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직원들에 대한 ‘갑질’ 행위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청부살인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회장이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의 형부를 청부살해하려 한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양 회장에 대해 살인예비음모 혐의를 추가했다.경찰에 따르면 양 회장은 2015년 9월께 평소 가깝게 지내던 스님 A씨에게 당시 아내의 형부를 살해달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의 형부가 이혼 소송을 도와주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요구를 했다는 설명이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야당 의원들의 발목 잡기로 국회에 계류 중이던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지난 15일 공표됐다. 당초 해당 법안은 ‘양진호 사태’가 불거지기 전에 발의됐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통과가 안됐다. 하지만 이를 두고 국민적 분노가 거세지면서 버티기로 일관하던 야당도 결국 꼬리를 내렸다. 개정안은 폭행 등의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괴롭힘’에 포함시킴으로써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 여야 정쟁 대상됐던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괴롭힘이 뭐에요? 매우 주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무소불위 갑질에서 촉발된 ‘웹하드 카르텔’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새해 벽두부터 대대적인 집중단속에 나선다.경찰청은 웹하드 카르텔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을 새해부터 3개월 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0일 종료된 ‘사이버성폭력 사범 특별단속 100일 계획’을 통해 웹하드 카르텔의 실체를 밝히고, 주요 웹하드 운영자를 구속하는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하지만 웹하드 업체가 음란물 유통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수익구조가 존재하는 한 언제든지 음란물 유통이 재개될 가능성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저의 오만과 독선으로 상처받았을 직원분들께 사죄드립니다. 기업을 운영하며 독단과 오만한 행태가 다른 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중략) 향후에도 임직원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직분도 맡지 않겠습니다.”지난달 1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자신의 SNS에 남긴 사과문이다. 당사자는 사과를 했는데, 회사는 내부고발자였던 직원을 직위해제를 했다. 이 결정에 양진호 회장의 입김이 전혀 작용하지 않았을까.양진호 회장의 비리 등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A씨가 지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폭행·갑질 등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부당노동행위가 실체를 드러내고 있지만, 정작 양 회장을 신고한 회사직원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년간 고용노동부에 부당노동행위로 신고된 건은 1건으로, 이마저도 폭행신고가 아닌 ‘금품체불’ 진정이었다. 사실상 양 회장의 기행과 폭행에 대한 신고는 ‘0건’인 셈. 전문가들은 회사 직원들의 ‘침묵’에 대해 “결국 ‘양진호 방지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한다.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건으로 직장 내 ‘갑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직장인 30%는 6개월 이상 사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26개 단체로 구성된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는 지난 21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실시된 조사는 노르웨이 버겐 대학 ‘세계 따돌림 연구소’가 개발한 설문지가 활용됐다.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가 공개한 ‘2018 감정노동자 보호와 직장 괴롭힘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87명 중 27.8%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웹하드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이 전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해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골프채와 쇠파이프 등으로 직원을 무참히 폭행한 한 유통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20일 대전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지역의 한 유통업체 대표 A씨와 상무 B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 6월부터 직원 C씨가 업무 중 차량 사고를 내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회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이른바 ‘헤비업로더(대량으로 콘텐츠를 올리는 사람)’들을 관리하고, 콘텐츠에 대한 필터링은 하지 않는 수법으로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16일 오전 정보통신망법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상습폭행, 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된 양 회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아울러 음란물 유포를 도운 관련 업체 전·현직 임직원 19명과 업로더 61명, 양 회장과 대마초를 피우고 동물을 학대한 임직원 10명도 기소의견으로 넘겼다. 경찰은 이외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정부가 음란물 유통 사업자에 부과하는 웹하드 업체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에 부과하던 과태료도 현행보다 상향될 예정이다. 이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위디스크 등 웹하드 업체들의 불법 영상물(성폭력물) 유통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적발시 부과되는 경제적 행정처분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도, 제재로서의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매년 늘어나는 불법영상물, 규제는 징벌적 과징금?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음란물을 유통하는 웹하드 업체에게 과징금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구속 여부가 9일 오후 결정된다.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행과 강요,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양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있다. 다만 양 회장은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뜻으로 영장심사를 포기,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을 체포해 이틀 동안 조사한 뒤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폭행과 강요, 마약투여 등 양 회장에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갑질 폭행’, ‘엽기 행각’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전날 양 회장의 폭행과 동물 학대 혐의를 조사한 경찰은 불법 음란물 유포와 마약 투여 혐의 등에 대해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8일 오전 7시 양 회장에 대한 조사를 다시 시작했다.경찰은 양 회장이 웹하드를 통해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적극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된 모든 업체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을 파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무차별 폭행과 폭언, 그리고 엽기적인 기행과 갑질로 큰 파문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임직원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없도록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하지만 그의 사과는 너무 늦은 것으로 보인다.양진호 회장은 의 보도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몰고 오자 지난 1일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운을 뗀 양진호 회장은 “최근 저에 관한 보도로 인해 상심하고 분노하셨을 분들, 그간 저의 오만과 독선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회사 직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그동안 재벌 또는 기업 고위 간부의 갑질 사건이 숱하게 있었지만 그 앞에선 명함을 내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는 지난 30일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이자 최근 디지털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영상을 확보했다”며 “또한 양진호 회장이 그동안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엽기적인 가혹행위와 지속적인 인권침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