 장관을 향한 거친 발언의 시작은 송 전 대표였다. 그는 지난 9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에서 열린 북 콘서
11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구성된 12개 단체는 ‘김은경 혁신안에 당원이 답한다’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안에 대해 찬성 입장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용민 의원은 “어제 김은경 혁신위가 여러 혁신안을 발표했지만, 가장 중요한 혁신안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가치 비율을 1대 1로 맞추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를 들어) 국회의원인 제가 대통령 선거할 때 1표가 아닌 60표를 행사하겠다고 하면 여러분 뭐라고 하실 거냐”며 “말도 안 되는 소리다고 할 거다. 마찬가지다. (그동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학교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발생하면 수사기관이 아닌 학교 아동학대 심사위원회에서 심의하는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과 교사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소송지원을 법제화하는 등의 교원지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경기교사노동조합과 함께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학대처벌법 및 교원지위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10여 년 전부터 악성 민원과 소송, 아동학대 무고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교사의 교육활동이 위축되기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 퇴진’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이 들썩거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이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야권 내에서도 우려스럽다는 반응이 새어 나온다.해당 발언은 지난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에서 나왔다. 진보 단체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한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가 5년을 채우지 못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빨리 퇴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각 국민의힘은 발끈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11일) 국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대선 막바지에 네거티브가 격화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을 향한 여성혐오적 의혹이 제기되자 민주당에서 직접 진화에 나섰다.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지난 2일 윤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 씨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가 역풍을 맞았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김씨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그는 글의 해당부분을 삭제한 후 “죽을 죄를 지은 것 같다”는 글과 함께 대선 때까지 묵언을 약속했다.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성희롱성 발언’ 의혹과 관련 112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이에 권 사무총장은 “저도 모르는 경찰의 신고내역”이라며 “범죄자로 낙인찍는 도를 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억울하면 법적 조치를 취하라”며 맞불을 놓았다. 권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김 의원이 경찰의 신고 및 출동 내역을 근거로 마치 제가 성희롱을 한 게 사실이라는 것처럼 주장했다”며 “어제(13일) 입장문에서 자세히 밝혔듯 기자분들과 동석한 자리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 특혜 의혹을 연일 키우고 나섰다. 이 대표가 당시 지원서를 공개하는 등 적극 반박에 나섰지만, 추가 의혹까지 예고하면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21일 이들은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 대표 의혹 관련 영상이 공개되지 않은 것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의 부탁으로 우리 당에서 영상을 내려준 것을 마치 우리가 실수한 것처럼 말했다”며 “이준석 대표는 마치 우리가 실수했고, 자신이 이해심이 많은 사람인 척 했다”고 비
더불어민주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 의혹을 정조준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자격이 없는 국가사업에 참여했다는 보도를 거론했다.김용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 지원 자격이 없는 국가사업에 참여했다는 의혹은 합리적 근거가 있어 보인다”며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공적 질문들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한 언론은 보도를 통해 이 대표가 대체 복무 중 'SW마에스트로 사업‘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을 일제히 반박했다. 앞서 금 전 의원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민사소송을 건 김용민 민주당 의원을 지적한 것을 두고서다.금 전 의원은 전날(7일) 페이스북에 “보수 정권 시절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정말 여러 사람들이 힘들여 싸웠다”라며 “탄핵이 되고 정권 교체가 되니 이제 민주당 국회의원이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다. 그것도 표현의 자유 수호에 가장 앞장섰던 민변 출신 국회의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직도 자기가 진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자신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신고된 사실을 ‘언론 관계자에게 들었다’고 밝힌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권언유착을 자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후보등록 당시(약 18억5,000만원)와 당선 뒤인 지난 8월 말 공직자 재산등록 자료(약 30억원)상 차액이 약 11억원에 달해 ‘고의 재산누락’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김 의원은 지난 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조 의원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신고됐다”고 밝혔지만, 이 시점까
지난 4·15 총선 출마 때와 당선 뒤 공직자 재산신고 차이가 11억 원에 달해 재산 누락신고 의혹을 받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피의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신고 과정상 실수라는 입장이지만, 여권은 고의적 누락을 의심하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조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MBC가 방송장비를 챙겨 내가 사는 아파트에 쳐들어왔다고 한다. 몇 시쯤 나가고 들어오는지 등 별별 것을 물었다고 한다”며 “나는 피의자가 아니다”라고 했다.MBC는 지난달(8월) 공개된 조 의원의 현금성 자산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