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을 ‘전쟁’에 비유하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이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등 국민의 민생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발표하며 본격 반도체 산업 육성에 고삐를 좼다.윤 대통령은 15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력 투입해야 성공할 수 있는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청년 고용률은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최근 둔화세가 지속됐던 40대 고용률도 여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다만 연간으로 따지면 회복이 느린 모양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나이별로는 40대에서 취업자 수 감소가 나타났다.◇ “연간 고용률‧실업률, 역대 최고‧최저치”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용률(15세 이상)은 61.7%로 12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2,809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5,000명 증
머지않은 미래엔 인간들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현존하는 직업군의 대다수는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AI와 로봇 기술의 개발을 막고, 기술의 발전을 역행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오히려 로봇과 AI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기술 분야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노동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존재한다.전문가들은 AI의 발달로 변화할 노동 시장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기술 발전과 노동자가 공존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기술학교가 3일 양평군 서종면에서 취약계층 노후 가구 보수를 위한 기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기술학교 전기에너지학과 교수 및 교육생 등 10여명은 이날 지역 내 농가와 독거노인 가구 등 5곳을 방문, 현장 점검을 통해 콘센트, 전등, 차단기 보수·교체 작업 등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익힌 기술이 취약가구 등 현장에서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기술학교는 기술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지난 7월, 내년(2022년)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23.9% 인상한 1만800원을 주장했다. 경영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손실이 막대하고 형편이 좋지 않다며 동결 또는 최소 인상을 요청했다. 양측이 대립한 결과,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8,720원) 대비 5.1%가 인상된 9,160원으로 확정됐다.그러나 최저임금 9,160원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는 모두 불만을 내비치고 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논란은 현재까지도 진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리 정부 남은 임기 동안 피할 수 없는 책무”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대전환기에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하는 과업 또한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 됐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의 최우선 과제는, 당면한 위기를 하루속히 극복하는 것”이라며 “모든 부처는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진정시키는데 전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
1811년, 영국의 한 방직공장에서 노동자들은 망치와 톱 등을 들고 방직기들을 부수기 시작했다. 갑작스레 등장한 고효율의 기계가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분노 때문이었다. 이것은 우리가 학창시절 역사시간에 한 번쯤 들어봤을 ‘러다이트 운동’이다. 물론 그 이후 노동자들은 ‘기계를 다루는 법’을 배우는 등 변화하는 산업 현장에 적응해 나갔다.그런데 그로부터 약 2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현재, 또다시 일자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일자리를 인간이 ‘빼앗길’ 위기에 처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정보통신(IT)기술에 익숙한 ‘MZ’세대에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2일 설문조사 결과, 20·30대 젊은 층 대부분이 우리나라가 미래산업 사회에 진입하면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실제로 전경련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30대 남녀 829명을 대상으로 미래산업 일자리 변화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43.4%는 일자리가 대폭 줄어들고, 39.6%는 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계획이 단순 노동, 고령층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디지털 뉴딜이 포함된 한국판 뉴딜 정책에 오는 2025년까지 총 24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용·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람투자’에는 4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고용 사회 안전망 강화’로 청년층·신중년 일자리 안정화 목표정부는 20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세부추진전략 중 하
국내 취업 시장이 유래 없는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 감소세는 4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전년보다 0.3%p오른 4.3%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일자리 확보 대책을 마련에 고심하는 상황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정책 역시 새로운 일자리 확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이번 디지털 뉴딜 사업에 오는 2025년까지 58조2,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90만3,000개를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8일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과 김광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을 비롯해, 교육생 30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 및 참석자 대상 발열 체크, 좌석 띄워앉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됐다.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최종 선발된 3기 교육생은 취업난, 결혼 등으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5년까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다.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이 1일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사고에 대해 “노동절을 맞아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 앞에 숙연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며 이 땅 모든 노동자의 수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제130주년 노동절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고국에서 꿈을 키우던 재외동포 노동자의 죽음도 참으로 안타깝다. 가족들을 진심으로 위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인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주52시간 근로제 등을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건설업황이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올해 건설업 투자와 일자리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추경과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확대 등을 건설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촉구하고 있다.2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의 ‘코로나19 사태의 건설경기 파급효과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올해 건설 투자액은 1조9,000억원~10조1,0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 건산연은 올해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2.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건산연
1월 기준 ‘15세 이상 고용률’이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용시장에 훈풍이 지속되고 있다. 취업자 증가폭도 두 달 연속 50만 명 이상이었으며, 상용직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임시직·일용직 근로자는 줄어드는 등 일자리의 질적 개선도 이뤄졌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0.8% 포인트 증가한 60.0%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4.1%로 전년대비 0.4% 포인트 하락했다. 15~64세(OECD비교기준) 고용률도 66.7%로 0.8% 상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대화와 개별적으로 남북협력을 증진시켜나갈 것을 북한에 제안했다. ‘북미대화가 우선’이라는 기존의 입장과는 다소 달라진 대목이다. 북미대화가 멈추고 양측이 다시 무력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남북협력이라는 안전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7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북미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다. 북미대화가 성공하면 남북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북미대화의 교착속에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문재인 대통령이 후반기 국정운영의 목표를 ‘성과’에 뒀다. 집권 전반기가 새로운 미래로 가기 위한 전환의 시간이었다면, 후반기는 결실을 맺어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일관성을 갖고 흔들림 없이 달려가겠다”고 강조, 기존 주요 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에 추진력을 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집권 전반기 ‘대전환’기 자평1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년 반은 넘어서야 할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의 시간이었다”며 “정부는 시작부터 무너진
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8월 고용률’은 6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45만2,000명으로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생겨날 일자리는 25만 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기대하지 않은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며 크게 반겼다.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5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주목하는 것은 이런 고용 상황의 개선이 어느 특정한 부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와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
스타벅스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교통안전 관리원 채용에 이어 시니어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교육장을 마련했다.스타벅스는 전국 150곳 시니어 카페의 어르신 바리스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장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스타벅스는 지난 10일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군포 시니어 클럽 4층에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 개설을 완료하고 관련 개소식을 진행했다.이날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 한국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