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가 동일한 OCI그룹 계열사인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과 합병을 완료하고 ‘SGC솔루션’으로 새롭게 출발한다.사측은 지난 2일 SGC CI 선포식 행사를 갖고 SGC에너지의 출범을 알렸다. SGC는 사업지주사인 SGC에너지(구 군장에너지)가 주축이 된다. 산하에 △SGC이테크건설(구 이테크건설) △SGC솔루션(구 삼광글라스) △SGC그린파워(구 SMG에너지) △SGC디벨롭먼트(구 SG개발)을 거느리게 된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다.이날 SGC에너지 안
국산 밀폐용기 업체의 양대산맥 락앤락과 삼광글라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락앤락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체질개선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사이 삼광글라스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흑자 굳힌 삼광… ‘신의 한 수’ 된 캔 사업 매각올해를 종합 라이프스타일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락앤락이 주춤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00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36억원의 달했던 분기 영업실적은 8억원으로 축소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89%나 줄어들어 5억원으로 급락했다.반면
OCI그룹 내 삼광글라스가 동일 계열의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와의 합병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지배구조개편을 통해 경영 투명성과 효율화 제고가 기대된다.삼광글라스,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3사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 및 분할합병에 대한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기존 3개 회사는 삼광글라스에서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로 이어지는 직렬식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계열 회사는 분할 및 합병을 실시해 군장에너지 사업부문을 주축으로 한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3사가 합병한 합병법인은 이
캔 사업 매각 후 유리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삼광글라스에 훈풍이 불고 있다.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진 가운데서 국내외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영업망에도 활로가 열렸다.◇ 캔 매각 ‘신의 한 수’ 되나삼광글라스가 경자년 새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신년을 목전에 두고 ‘찬따로 캡따로’ 제품 6만여개를 칠레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찬따로 캡따로는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니즈를 충실히 반영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1년간 소비자 좌담회를 열어 주부들의 밀폐용기에 대한 의
삼광글라스가 길고 긴 암흑의 터널에서 점점 빠져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력 분야인 캔 사업을 정리하는 과감한 결정으로 전문성 제고와 경영 효율성을 도모하고 나선 가운데, 분기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3년 만에 흑자 전환 청신호가 켜졌다.◇ 흑자 전환 ‘청신호’… 2년 연속 적자 고리 끊나상장기업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삼광글라스에 사뭇 달라진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지난해 감사의견 한정 이슈에 사상 최저 실적까지 내놓는 등 바람 잘 날 없는 시간을 보내온 삼광글라스에 고진감래를 실현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OCI그룹의 건설계열사 이테크건설이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됐다. 주식 과다 보유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부부의 주식 비중 절반이 이 회사 것으로 드러나서다. “미공개정보 이용은 없었다”는 이 후보자의 해명에도 금융당국이 주식 투자에 문제가 없었는지 파악에 나설 움직임을 보여 당사자들을 곤혹케 하고 있다. 하지만 이테크건설은 ‘이미선 테마주’로 불리며 투자 심리가 집중되는 덕을 보는 아이너리한 상황에 직면했다.◇ 전국구 유명세 탄 이테크건설일반 대중에게는 이름이 낯선 한 중견건설사가 인사청문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민간 의결권자문기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삼광글라스 이복영 회장의 아들인 이원준 상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에 반대를 권고했다. 삼광글라스는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삼광글라스는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오너 2세인 이원준 상무가 올랐다. 이 상무는 2011년 이 회사에 입사해 현재 삼광글라스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4년생인 그는 입사한지 8년 만에 이사회를 입성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순탄하게 입성하기는 어려울 모양새다. 좋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밀폐용기업체 삼광글라스의 수난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투자주의를 요구하는 관리종목 상태에서 사상 최악의 실적을 거둬들였다. ◇ 더 깊은 적자 수렁에 빠진 삼광지난 2018년은 삼광글라스에게 있어 최악의 한 해로 남게 됐다. 연초부터 감사의견 ‘한정’ 이슈가 불거지면서 자본시장에 일대 혼란을 야기하더니 사상 최저 실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이달 초 삼광글라스가 밝힌 지난해 잠정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실적은 마이너스 275억원. 2017년 170억원의 영업손실을 남긴 삼광글라스는 2년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