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라스트 마일’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기술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수익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 7조원 규모의 라스트 마일 시장… 수익‧혁신 모두 잡는다최근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라스트 마일 사업이 격전지로 부상한 데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도 시장 진입에 나서고 있다. 라스트 마일은 소비자에게 제품이 전달되는 마지막 물류 배송
가구업계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구매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상품 간접 체험 서비스, 라이브 커머스 등을 활용해 자사 온라인 쇼핑몰로 유입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구매전환율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가구업계의 배송서비스 강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2019년 2월 익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한샘은 지난해 7월 익일배송 상품을 30종에서 700종으로 늘리고, 1일에서 30일 사이 원하는 배송 날짜
집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말 한마디’로 생수를 구매하고 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예측해 생수 구매시점도 미리 음성으로 알려준다.‘제주삼다수’ 소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KT와 ‘AI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 론칭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협력지원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도 참여했다.이날 협약식은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사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구준모 광동제약 생수영업부문장,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
코로나19 사태가 추석명절 풍경까지 완전히 바꿔놓을 전망인 가운데, ‘배달전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차역과 터미널을 가득 채운 인파, 고속도로를 메운 차량 행렬, 한데 모여 풍성한 음식을 함께 먹는 가족친지들. 추석명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들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풍경을 보기 어렵게 됐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다. 방역당국 차원에서 이동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나서면서, 예년과 달리 추석명절 가족모임을 취소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로 인해 다소 썰렁한 추석명절이 예
백화점 식품관이 배송서비스를 키우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프리미엄 식재료를 주로 취급하는 백화점 식품관은 배송서비스에 있어서도 일반 대형마트나 이커머스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다.갤러리아 명품관의 식품관 고메이 494는 스타트업과 손잡고 다음달 1일부터 ‘김집사블랙’을 시행한다. 김집사블랙은 음식과 식재료 등 단순 배달을 넘어 ‘심부름’까지 해주는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다.고객은 직원과 실시간 1:1 채팅을 통해 고기 두께, 굽기 정도까지 요청할 수 있다. 또
편의점 업계에 도보 배송 시대가 열리고 있다. 편의점 자체 인프라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 사업이 탄생했다.GS리테일은 이달 3일부터 GS25에서 고객이 주문한 배달 상품을 일반인들이 배달해 주는 사업인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우딜은 실버 세대, 주부, 퇴근길 직장인 등 누구나 시간과 횟수에 제한 없이 우리동네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편의점 배달 플랫폼 비즈니스다.도보를 통해 배달하는 콘셉트로 오토바이 등의 운송 기기나 관련 면허가 없는 일반인들도 일상 생활
편의점 업계에서 드론 배송 시대가 열리고 있다. GS25가 국내 업계 최초로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열고 미래형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8일 GS리테일과 GS칼텍스는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가졌다. 양사는 고객이 ‘나만의냉장고’ 앱(GS25의 모바일앱)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인근의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적재하고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시연을 가졌다.이 드론은 제주도 산간 지역의 초등학교 돌봄 교실에서 100명의 학생을 위해 주문한 아이돌샌드위치 등 오후 간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대세 중의 대세가 된 이머커스 시장이 들끓고 있다. 국내 유통 1위 기업 롯데가 야심작인 ‘롯데온’ 운영을 시작하며 취약점으로 지적된 온라인 부문 강화에 나선다. 거대 신흥 세력의 등장에 이커머스 전통의 강자인 쿠팡도 맞불을 놓고 있다.◇ 신동빈의 야심 롯데온… 롯데쇼핑 동아줄 될까롯데그룹의 야심작 ‘롯데온(ON)’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최근 롯데는 유통 계열사를 통합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접목형 쇼핑 앱인 롯데온을 정식 론칭했다.롯데온은 롯데그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자주 쓰는 화장품도 배달로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뷰티 제품의 주요 판매처인 H&B스토어(드럭스토어)에서 배송 서비스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는 지난 13일부터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사의 GS25가 전국 점포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 성공 사례에 힘입어 랄라블라도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촌 △홍대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 서울시
편의점이 일상 속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연초부터 배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나서면서 또 한 번 총성 없는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업체 중 세븐일레븐만 불참한 채 짐짓 여유를 부리고 있는 모습이다.◇ 편의점 배송 3세대 시대… CU의 선견지명편의점 업계가 새해 들어 배송 서비스로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부가 서비스 수준에 머물렀던 배송 서비스의 육성 전략이 속속 공개되면서 편의점 업체들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업계에서 배송 서비스에 가장 적극적인 건 CU다. CU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슈퍼가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유통업계 필수 시스템으로 자리 잡은 새벽배송에 이어 자동화 로봇 시설을 갖춘 물류센터까지 선보이며 수익을 끌어올리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나홀로 적자 안긴 슈퍼 ‘두 번은 없다’롯데슈퍼가 롯데쇼핑의 우등생으로 거듭나기 위해 단단히 마음을 먹은 듯하다. 지난해 할인점과 더불어 롯데쇼핑의 실적을 갉아먹었던 과오를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듯,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지난해 롯데슈퍼는 롯데쇼핑의 핵심 사업부(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