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구제역 바이러스 진단용 항체를 식물에서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구제역 예방 및 다양한 감염병 조기 진단 응용법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조혜선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책임연구원과 김상직 책임기술원 공동연구팀이 식물 세포 기반의 바이러스 진단 항체 생산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축전염병 피해액 규모는 총 5,156억원 규모다. 이중 구제역은 2018년, 2019년 기준으로 피해액이
오랜 세월 진단분야에 공을 들여오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폭발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한 씨젠이 지난해에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거침없는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해도 준수한 실적이 예상된다.지난 17일 공시된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해 1조3,708억원의 매출액과 6,666억원의 영업이익, 5,3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21.8% 늘고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사태로 큰 수혜를 입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가 연초부터 민감한 소송에 휩싸였다. 동종업계 경쟁사가 실용실안권을 침해당했다며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고 나섰는데, 향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창업주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의 성공신화가 예사롭지 않은 변수를 마주한 모습이다.◇ 실용신안권 침해 주장하는 래피젠, 깊어지는 갈등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0일 래피젠으로부터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소송의 내용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해 최근 오미크론(B.1.1.529) 변이종까지 발견됐다. 약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코로나19가 종식이 되지 않으면서 변이종이 계속해 나타나자 최근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에 대해 다시금 관심이 쏠린다.오미크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알파·베타·델타·감마에 이어 우려 변이로 지정한 바이러스이다. 코로나19 변이종으로는 오미크론을 포함한 우려변이 5종 외에도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기타 변이(관심 변이)로 등록된 에타·요타·카파·람다·뮤 바이러스 등이 존재한다.이번 오미크론 변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주주달래기에 나섰던 천종윤 씨젠 대표가 이번엔 공매도에 일격을 당하고 있다. 진단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끝에 코로나19 사태로 뜻 깊은 성공을 이뤘지만, 주가로 인한 고민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주가 반등에 찬물 끼얹은 공매도씨젠은 지난해 불거진 코로나19 국면에서 재빨리 진단키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22.7%, 2,915.6% 급증했고, 주가 역시 덩달아 껑충 뛰었다. 어린 시절 병마와 싸운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 분야에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거센 불만을 샀던 씨젠이 주가 부양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이후 완전히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적 성장과 함께 새로운 고민을 마주했던 천종윤 씨젠 대표가 고민을 덜게 된 모습이다.◇ 무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 급등씨젠은 지난해 코로나19 국면에서 빛을 본 바이오기업의 대표주자 중 하나다. 분자진단 분야에서 오랜 세월 묵묵히 내공을 쌓아온 씨젠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발 빠르게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놀라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씨젠의 지난해 연결 기
분자진단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끝에 코로나19 사태로 ‘신화’의 주인공이 된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가 회계처리 위반으로 씁쓸한 오점을 남기게 됐다. 가뜩이나 ‘소액주주 달래기’라는 까다로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거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리점 밀어내기로 매출 부풀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 8일 의료용품 업체 씨젠의 회계처리 위반을 적발해 △과징금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지정 3년 △내부통제 개선요구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과징금 규모는 향후 결정될 예정이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에 전례 없는 위기와 변화를 안겨줬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중요한 기회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절호의 기회를 잡은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가 천종윤 씨젠 대표다. 2000년 회사를 설립해 분자진단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발 빠르게 진단키트를 개발해 전 세계적인 ‘방역 전쟁’에 큰 힘을 보탰다. 또한 회사 실적과 주가가 치솟으면서 막대한 부를 얻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제 또 하나의 쉽지 않은, 중요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바로 ‘주주달래기’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 정부가 일반 국민에게 진단키트 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타 선진국과 비교해 국내 코로나19 검사 수가 너무 적다는 이유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아직도 매일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증상 상태의 사람들은 스스로 코로나가 걸린지도 모르면서 활보하는 상황인데 다른 나라와 비교해 검사 수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라고 했다.이어 “영국만 해도 하루에 19만 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최근 약세를 보인 ‘코로나19 관련주’에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이에 일각에서는 또 다시 제약바이오주가 투기장으로 변질될까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18일 오후 4시 기준,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진단키트 등을 개발 중인 일부 제약바이오사의 주가는 10~20% 수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우리들제약은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수출 허가 승인 소식이 이날 보도되자 오전
셀트리온이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들과 협업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2종을 12일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한다.셀트리온은 지난 2월 이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진단키트 제품화를 위해 관련 국내 업계와 긴밀히 협업해 왔다. 최근에는 협력기업들과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시장 출시를 위한 인증 및 허가절차를 밟아왔으며, 드디어 미국 시장에 진단키트를 출시하게 됐다.셀트리온이 진단키트 전문업체들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샘피뉴트(POCT) △디아트러스트
국내 2개 업체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60만개가 14일 미국으로 수출된다. 전날(13일)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승인을 받아 수출 계약이 끝나고 3개사 중 2개사가 내일 비행기로 진단키트를 나를 예정”이라며 “1개사 제품은 미국 유통업체를 통해 별도로 나간다”고 밝혔다.외교부는 구체적인 물량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청와대 관계자와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국내 2개 업체가 만든 진단키트 60만개가 14일 비행기로 운송된다. 미국 유통업체를
라이브파이낸셜은 솔젠트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키트’의 일본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라이브파이낸셜은 경남제약·경남바이오파마(전 바이오제네틱스)의 모기업이며, 솔젠트는 글로벌 유전체 정밀의학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자회사다.솔젠트가 개발한 ‘DiaPlexQ™ Novel Coronavirus(2019-nCoV) Detection Kit’는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의 진단키트다. 최근에는 유럽 CE 인증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 필요한 채취·수송·보존배지 키트 5만1,000여개를 아랍에미리트(UAE)에 긴급 수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채취키트 수출 사례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한국과 ‘특별전략 동반자 관계’인 UAE가 긴급하게 코로나 진단키트 구매여부를 외교채널을 통해 요청해 왔다”면서 “외교부는 물품 생산업체를 찾아 지난 주말 5만1,000개를 긴급 수출했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진단키트 생산업체는 한국기업인 노블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