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계열사 초록마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축산물 등을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스타트업 정육각이 선정됐다. 다수 쟁쟁한 경쟁자들이 인수전에 참여한 만큼 업계에선 이례적이라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육각이 인수를 확정짓게 되면 외연 확대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일 대상그룹 지주사 ‘대상홀딩스’는 초록마을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육각’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상그룹의 계열사 초록마을은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 유통업체다. 대상홀딩스는 지난달 18일 공시를 통해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자문사로 선정
공정위는 ‘쿠우쿠우’ 가맹본부가 식자재·소모품 공급 업체로부터 알선수수료를 제공받고 가맹점주들에게 구입을 강제한 행위를 적발해 제재를 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초밥뷔페 ‘쿠우쿠우’ 가맹본부가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특정 업체로부터 구입하도록 강제한 행위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2,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쿠우쿠우 가맹본부는 97개 가맹점주들에게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운영에 필요한 식자재‧소모품 등을 자신에게 알선수수료를 제공하는 업체
CJ그룹의 단체 급식 및 식자재 유통사 CJ프레시웨이가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첫 3조 매출의 문턱을 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놓은 CJ프레시웨이는 코스닥 우량기업으로 재승격하며 비상경영 체제에 놓여있는 그룹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비상경영 속 빗나는 문종석 리더십코스닥 상장사 CJ프레시웨이가 우량기업으로 승격됐다. 4일 코스닥시장본부는 우량 정기요건을 충족한 CJ프레시웨이를 기존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가 우량
현대그린푸드가 식품제조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연간 영업익을 훌쩍 넘는 거금을 투자한 ‘스마트 푸드센터’가 정체 상태에 빠진 현대그린푸드의 새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B2C 도전장 던진 그린푸드… 왜?현대그린푸드의 숙원인 스마트 푸드센터의 컨베이어 벨트가 마침내 가동된다.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간 경기도 성남의 스마트 푸드센터가 1년의 공기를 거쳐 완공됐다. 현대그린푸드는 833억원을 투자한 푸드센터를 통해 가정간편식(HMR) 등 식품제조업에 직접 뛰어든다. 기업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서울대 동문 및 교직원을 위한 후생시설 컨세션(식음료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했다.사업권을 획득해 6월부터 연회, 학회, 예식 관련 식음료 서비스(케이터링)를 운영하게 된다고 지난 3일 사측은 밝혔다.CJ프레시웨이는 컨세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서울대 후생시설 중 한 곳인 엔지니어하우스 운영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5월까지다.CJ프레시웨이 컨세션 사업팀 관계자는 “앞으로 그 동안 쌓은 다양한 컨세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외식업 불황을 뚫고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10일 CJ프레시웨이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지난해 잠정실적을 보면 이 회사는 전년 대비 8% 개선된 3조55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CJ프레시웨이 등에 따르면 관련 업계에서 매출 3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15% 가량 증가한 581억원을 기록했다.CJ프레시웨이의 지속적인 마진 개선 전략이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외식 및 급식 유통 경로에서 대형 업체수주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중소 식품 제조 협력사의 ‘품질 클레임 제로’를 위해 팔을 걷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6일 CJ제일제당센터에서 PB상품 제조 협력사 13곳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마스터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품질관리 마스터 과정’은 CJ프레시웨이의 대표 CSV활동인 ‘상생협력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지난해 신설된 교육 프로그램이다.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협력사가 구축하는데 도움 주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상그룹이 식품유통 계열사인 대상베스트코를 모기업 대상(주)(이하 대상)에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 그룹 측은 대상과 사업 영역이 겹치는 베스트코를 합병해 BtoB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대하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베스트코는 그간 실적 부진과 골목 상권 침해 논란 등 네거티브 이슈에 줄곧 노출돼 온 회사라는 점에서 사실상 정리 수순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적자에서 적자로 끝난 8년지난 8년 간 식자재유통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대상베스트코가 뒤안길로 사라진다. 대상베스트코는 오는 5월 1일을 기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