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은 한때 시트로엥의 서브 브랜드로 차량을 출시하다가 지난 2015년 독립 브랜드로 출범했다. 이후 한국 시장에는 2019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영동대로)에 DS 브랜드의 단독 전시장 DS스토어를 열고, 정식 론칭했다.DS는 올해로 한국 시장 출시 3년을 맞았으나, 여전히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진다. 판매대수도 많지 않아 아직까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도 별도 브랜드로 등록하지 않고 시트로엥과 실적을 합산해 송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불모터스는 DS 브랜드에 대해 애착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위축 현상이 나타났음에도 수입 명품 등 고가의 제품 판매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산 명품 가방 제품에 부과된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는 2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8.1% 증가한 수치로, 고가 제품 중 가장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다.개소세는 고급 소비재나 사치성 품목 등 특정 물품과 유흥주점 등 특정 장소의 영업행위에 부과되는
DS 오토모빌의 DS3 크로스백.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브랜드와 차량이다. DS 오토모빌(이하 DS)은 푸조·시트로엥과 함께 스텔란티스 내 PSA그룹의 일원이다. 여기서 DS3 크로스백은 DS 브랜드의 막내격인 엔트리급 차량이다.DS는 지난 2019년 1월, 한불모터스가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론칭했다. 올해로 한국 시장에서 3년째를 맞은 DS가 국내에 판매 중인 모델은 크게 △플래그십 중형 SUV DS7 크로스백 △엔트리급 DS3 크로스백 2종이 있다. 여기에 DS3 크로스백의 순수전기 모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와 산업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들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한 번에 수백만원 가까이 지출되는 해외여행의 발이 묶인 것에 대한 보복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이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2.1% 감소하는 등 오프라인의 부진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백화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는 같은 기간 매출이 32.5%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외출 및 여행감소의 영향으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백화점 업계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미래 VIP고객인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인테리어와 효자 부문인 명품에 중점을 두고 매장을 탈바꿈 시키고 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최근 2개월 걸친 리뉴얼을 마무리 했다 .3층 명품 매장을 국내외 유명 작가 예술품 120여점으로 채웠다. 작품은 회화부터 사진, 조각 등 다양하다. 매장 벽과 통로, 고객 라운지 등 곳곳에 설치해 매장의 예술성을 높였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4년 만에 리뉴얼에 들어간 건 명품 카테고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업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면세점 업계에 타개책으로 떠오른 재고 명품 판매의 길이 더 넓어지게 됐다.지난 7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본격적으로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 면세업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면세점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재고 면세품의 임시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관세청의 한시적 허용에 따라 주로 온라인 쇼핑몰과 백화점, 아울렛 등을 통해 판매된 재고 면세품을 시내 면세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내수판매를 희망하는 면세점은 기존에 특허 받은 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벼랑 끝에 몰린 면세업계 지원책의 일환으로 이뤄진 면세 재고품의 내수 판매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지난 3일 포문을 연 신세계면세점은 이날 하루종일 인터넷을 달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재고품 판매처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포털 검색순위 최상위권에 노출됐다.시중가 보다 낮은 가격에 명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이날 오전 10시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 1분 만에 사이트가 트래픽 과부
골목상권 침해와 각종 규제책에 가로막혀 성장세가 꺾여버린 백화점들이 점포 리뉴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리빙과 명품부문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GDP 3만 시대… ‘공간’에 지갑 여는 소비자들국내 백화점 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키친, 바스룸 등 리빙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들이 생활 장르에 힘을 준 이유는 ‘의’(옷)와 ‘식’(음식)을 넘어 점점 ‘주’(집)에
갤러리아타임월드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다.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해 4분기에 백화점 외관 리뉴얼 공사에 돌입한다. 23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외관 공사로 중부권 랜드마크 건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외관 업그레이드 공사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도심 속 조각품’으로 탈바꿈 된다”고 말했다.디자인 콘셉트는 ‘Urban Bloom’. 백화점 건물 외벽에 각기 다른 5,700여개에 달하는 ‘꽃 모양
롯데백화점이 의류와 시계, 보석 등 명품 브랜드의 재단장에 힘을 싣는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높아진 수요와 결혼 예물로 명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고객 유입을 위한 투자로 해석된다.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해외명품의 매출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25.4% 신장했다. 해외명품 내 세부 품목별 실적도 해외명품 잡화의 경우 30.8%, 해외명품 시계보석은 17% , 해외명품 의류는 20.1% 신장하는 등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다.이에 롯데백화점은 대목이 집중된 하반기를 겨냥해 밀레니얼 세대를
백화점 업계에서 명품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되는 모양새다. 아예 ‘비싸거나 싼 물건’이 잘 팔리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짙어짐에 따라, 명품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브랜드 유치에 더 사활을 걸고 있는 것. 하지만 지나친 명품 의존도는 백화점의 본래 기능인 상품 다양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체 빠진 백화점… 효자 된 ‘명품’으로 돌파구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명품 모시기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8일부터 LVMH 그룹 펜디의 새 컬렉션 ‘로마 아모르’를 서울 소공동 에비뉴엘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