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의 YTN 인수 관련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반발 또한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그룹 전반의 과거 전력이 거듭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인수 관련 절차가 진행될수록 유진그룹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신속하게 이어지는 절차 속 거세지는 반발유진그룹의 YTN 인수 관련 절차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YTN 낙찰자로 선정된 유진그룹은 지난 10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5일엔 방송통신위원회에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도전문채널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방송장악 의도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방통위가 비정상적인 2인 전체회의를 열고 심사 기본 계획을 의결했다는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어제(16일)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자숙은커녕 YTN 매각을 속도전으로 밀어붙이면서 방송장악 의도를 더욱 노골화했다”며 “졸속 매각을 즉각 중단하고 언론을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시키려는 시도를 단념해 줄 것을 거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방송통신위원회를 향해 무법적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방통위원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남영진 KBS 이사장의 해임안을 의결하고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의 해촉을 추진한 데 따른 지적이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형적 방통위가 국민에 대한 두려움과 역사의 심판에 대한 겁도 없이 무법적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의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장과 미디어 기구 기관장을 마음대로 해임하는 반민주적 결정은 하나하나 남김없이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김효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남영진 KBS 이사장과 정미정 EBS 이사 해임안을 의결하자 내용도 절차도 모두 무효라며 반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 상임위원 5인 중 2인이 공석인 가운데 여권 추천 인사인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상임위원이 해임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국회 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비정상 방통위의 해임 결
더불어민주당이 4일 방송통신위원회를 향해 폭주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5인으로 구성돼야 할 방통위가 현재 3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방통위는 무법적 폭주를 당장 멈추길 바란다”며 “그러지 않으면 국민적 저항에 맞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강압적으로 해임하고 국회 의결을 거쳐 추천된 방통위 위원 임명을 거부해서 방통위를 무법 상태 언론 탄압 대행 기구로 만든 다음 벌어지고 있는 일은 민주국가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 결합상품을 해지 절차를 간소화하는 ‘원스톱전환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원스톱전환서비스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통위는 업계와 논의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통위, 상담사 보상 인센티브 대책원스톱전환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IPTV, 위성방송) 결합서비스를 변경할 때 이동할 사업자에게 가입과 해지 신청을 한 번에 하는 서비스다. 이는 사용 중인 이동전화 통신사를 변경하는 번호이동과 유사하다. 기존 해지방법으로는 사용 중인 사업자에게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 기만과 아집, 무능을 멈추고 방송통신위원회 정상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이동관 카드를 포기하고 방통위 인사를 정상적으로 지명하라고 요구했다.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 통신 규제와 이용자 보호를 책임지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마비될 위기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이동관 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과방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 기만을 멈추고 방통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포털에 대한 압박은 국민의힘의 습관성 길들이기 방법의 하나”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의 알고리즘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한다”며 “최근 전방위로 진행되는 언론 장악, 권력 사유화 시도의 하나가 아니길 바라지만 우려되는 문제점들이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의 실태 점검은 지난주 금요일에 급작스럽게 결정됐다”며 “그날은 국민의힘이 네이버의 알고리즘 조작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날”이라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31일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당연한 조치”라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방송 장악 선언”이라고 맞섰다.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한 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방통위 담당 국·과장과 심사위원장을 지휘·감독하는 책임자로서 그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윤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정부가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내세워 각종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말기유통법)도 수술대에 올랐다. 휴대폰 유통 대리점의 추가지원금 상한선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국민들의 휴대폰 구매 가격 부담을 낮추고 가격 인하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것인데,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불법지원금을 합법으로 만들어 소비자 혜택↑최근 정부는 통신 분야 독과점 해소를 목적으로 경쟁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공정시장 정책을 마련하라”고 관련 부처
삼성전자는 9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시행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에서 TV 공급자로 2020년, 2021년에 이어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통위에서 매년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에 3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면 삼성전자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올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구글이 최근 발표한 인앱결제 정책이 위법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결제와 관련된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방통위는 5일 특정 결제방식 강제 등 앱 마켓사의 의무를 도입한 전기통신사업법의 실효적 집행을 위해 웹결제 아웃링크 제한 행위에 대한 방통위의 판단을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앱 마켓사와 앱 개발사, 이용자 측면을 고려해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방통위는 “논란이 되고 있는 앱 마켓사의 아웃링크 제한행위 등에 대한 전기통신사
정부가 구글 및 애플 등 대형 앱(App) 마켓 사업자들의 갑질을 막고자 지난해 9월 발효된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을 이달부터 시행한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0일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앱 마켓사업자의 금지행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세부기준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방통위 서면회의를 통해 ‘앱 마켓사업자의 금지행위 위법성 판단기준(고시)’의 주요 내용을 의결했다. 이를 통해 개정안 제3조~5조에 따르면 방통위는 앱 마켓사업자의 특정한 결제방식 강제행위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단말기 구입시 지원되는 추가지원금을 30%로 상향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4일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지급 한도를 상향하는 단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단통법 일부법률개정안은 사업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가지원금 지급 한도를 현행 15%에서 30%로 상향한다는 내용이
이동통신사들의 올해 이용자 보호등급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일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매년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실시하는 평가다. 올해 평가는 이용자 규모와 민원발생 비율 등을 고려해 기간통신과 부가통신 등 7개 서비스 분야 총 40개사(중복 제외 시 31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이번 평가에서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분야의 경우, 전년과 달리 ‘매우우수(9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5일 진행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에 국내 IT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올해 구글, 넷플릭스 등 글로벌 IT플랫폼과 관련한 민감한 이슈들이 많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과방위 국감에서 ‘집중포화’를 당한 것은 ‘구글’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을 보유하고 있고, 여러 가지 경제·사회 부문에서 많은 이슈들을 산적한 구글에 대해서 과방위 의원들의 날선 질문이 집중됐다.◇ 인앱결제 ‘집중포화’… 구글 “비즈니스 모델 변경 검토하겠다”먼저 이번 국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고 있는 현재, IT 분야의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동통신사의 5G통신 품질 문제, 해외 빅테크 갑질 문제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늘 그렇게 느끼듯’ 올해 IT 부문 국정감사 역시 그다지 명쾌한 해답을 얻었다고 보긴 어려운 듯하다.◇ 고성 오간 과방위 국감, 일시 중단… 30분 지나서야 재개먼저 국가 IT산업 및 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목불인견(目不忍見)’이었다.
10명 중 5명에 가까운 10기가 인터넷서비스 가입자들이 최저보장속도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공개한 ‘10기가 인터넷 개통 시 속도측정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제 10기가 인터넷 품질이 최저보장속도(SLA)를 미달하는 경우가 약 절반(47.3%)에 달했다고 밝혔다.특히 10기가 가입자가 178가구로 가장 많은 KT 가입자의 경우 10가구 중 6가구가 개통 시 SLA(3Gbps)를 미달한
10Gbps급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KT가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인터넷 속도 저하 문제가 KT의 관리 부실 탓이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21일, 지난 4월 발생한 KT 10Gbps급 인터넷의 품질 저하 관련 사실 확인을 위한 실태점검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 및 금지행위 위반에 대한 시정조치 사항도 확정했다.이번 실태점검은 KT가 10기가 인터넷서비스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이동통신사 KT가 유료방송 장애인 시청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KT는 2일 자사의 IPTV 서비스에 장애인 시청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엔 청각 장애인 시청자가 실시간 채널 방송을 시청할 경우, 원하는 때에만 자막 노출 서비스인 ‘폐쇄자막’ 서비스를 활용해 왔다. 또한 시각 장애인 시청자는 셋톱박스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리모컨 없이 채널 이동 등의 조작을 할 수 있었다. 다만, 이 같은 장애인 시청자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