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올해 들어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신규 노선 취항 행보도 보여 하늘길이 더 다양해지고 있다.◇ 제주항공, 인천∼오이타 신규 취항… 1∼2분기 9개 노선 재운항먼저 제주항공은 오는 6월 22일부터 인천∼오이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제주항공이 지난해 6월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신규 취항 이후 1년만의 신규 정기 노선이자 제주항공 단독 노선이다.오이타시는 최근 국내에서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이 된
에어서울이 일본 지방도시 다카마쓰 노선을 다시 취항한다. 최근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된 한일 노선을 차례로 복원하고 있는데 도쿄나 오사카 등 주요 노선 외 일본 지방 소도시 노선 운항 재개는 에어서울이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에어서울은 오는 11월 23일부터 인천∼다카마쓰 노선의 운항을 주 3회(수·금·일요일) 스케줄로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무비자·자유여행을 허가함에 따른 행보다.에어서울의 이번 인천∼다카마쓰 노선 재개
한국과 일본의 수도를 가장 빠르게 잇는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이 29일, 2년 3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재개에 김포공항 내 면세점도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다.이번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는 한국과 일본의 인적교류의 신호탄이면서 동시에 향후 김포발 국제선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공항공사는 이날 김포공항 국제선 운항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을 환송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와 주한일본대사관, 대한항공, 아
에어부산이 2년 넘게 닫혀 있던 부산과 일본의 하늘길을 열고, 양국 간 교류 촉진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의 첫 운항을 개시하면서 일본 노선 운항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에어부산은 31일 부산발 후쿠오카행 BX142편을 시작으로 부산∼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약 27개월 만에 재개했다.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 50분 도착, 귀국 편은 후쿠오카공항에서 오전 11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13일, 스즈키 히사야스 일본공항빌딩㈜ 부사장과 김포∼하네다 노선 본격재개 준비사항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일본공항빌딩은 하네다공항 운영사다.윤형중 사장과 스즈키 부사장은 안정적 노선복원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와 공항시설 운영에 대한 차질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방역완화 기조에 따른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윤형중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통한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측의 운항승인
이스타항공이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열고 빠른 시일 내 소비자들과 다시 만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현재 항공운송사업운항증명(AOC) 재발급 절차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최근 AOC 발급 마지막 절차인 현장실사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류심사는 모두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이스타항공의 재도약에 관심이 쏠린다.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13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게 되면서 법정관리 체제를 벗어난 후 소비자와의 만남을 준비하며 새로운 홈페이지 오픈을 차근차근 진행해왔다. 그동안에는
에어부산이 코로나19로 닫힌 부산 지역의 하늘길 정상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김해국제공항에서 일본, 동남아시아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에어부산은 오는 5월부터 △부산∼후쿠오카 △부산∼다낭 △부산∼세부 3개 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해 영남권 지역민의 여행 선택지를 넓히고, 급등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해당 노선들은 그간 에어부산을 이용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여행지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해 약 26개월 동안 운항이 중단됐으나, 다음달부터 다시 운항을 재개하
이스타항공이 성정의 품에서 다시 한 번 비행을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회생법원의 기업회생절차도 졸업했다. 재도약에 한발짝 다가선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비행을 위한 필수 과제인 항공운항증명(AOC, 운항 면허)을 발급받지 못해 후속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4∼5월 운항 재개를 전망하지만, 4월 운항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에선 이르면 5월 또는 6월쯤 재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인수자 성정의 지원 속에 정상화를 향해 한발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성공적으로 재개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비운항 조치 이후 25개월 만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격리 면제 시행 이후 필리핀항공 인천∼마닐라(3월 30일), 비엣젯항공 인천∼하노이(3월 29일) 및 인천∼호치민(4월 1일) 등 단거리 노선의 복항은 있었으나 중·장거리 노선의 복항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3일 첫 복항을 알린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하와이행 OZ232편의 탑승률은 80%를 달성했다. 특히, 탑승객 중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항공 “2027년까지 대형기 20대 도입 및 매출 3조 목표”티웨이항공이 17일 오전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대형기 A330-300 도입을 기념한 간담회를 실시하며 제2의 도약을 위한 목표와 비전을 선보였다.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4일 A330-300 1호기를 도입했다. 현재는 시험 비행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비행 준비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달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된다. A330-300 기재는 향후 싱가포르·하와이·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개시하고, 장거리 운항 기재 추가 도입
해외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에 대해 격리 조치를 면제하고 나서 조만간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러한 조치에 발맞춰 국제선 항공편을 편성하는 등 점차 날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먼저 제주항공이 지난 8일 인천∼사이판 정기 노선을 운항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펜데믹 사태 이후 사이판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반납하고 해당 노선에 대해서는 월 1∼2회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지난 8일 운항한 인천∼사이판 항공편은 앞서 부정기편으로 계획돼 있던 것이었으나
보잉 737MAX 기재에 대한 ‘비행 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는 지난달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737MAX 상업운항 중단 명령을 철회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미국과 브라질에서는 737MAX에 대한 상업비행을 허가했고, 두 국가의 항공사들은 재량껏 737MAX 기재 운항을 선택하면 된다.다만 보잉코리아 측에 따르면 미국과 브라질 외 국가에서는 737MAX에 대한 비행 허가가 내려지지 않아 두 국가는 해당 기재를 현지(국내선)에서만 한정적으로 운항해야 하는 상황이다.FAA의 737MAX
에어부산이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에어부산은 현재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했으며,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을 매주 1회 운항하는 것으로 중국 항공 당국의 허가 절차를 밝고 있다고 9일 밝혔다.에어부산이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게 되면 에어부산의 국제선 재운항은 지난 3월 9일 국제선 운항 중단 이후 131일 만이다.에어부산의 인천∼선전 노선은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0분에 출발해 선전 바오안국제공항에 오전 11시
보잉 737MAX(이하 737MAX)가 내년에도 날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두 차례 추락사고로 346명의 사망자를 내 현재 비행이 중단된 737MAX 기재의 운항 재개 계획을 내년 1월로 밝힌 보잉 측의 입장에 대해 ‘비현실적’이라고 경고했다. 또 연내 737MAX 비행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워싱턴주 렌튼에 위치한 보잉 공장에서 생산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딕슨(Steve Dickson) FAA 청장은 데니스 뮬렌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