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어느덧 4분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반도체 수급대란 등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가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베스트셀링카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주목된다.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9월까지 내수시장 누적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1%, 2% 줄어들었고,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자동차 역시 각각 37.3%, 7.7%의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쌍용자동차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 중인데, 이는
BMW와 아우디가 수입차 시장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BMW와 아우디는 만년 2인자·3인자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는데, 지난달엔 메르세데스-벤츠의 아성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10월 수입 승용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BMW는 4,824대 판매를 기록하며 수입차 월간 실적 1위에 올랐다. 그간 수입차 1위 자리는 줄곧 벤츠가 꿰찼으나, 지난달에는 BMW가 벤츠를 1,201대 더 앞섰다.BMW의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5시리즈로, 지난달에만 1,243대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X3와 X5, X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40 B4 AWD 판매대수가 지난달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0월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40의 활약 덕에 올해 월간 판매실적 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동시에 수입차 1만대 클럽 진입, 베스트셀링카 최상위권 등극 등 타이틀을 거머쥐며 경쟁 브랜드를 위협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10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 XC40은 지난 10월 신규 등록대수(판매대수)가 1,017대에 육
아우디의 하반기 출발이 순조롭다. 특히 지난 7월 1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순수전기자동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는 출시 당월부터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7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이하 e-트론)은 394대 판매고를 올리며 당당히 수입차 베스트셀링 10위에 올랐다. 이는 7월 아우디의 전체 판매대수(신규 등록대수) 2,350대 중 16.8%를 차지하는 규모로, 당당하게 아우디 선봉장 위치까지 올랐다. 지난달 1일 출시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3년 연속 국내 자동차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이어졌던 ‘집안 경쟁’ 속에 그랜저의 뒷심이 가장 돋보였다.그랜저의 지난해 판매실적은 10만3,349대. 2018년 11만3,101대와 비교하면 다소 감소했으나 신형 출시 시점 등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표다. 특히 그랜저는 지난해에도 국내 자동차시장 판매 1위 자리를 지키며 3년 연속 주인공이 됐다.그랜저의 뒤를 이은 것은 쏘나타. 10만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2015년 이후 모처럼 연간 10만대 판매실적
2019년의 주인공이 될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두고 현대자동차의 ‘집안경쟁’이 끝까지 알 수 없는 구도로 이어지고 있다.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12월 성적표를 통해 최종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일, 국내 자동차업계가 일제히 11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11월의 주인공은 신형급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그랜저가 차지했다. 그랜저는 1만40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4월 이후 모처럼 월간 1만대 고지를 밟았다.올해 신형 모델을 선보이며 베스트셀링카 복귀를 노리고 있는 쏘나타는 11월 8,832대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 판매 1위의 주인공은 누가 차지하게 될까. 2019년이 단 두 달만 남겨놓은 가운데, 현대자동차 ‘집안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10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 쏘나타다. 지난 3월, 5년 만에 8세대 신형 모델을 선보인 쏘나타는 10월까지 8만2,599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베스트셀링카 단골손님이었던 쏘나타는 2015년 이후 좀처럼 1위를 탈환하지 못해왔다. 2016년엔 포터는 물론 아반떼에게도 밀렸고, 2017년과 2018년의 주인공은 그랜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SUV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마다 거듭해온 가파른 성장세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경차 또는 소형차보단 소형SUV가 많은 선택을 받고 있고, 중형SUV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아울러 대형·프리미엄SUV 시장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이 같은 SUV 전성시대를 이끈 ‘맏형’은 현대자동차 싼타페다. 올해 신형 모델을 선보인 싼타페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연속 내수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대형 세단 최초로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