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셋이다.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뎀 등 핵심 부품이 한데 모여 있어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불린다.이 같은 중요성 때문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바일AP 기술력 확보는 곧 시장 경쟁력이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모바일AP 시장 규모는 2,068억5,000만달러(한화 271조4,906억원) 규모에 달했다. 오는 2030년에 이르면 5,671억9,000만달
삼성전자가 퀄컴의 새 5G모뎀 칩 수주 성공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는 지난해 5G스마트폰용 AP인 ‘스냅드래곤888’에 이어 다시 한 번 퀄컴의 핵심 칩 생산을 맡게 된다.14일 샘모바일, WCCF테크 등 외신 IT매체의 보도와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퀄컴의 차세대 모뎀 칩의 생산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주 규모는 8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원)이며, 생산 예상 모델은 최근 공개한 ‘스냅드래곤 X65’와 ‘스냅드래곤 X62’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불리는 모바일 앱 프로세서(AP)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모바일AP 시장 최강자였던 퀄컴을 애플과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에 글로벌 IT기업들의 향후 모바일AP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모바일AP 시장 32% 성장… “5G와 온-디바이스 AI 영향”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일 지난해 3분기 기준 모바일AP 시장 매출이
올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기기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세계 파운드리 업계 2위인 삼성전자의 올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78%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분기 18.5%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올해 분기별 점유율 가운데 최저치다. 올 1분기 점유율은 19.1%, 2분기는 18.0%였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의 고급형 4G(4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AP(애플
LG전자가 퀄컴 첨단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 제품 및 서비스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퀄컴 테크날러지와 손잡고 ‘webOS Auto(웹OS 오토)’를 개발한다. 웹OS 오토는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정보시스템의 총칭) 플랫폼이다.LG전자의 컬컴 테크날러지는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 퀄컴 제품 관리 나쿨 두갈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웹OS 오토 연구개발
애플이 이르면 2020년 5G 아이폰을 출시한다. 퀄컴의 5G모뎀칩을 탑재해 5G 서비스를 지원할 전망이다. 다만, 퀄컴칩만 탑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삼성전자에서도 5G칩을 수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칩 제조사와의 거래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2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애플은 퀄컴과 삼성전자의 5G 모뎀칩을 활용해 5G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기는 2020년이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20년 5G 모뎀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텔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5G 모뎀칩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애플이 퀄컴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내놓은 입장이다.16일(현지시각) 인텔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에 대한 5G 모뎀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기존 고객들을 위해 4G 스마트폰 모뎀 라인은 유지한다”며 “그러나 2020년 출시하기로 한 5G 모뎀 제품은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5G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5G 기회와 네트워크의 클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과 퀄컴이 특허소송에 돌입한다. 소송 규모는 30조원에 달한다. 애플은 퀄컴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퀄컴은 애플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입장이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이 퀄컴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이 16일 시작된다. 해당 소송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에서 5주에 걸쳐 진행된다. 퀄컴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가 쟁점이다. 애플은 퀄컴이 라이선스 계약과 관련해 필수표준특허를 남용, 수년간 특허 사용료를 과도하게 청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퀄컴이 모뎀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과거 프리미엄 모델에 사용됐던 AP를 준프리미엄 라인업에 적용하는 등 올해 들어 달라진 중가폰 전략을 펼치고 있다.1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초 ‘LG Q9’에 이어 최근 ‘LG Q9 one’(LG유플러스 전용)을 공개했다. 40~50만원대의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여기엔 프리미엄 제품군에 적용된 다양한 편의기능과 디자인이 그대로 이식됐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1인치 QH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하이파이 쿼드 덱(Hi-Fi Quad DAC)’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퀄컴과 특허분쟁 중인 애플의 패전소식이 또 다시 전해졌다. 앞서 중국에 이어 이번엔 독일이다. 특히 독일법원의 이번 판결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결정을 뒤집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22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20일(현지시각) 퀄컴이 애플을 상대로 낸 기술특허 침해소송과 관련, 퀄컴의 손을 들며 애플 아이폰 일부모델에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 해당 모델은 2017년 출시된 아이폰7시리즈부터 지난해 나온 아이폰8과 아이폰X 등이다.재판부는 이 모델들에 탑재된 쿼보사의 ‘엔벨롭 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퀄컴과 특허분쟁 중인 애플의 아이폰이 중국에서 판매금지를 당했다. 애플은 퀄컴에 비난의 메시지와 함께 항소 뜻을 밝힌 상태다.10일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푸저우 지방법원은 애플이 퀄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구형 아이폰시리즈에 대한 수입·판매 금지 예비명령을 내렸다.이번에 문제가 된 특허는 ▲폰에서 탐색 시 사진크기와 모양의 재포맷 ▲터치스크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기능 등으로 알려졌다. 판매금지된 모델은 아이폰6S부터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까지 등 총 7개다.퀄컴과 애플 간의 이 같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각축 중인 차세대 이동통신 5G 선점무대에 중국 제조사 원플러스(One Plus)도 올랐다. 다만 초기 5G 단말기의 단가 상승이 불가피해, 저렴한 프리미엄 라인업이 주력인 원플러스에겐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피트 라우(Pete Lau) 원플러스 CEO는 5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18’에 참석,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골자는 스냅드래곤 855칩셋을 장착한 5G 프리미엄 제품군을 유럽지역에 선보이겠다는 것. 유럽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퀄컴이 차기 프리미엄 모바일 칩셋인 스냅드래곤 855를 공개했다. 보다 향상된 통신속도와 더불어 AI(인공지능), 카메라, 게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5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18’에선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칩셋은 대만 TSMC의 7나노 핀펫 공정으로 제작됐다.우선 눈여겨볼 부분은 LTE 네트워크 최신 모뎀인 X24를 최초로 내장, 초당 2Gbps 속도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전작인 퀄컴 스냅드래곤 845