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의 ‘혁신적 변화’를 약속했다. 기계·금속·부품 산업 등 기존 산업과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및 디지털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투리로 “대구를 마 함 바까보겠다”며 지역 발전의 의지를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4일 대구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은 대구’를 주재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대구의 발전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해방 이후 대구 섬유산업은 가장 선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에 거점 도시를 확대해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윤 대통령은 수도권 중심에서 비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민생토론회를 열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한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부산을 ‘대한민국 제2도시’로 확실하게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민생토론회는 비수도권에선 처음이다. ‘행동하는 정부’를 지향하고 있는
DL이앤씨는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빅아일랜드의 두 번째 분양단지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공급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의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A 746세대 △84㎡B 238세대 △99㎡ 126세대 △99㎡PH 3세대 등 총1,11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공급으로 지난 2019년 빅아일랜드에 먼저 공급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거대한 브랜드 타운(총 2,162세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로아
더불어민주당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이슈 띄우기에 ‘올인’하며 부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자 속이 타는 분위기다.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당력을 걸고 추진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다. 특별법에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특별법은 통과 이전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여러 정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드라이브를 거는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맹폭을 퍼부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사업’에 비유하며 선거를 위한 ‘정치 공항’을 짓고 있다고 지적했다. 야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꿋꿋이 가덕도 신공항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심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공청회 발언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은 정치 공항이라고 생각한다”며 “보궐선거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금 거대 양당이 ‘더 빨리, 더 세게’ 토건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모
더불어민주당이 4·7 보궐선거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른 가덕도 신공항에 전력투구하는 모양새다. 가덕도 신공항이 뜨자 야권이 내란 조짐을 보이고, 부산 민심마저도 야권에 등을 돌리는 모양새를 빚으면서 쐐기를 박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9일 재차 부산을 방문했다. 지난 21일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지 8일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가덕도 신공항 처리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최근 김해신공항안을 사실상 재검토해야 한다는 결론을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했다.특별법 초안을 만든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최인호 수석대변인, 부산‧울산‧경남 지역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의안과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늦어도 내년 초까지 특별법을 통과시킬 계획이다.민주당은 검증위 발표 이후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비롯해 각종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
정치권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두고 이름 논쟁에 불이 붙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공항 이름을 ‘노무현 공항’으로 명명하자고 한 데 대해 야권이 일제히 반박에 나서면서다.이름 논쟁은 조 전 장관으로부터 촉발됐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가덕도 신공항이 부산시장 보궐선거용이라고 비판한 기사를 언급하며 “이런 비난을 기꺼이 수용해 공항명을 지으면 좋겠다.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이라고 적었다.진보 성향의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도 일조했다. 그는 “가덕도 공항에 굳이 정치인의
정의당이 정부·여당이 힘을 싣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사실상 이번 결정이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염두에 두고 ‘정치적 결정’을 했다는 입장이다.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18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해 신공항안 중단으로 정부 국책사업에 신뢰가 무너졌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에는 오직 표만 더하겠다는 심산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정부는 전날(17일) 김해 신공항 사업을 사실상 백지화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무게추는 ‘가덕도 신공항’으로 옮겨졌다. 내년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각자 ‘신공항’과 ‘부동산’으로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이 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시점에서, 여야가 이같은 이슈를 들고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집중 공략야당은 정부여당 정책 중 가장 비판받고 있는 ‘부동산’ 이슈를 선점하고자 공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6일 비대위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다. 집이 있는 사람은 세금 때문에 힘들고 전세는
부산은행이 부울경 신공항(가덕 신공항)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BNK부산은행은 24일 오전 본점에서 부울경 신공항 유치 염원을 담은 임직원 퍼포먼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은행 임직원 150여명은 본점 1층 로비에서 직접 접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로 신공항 유치 염원을 표현했다. 종이비행기에는 임직원 각자의 신공항 유치 응원메시지를 담았다.또한 부산은행은 지난 19일부터 영업점에 홍보현수막 및 포스터를 부착하고 전 직원이 신공항 유치 응원 문구가
한반도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지지부진하다. 현재 국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통하는 김해국제공항은 착륙 조건이 까다로운 공항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김해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국 민간항공사 항공기가 공항 북측에 위치한 돗대산에 추락하면서 안전성 측면에서도 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또한 김해공항은 원래 군 공항이라 이착륙 시 연착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문제 때문에 부산·울산·경남도 등 지방자치단체는 김해공항을 대체할 동남권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과 PK지역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국무총리실로 이관하기로 합의했다. 정확히는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써 김해신공항의 적정성’ 여부다. 만약 ‘부적절하다’는 결론이 내려질 경우, 김해공항 확장은 전면 백지화되며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변경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전망이다.현재 논의를 이끌어온 당사자들이 부산ㆍ경남지역 유력 정치인이라는 게 유력한 방증이다.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송철호 울산시장은 후보시절부터 김해신공항이 부적절하며, 진정한 동남권 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